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총 재산 384억8875만원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직윤리위)의 2026년 1월 수시 재산공개에서 현직 공직자 2위로 확인됐다. 재산 대부분인 예금 310억5161만원이 신한은행에만 207억원을 포함해 16개 금융기관에 분산 보관됐으며, 이는 역대 금감원장 중 최대 규모다.
재산 포트폴리오 상세 분석
부동산 자산은 32억원 규모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2채(각각 6억7500만원, 5억7100만원)를 부부 공동명의로 신고했으나 지난해 10월 다주택자 논란 후 1채를 18억원에 매각했다. 추가로 서울 성동구 금호동과 중구 상가 2채(총 4억6007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지(2억7365만원)가 포함됐다.
증권 자산은 13억6099만원으로 해외 주식 중심이며, 애플 100주, 테슬라 66주, 월트디즈니 25주 등 약 3억원 규모다. 취임 후 국내 상장주식과 우리금융지주 회사채 10만주는 전량 매각했으며, 아파트 매각 대금 일부로 코스피200·코스닥150 추종 ETF를 매입해 현재 30~35% 수익을 실현 중이다.
배우자 명의 24K 금 3kg은 신고 시 4억4729만원이나 최근 금값 상승으로 시세 약 8~9억원에 달한다.
구로농지 소송 성공보수 핵심 출처
이 원장의 재력 기반은 공익변호사 시절 '구로농지 강탈 사건' 국가배상 소송 승소로 약 400억원(또는 654억원 중 상당 부분)의 성공보수다. 1961년 박정희 정부의 구로공단 조성 과정에서 900여명 피해자·유가족이 국가로부터 5450억원 배상을 받은 사건으로, 2008년 과거사정리위원회 재심 권고 후 판결됐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 "재산 대부분 금융기관 예금"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소송 보수 축적과 부합한다. 장녀 재산은 독립 생계로 공개 제외됐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4개월 지연된 자료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수시 등록이다. 이 원장의 자산은 변호사 출신 특수성과 정책 방향(부동산→자본시장 이동)을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