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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항공축제 고흥서 5월4일 개막…달탐사 로봇·나로호·누리호 등 볼거리 '풍성'

나로우주센터 일원서 특별전시관 운영

고흥우주항공축제, 나로호·누리호 실물형 전시관. [고흥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형 최초 발사체 나로호와 누리호의 실물체를 만나 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하는 특별전시관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로 향하는 생생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주로 ▲한국형 과학탐사 로켓인 KSR-I, II, III, ▲인공위성을 우주에 진입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KSLV-I, II(나로호·누리호) ▲위성을 탑재한 페이로드 어댑터 ▲비행 중에는 대기 마찰열과 압력변화로부터 탑재 위성을 보호하는 페이로드페어링 ▲누리호 75t 엔진 ▲누리호 2차 발사 때 쏘아 올린 성능 검증 위성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모형도 제작 전시해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카이스트에서 참여하는 증강현실 달 표면 체험 ▲태양계 8개 행성으로 꾸며지는 지구 밖 우주로 가는 유일한 플랫폼 우주 터미널 ▲태양계에서 우주인을 만나 달과 행성을 여행하는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구성돼 우주항공축제의 기대감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우주인 카니발, 카이스트 달 탐사 로봇 시연 등 35종의 우주과학 체험, 지구인 무대에서 펼치는 더 마트 외계인 쇼 등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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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칼럼] 지구인이 외계인 찾기 시도한 날(11월 16일)…'아레시보'와 외계 생명체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