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맑음동두천 14.0℃
  • 구름많음강릉 15.4℃
  • 구름조금서울 16.5℃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2.4℃
  • 맑음울산 13.7℃
  • 흐림광주 17.3℃
  • 구름조금부산 14.3℃
  • 구름많음고창 17.5℃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롯데호텔 L7 시카고, 美 시장 데뷔…신유열 '깜짝 등장'

"미국 내 첫 L7호텔 진출·K-Culture 반영"
L7 시카고 바이 롯데, 리브랜딩 오픈 기념 세리모니
롯데호텔앤리조트, 미국 내 첫 L7호텔 진출로 미국 동-중-서부 잇는 호텔벨트 완성
한국 전통요소 디자인 차용 및 한국식 BBQ 등 K-Culture 반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L7 시카고 바이 롯데(이하 L7 시카고)’ 공식 리브랜딩 오픈을 맞아 개관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7 시카고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최초의 L7 호텔이다.

 

이번 행사에는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을 비롯한 김정한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그룹에서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 총 25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L7 시카고는 뉴욕 맨해튼과 함께 미국 내 마천루 최대 밀집지역으로 손꼽히는 시카고 루프(Chicago Loop)에 자리잡아 도시의 관광 명소와 비즈니스 지구에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시카고 강을 따라가는 강변 산책로인 시카고 리버워크와 시카고 최대 상업 지구인 매그니피션 마일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목적의 시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호텔이다.

 

14층 191실 (스위트룸 22실 포함) 규모의 L7 시카고는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디자인 회사 아브로코(AvroKO)가 디자인을 맡았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린 아브로코는 식스 센스 런던, 1호텔 센트럴 파크 뉴욕 등 세계 유명 호텔을 디자인을 진행한 바 있다. L7 시카고와의 작업에서는 1912년 지어진 건물에 시카고 특유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한국의 전통 요소를 버무려 녹여냈다.

 

 

아브로코는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기법인 ‘조각보’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이를 객실 카펫의 수공예 패턴 모티브부터 객실 램프의 갓에 이르기까지 호텔 곳곳에 담아냈다. 한국적인 디자인이 새롭게 깃든 호텔 내부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객실 내 대형 창문측에는 벤치 좌석을 설치해 도시 풍경을 한 눈에 담도록 설계했다.

 

F&B부문에서는 현지 유명 셰프인 앤드류 임과 손잡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하우스 ‘페릴라(PERILLA)’가 한국식 BBQ를 소개한다. 시카고의 전통적인 스테이크하우스 문화를 한국인 셰프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다이닝 콘셉트의 페릴라는 한국 전통 요리의 맛을 더한 스테이크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L7브랜드 첫 해외호텔을 연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L7으로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미 미 동부와 서부에서 5성급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 시카고가 문을 열면서 미 대륙을 횡단하는 호텔 벨트를 잇게 되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새로운 호텔에서는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축, 음식, 음악 등 전통 있는 문화 명소가 밀집한 시카고는 미국 내 인구 3위의 대도시이다. 시카고 불스나 시카고 컵스 등 명문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연고지로도 익히 알려진 시카고는 오늘날에는 스타트업 산업과 벤처 캐피탈이 발달한 중서부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차트] '이직·희망퇴직’에도 100대 기업 근속연수 늘었다…기아·KT·SK인천석화·한국씨티·SK에너지·한온시스템·대한항공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과 불황으로 인한 희망퇴직 등으로 근속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인식과는 달리,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13.55년에서 완만하게 상승해온 것으로, 특히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4년 새 1.56년 늘어나며 전체 평균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업별로는 기아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21.80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산밥캣은 근속연수가 3.20년으로 직원들의 근무기간이 가장 짧았다. 또 근속연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SK네트웍스로 4.87년이나 늘어난 반면,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3.00년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 동안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4년 전인 2020년보다 0.48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근속연수’는 사업 부문별 또는 성별 평균

삼성물산 빈폴·에잇세컨즈 ‘숏폼’ 마케팅 강화…존박과 아르테미스 희진까지 '합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빈폴과 에잇세컨즈가 ‘숏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과 에잇세컨즈는 브랜드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빈폴과 에잇세컨즈는 최근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면서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빈폴은 지난달부터 공식 인스타그램(@beanpole_official)에서 ‘빈폴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빈폴더는 비어 있는 폴더를 빈폴의 매력으로 채워 나간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존에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 화보 같이 홍보성 강한 콘텐츠 위주로 구성한 반면, 이제는 한층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유쾌한 내용의 숏폼을 매주 업로드한다. 가수 존박과 걸그룹 아르테미스의 희진을 주인공으로 하여 요즘 유행하는 밈과 촬영 형식을 반영하고 신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낙원악기상가, 동묘시장, 익선동 등 서울의 전통이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해 빈폴이 추구하는 ‘서울 클래식’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존박이 출연한 ‘빈폴 모델하기 VS 100억 받기’

세라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5관왕...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6’, ‘파우제 M8’, ‘파우제 M10’,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등 총 5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 제품 모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라젬의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성과 심미성을 갖춘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수상만으로도 국제적으로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은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금속 소재와 고급스러운 가죽의 질감이 디자인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본체 길이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이동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자 체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며, 터치 스크린과 물리적인 버튼을 함께 적용한 복합형 조작 시스템으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

통신기술로 25만명 시각장애인 버스탑승 돕는다…LG유플러스·현대차,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 기술 개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기아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Day-Easy)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됐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에 달하는데,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2021)’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해야할 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도 주요 불편사항이다.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솔루션을 개발

반려동물 시장 1위 로얄캐닌코리아, 유기동물 위한 봉사활동 '앞장'…"반려동물 복지 및 친화 위한 모든 프로그램 선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4월 11일, 경기도가 여주시에 조성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여주’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로얄캐닌은 기업 모토인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사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려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봉사에는 로얄캐닌 임직원들이 참석해 약 25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생활하는 환경 정비를 돕고, 보호소의 동물들과 산책을 하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센터 내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보호 동물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임직원들의 개인 SNS에 게시하며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는 “센터에서 보호 중인 많은 유기동물들이 하루 빨리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새 출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로얄캐닌은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봉사활동 외에도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책임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