[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권 ‘로또 분양’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대규모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당첨자 7명 중 1명꼴로 부정청약이 드러나면서, 고가점자 쏠림과 분양가상한제의 부작용, 그리고 정부의 실태조사 강화까지 청약제도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292가구 중 41가구(14%)가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으로 적발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된 전국 11개 주요 단지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서울 전체 부정청약 166건 중 165건이 위장전입이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드러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무려 20억원 저렴한 분양가로 ‘20억 로또’라 불리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27대 1까지 치솟았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에 청약통장 9만개가 몰렸고, 청약 가점 만점자(84점)도 3명이나 나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만 옮기는 위장전입이 대거 발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결혼식도 신혼살림집도 '스몰 럭셔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이하 전용면적) 소형 타입의 경쟁률이 2년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분양가 시대에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소형타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3인 이하 가구 보편화 및 내부 특화 설계까지 여럿 선보여 인기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렙스의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60㎡ 이하 소형 타입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24년 39.4대 1 ▲2025년(1~4월) 14.2대 1을 기록해 2년 연속 가장 높았다. 반면,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청약시장을 주도했던 전용 85㎡ 초과 타입은 2020년 103.6대 1에서 올해 4.5대 1로 크게 떨어졌다. 소형 타입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가파르게 오른 분양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37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나 상승했다. 84㎡(34평)과 59㎡(24평)를 비교하며 총액 기준 약 2억8,4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그룹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필요에 답하다’를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필요에 답하다(영문: The Responsible Answer)’는 신뢰와 신용을 바탕으로 성장한 동원그룹이 새로운 시대의 필요에 맞춰 지속가능한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수립에 착수했다. 소비자 조사부터 포커스그룹 인터뷰 등 브랜드 핵심가치 분석에만 1년이 소요됐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한 슬로건이 바로 ‘필요에 답하다’이다. 1969년 원양업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동원그룹은 지난 56년 여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수산기업(동원산업)부터 종합식품(동원F&B)∙식자재(동원홈푸드)∙포장재(동원시스템즈)∙물류(동원로엑스) 등 다양한 사업군을 아우르는 10조 원(단순 합산 기준) 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브랜드 슬로건에는 이 같은 동원의 성장 히스토리와 성장 전략이 반영됐다. 동원그룹은 브랜드 슬로건의 확산을 위해 TV-CF 등 전방위적 캠페인 활동을 이어간다. 공식 유튜브 계정인 ‘동원TV’와 ‘동그라미’에서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Daewon Pharmaceutical, once the pride of domestic new drugs, has lost four consecutive patent lawsuits for ‘Pelubi’ from the first trial to the Supreme Court, exposing its management incompetence and structural risks at once. In recent years, Daewon Pharmaceutical has been criticized as a typical ‘bad company’ due to repeated investigations by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and the National Tax Service, as well as repeated defeats in court. ◆ Four consecutive patent lawsuit losses… The fall of the Pelubi myth Daewon Pharmaceutical’s domestic new drug ‘P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symbol of Korean manufacturing: Hyundai and Kia Motors factories. The workers there are called “new production workers”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won in annual salaries, but behind the splendid facade, there are industrial accidents, occupational diseases, and the tears of subcontracted workers. Even more shocking is the tyranny of Hyundai and Kia Motors, which evades all responsibility with their powerful power and capital. Over the past five years, more than 2,061 people were injured, and 28 people lost their lives… “Passing responsibility to subcont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월에 발표된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limate Change)’ 평가에서도 KB금융그룹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CDP의 평가 결과는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정보를 공개하였으며, 특히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KB금융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갓 만든 도시락인 줄 알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 즉석섭취식품의 제조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늦게 표시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현대푸드시스템’(전남 장성군 소재)을 적발했다. 이 업체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납품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제품 1822개를 현장에서 압류당했으며,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실제보다 5시간 늦게…제조시간 ‘조작’의 전말 식약처의 점검 결과, 현대푸드시스템은 2025년 5월 7일 오후 2시에 생산한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같은 날 오후 7시에 제조한 것처럼 거짓 표시했다. 즉, 소비자들은 갓 만들어진 신선한 제품으로 믿고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5시간 전에 제조된 식품을 받아든 셈이다. 이 같은 행위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식품등의 표시기준」(식약처 고시)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즉석섭취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초밥 등)은 제조일과 제조시간을 반드시 함께 표시해야 하며, 소비기한도 “○○월○○일○○시까지” 또는 “○○.○○.○○ 00:00까지”와 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가 KT와 함께 Y세대(2034세대) 1인 가구를 위한 응원 캠페인 ‘와이로운 독립생활’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통신, 식생활, 생활편의 등 1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혜택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오뚜기와 KT는 신규 인터넷 가입 만 34세 이하 Y고객 중 매월 1,000명을 추첨하여 ‘Yx오뚜기 콜라보 밥상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파우치형 카레·짜장, 가뿐한끼 현미밥,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저당 케챂, 아임스틱 가볍당 딸기쨈 등 건강한 간편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춧가루·소금·후추가 한 통에 담긴 간편 양념 ‘고소후’도 포함되어 1인 가구를 위한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Y아티스트 ‘띵띵클럽’이 디자인한 감각적인 패키지 박스에는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냄비받침과 핸드타월로 구성된 Y 전용 굿즈가 담겨 있다. 6월부터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와이로운 푸드트럭’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로 1인 가구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 스튜디오(서울)'와 '오키친 쿠킹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원조 단짠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출시 10년만에 새로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오리지널 허니버터칩의 단짠 풍미를 더 진하고 깊게 즐기는 ‘캐슬’을 런칭한다. 출시 이후 그 계절에만 맛보는 15가지 시즌에디션으로 시장의 기대에 응답했던 허니버터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형제라인이다. 신형 ‘허니버터칩 캐슬’은 원조의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담고 감자 모양과 두께를 완전히 바꿔 맛의 품격을 높인 것이 특징. 고급스러운 품격을 살리기 위해 노란색 대신 ‘캐슬’만의 블랙 패키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생감자를 얇게 자르는 단면공법이 아닌 굴곡을 깊게 넣어 썰어 내는 캐슬컷 공법을 적용했다. 역대급 굴곡으로 깊어져 옆에서 보면 성곽(Castle) 모양이라 이름도 ‘캐슬’이다. 덕분에 깊은 캐슬컷 굴곡 사이사이에 시즈닝이 쏙쏙 베어들어 칩 한 개에 농도 짙은 풍미를 균일하게 느낄 수 있다. 얇았던 두께를 두툼하게 자른 것도 핵심적인 변화다. 원조 제품보다 50% 가까이 두꺼워져(1.7mm) 생감자 원물 맛이 한층 진하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한 커팅 기술을 도입해 생감자칩을 성형감자처럼 동일한 두께와 굴곡을 구현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견학지로 선정됐다. 5월 16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MUDSIP)’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XiGEIST)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이가이스트 현장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자국의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에서는 GS건설의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과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석사급 연수과정이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 방문한 총 22명의 연수생은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한 과정을 이수 중이며, 자국의 도시개발 실무를 이끄는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다. 자이가이스트(X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