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성균관대, 제2회 자율주행 SW 경진대회…" 미래형 자동차 SW 개발 역량 점프업"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7월 19일 제2회 자율주행 SW 경진대회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팀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설계에 대한 이론을 익히고 4주간 연습 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전자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시스템경영공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건설환경공학부, 물리학과, 국어국문학과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지고 있어 대회 간 다양하고 창의적인 융복합 솔루션이 제안되었다는 것이 개최 측 설명이다.

 

미래형 자동차 핵심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각 참가팀이 실제 차량의 5분의 1 크기인 유아용 전동차에 카메라, 라이다, 초음파 센서를 부착하고 주행 SW를 개발하여 탑재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였다.

 

이날 대회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과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의 축사로 대회의 막이 올랐고, 산업기술진흥원(KIAT),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10여개 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대회를 관전하였다. 또한 권기원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장, 최형기 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성균관대 교수도 참석하여 학생들을 응원하였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정해진 트랙을 가장 빠르게 주행하고, 장애물 회피, 신호등 인식, 자율 주차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빙봉빙봉 팀이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하여 총장상을 수상하였다.

 

전재욱 성균관대 교수(사업단장)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형 자동차 SW 개발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한 계기”라며 “앞으로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정의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SDV)로 대표되는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미래형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딥러닝과 머신러닝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기술”이라며 “참가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창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가 개최한 이번 제2회 자율주행 SW 경진대회는 2022년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의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성균관대 사업단(단장 성균관대 전재욱 교수)이 주최하였으며 현대모비스가 후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韓 상륙 '초읽기'…정부 출신·보안·보험 전문가 대거 채용, 규제 돌파 '시동'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테슬라가 한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사이버 보안, 보험 전문가 등 핵심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규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 출신 대관 인력 채용…규제 해소·정책 대응이 핵심 테슬라는 최근 정부·정치·규제기관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대관 담당자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국내 정치·입법·규제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책 결정자와 직접 소통하며 테슬라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다. 빅테크 업계는 이를 두고 FSD 국내 도입을 앞두고 지도 데이터 반출,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 제한 등 복잡한 규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과 실시간 업데이트,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상용 운행이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 테슬라는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강화해 이 같은 장벽을 돌파하고, FSD의 정식 도입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 사이버 보안·보험 전문가도 대거 채용…상용화 대비 테슬라는 차량·시스템 보안 강화

특허소송 속 ‘적과의 동침’…HS효성 조현상·코오롱 이규호, APEC 앞두고 어색한 '맞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효성家 3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코오롱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특허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원팀’으로 손을 잡아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HTC 타이어코드 특허소송…누가 더 유리한가 양사의 특허 분쟁은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라는 차세대 자동차용 핵심 소재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HTC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HS효성은 미국 특허청(PTAB)에 코오롱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 법원은 올해 들어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두 차례(7월, 9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판사는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간접·고의 침해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법적 우위는 HS효성 쪽에 기울었지만 최종 결과는 뒤집힐 수 있다. 이에 코오롱은 소장을 보완해 재제출했고, 미국 특허청의

HS효성 조현상, ‘위기 탈출’ 위해 김건희 측근 회사 투자?…이재명 대통령과 ‘악연’ 재조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조현상 HS효성 회장이 김건희 씨 측근이 지분을 보유한 벤처기업 IMS에 35억원을 투자한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뉴스타파와 알파경제, 인베스팅닷컴 등 복수 매체의 탐사보도에 따르면, HS효성의 4개 계열사(더클래스효성, 더프리미엄효성, 신성자동차, 효성도요타)가 IMS에 일제히 투자했으며, 실무 담당자 연락처가 모두 동일해 그룹 차원의 지시로 이뤄진 ‘총동원 투자’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계열사 4곳 동원, ‘보험성 투자’ 의혹 조현상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에이에스씨는 더클래스효성과 신성자동차를, 나머지 계열사도 사실상 조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투자 담당자가 모두 동일 인물로 확인되면서, 독립적 투자라기보다 그룹 컨트롤타워에서 IMS 투자를 총괄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시점도 의심을 키운다. 2023년 효성 전 임원 A씨가 조현상 회장의 차명 소유, 세금 탈루, 효성캐피탈 자금 전용 등 내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수사가 임박했던 시기와 맞물린다. 실제로 IMS는 자본잠식에 가까운 부실 벤처기업이었고, 김건희 씨의 최측근이 투자금 중 46억원을 받아 엑시트할 수 있는 구조였다. 재계 관계자

한샘, 담합 상습기업 '오명'…공정위·검찰 잇단 제재에 윤리경영 '퇴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또다시 담합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담합 단골손님’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반복적으로 담합에 연루돼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강제수사까지 이어지며, 기업 신뢰도와 윤리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년간 반복된 담합…검찰 압수수색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월 초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샘 등 20개 가구사를 아파트 시스템 가구 입찰 담합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강제수사다. 한샘 등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6개 건설사가 발주한 190건의 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찰 순번은 사다리타기, 제비뽑기 등으로 정하고, 들러리 업체와 이익을 나누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실제로 담합에 성공한 건수는 167건, 관련 매출액은 3324억원에 달한다. 담합 ‘상습’…과징금만 수백억, 반복되는 적발 한샘의 담합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4월에는 한샘을 포함한 31개 가구사가 10년간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에서 담합해 총 931억원의 과징

여행업계 TOP3 교원·하나·모두 "프리미엄 시장으로 간다"…‘부자들 여행에 돈쓴다' 맞춰 고급화 경쟁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프리미엄 여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삶의 질’과 ‘경험’에 대한 투자로 자리 잡으면서, 고소득층과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고급 패키지 상품이 업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교원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메이저 여행사들은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고도화하며 ‘부자들의 여행’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프라임·탑클래스’로 프리미엄 전면 개편 교원투어는 최근 패키지 상품 라인업을 전면 개편, ‘여행이지 프라임’과 ‘여행이지 탑클래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여행이지 플러스’는 ‘프라임’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최상위 ‘탑클래스’ 라인은 5성급 호텔, 미쉐린 식사,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 맞춤형 일정 등 최고급 요소를 집약했다. 대표 상품인 ‘뉴욕·보스턴 일주 8일’은 특급 호텔, VIP 밴 이동, 미술관 도슨트 투어, 뉴욕 대표 스테이크하우스와 미쉐린 레스토랑 식사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고품격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우스·하나

이재용 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깜짝 방문…분할 앞둔 ‘삼바’ 직접 챙긴 까닭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월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사업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최근 발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이슈와 맞물려, 바이오 사업의 미래 전략과 사업구조 개편을 직접 챙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분할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힘싣기…이재용, 현장경영에 나서다 이 회장은 이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과 함께 5공장 생산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5공장은 18만ℓ 규모로 지난 4월 가동을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을 78만4000ℓ로 끌어올려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재용 회장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실적 점검 차원을 넘어, 최근 공식화된 인적분할 결정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분리, 신설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기업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편입하게 된다. 왜 지금, 직접 챙기나…분할 배경과 의미 삼

김우빈 "여름철 알칼리 이온수 마시는 습관 만드세요"…세라젬, ‘밸런스’ 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챌린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은 여름철에 중요한 건강한 물 마시기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웰카페와 웰라운지 등에서 ‘밸런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라젬 ‘밸런스’는 정수·냉수·온수·알칼리 이온수까지 제공하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가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특히 무더위로 인해 탈수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밸런스는 냉수 및 알칼리 이온수 등 다양한 수질과 온도의 물을 제공해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다. 실제로 사용자별 맞춤 설정 기능과 하루 섭취량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여름철에도 꾸준하고 균형 잡힌 물 마시기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물 음용 습관 형성에 기여한다. ‘밸런스 챌린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로, 세라젬의 카페형 체험 공간 웰카페, 웰라운지, 셀루닉 하우스에서 밸런스로 물을 마실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한다. 총 5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셀루닉광채 리치크림, 세라메이트 구강유산균 메이트

이재명 대통령 "라면 2000원 진짜냐" 한마디에…농심·오뚜기·삼양·팔도 ‘비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 한 개 2000원 한다는 데 진짜냐”며 치솟는 라면값을 직접 언급하자, 농심·오뚜기·삼양·팔도 등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라면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한 정부의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되면서, 업계 전반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 비상경제TF서 라면값 ‘직격’…“국민 고통, 대책 보고하라”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 데 진짜냐”고 물었다. 이어 “물가 문제가 국민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과 가능한 대책을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라면값을 비롯한 식품 물가 인상에 대한 정부의 강한 우려와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업계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라면업계 ‘줄인상’…농심·오뚜기 이어 삼양·팔도도 ‘촉각’ 올해 들어 라면값은 연이어 인상됐다. 농심은 3월 신라면 등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 짜파게티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