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연간 3만5000명이 '제주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과 바다, 숲 등 자연과 가까운 숙박지가 인기가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애월읍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 한달살이 방문자 5명 중 2명은 40대 미만의 젊은층이었다. 30일 통계청은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한 '제주 한달살이' 분석결과,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 933만명 중 한달살이(체류 기간이 28일~31일)를 한 이들은 3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통계청의 인구통계등록부와 SKT의 통신정보를 가명결합해 추산됐다. 이에 따르면 2021년 8월~2022년 7월 동안 제주도민 및 180일 초과 체류자를 제외한 방문자는 308만명이다. 이를 전체 인구로 추정시 933만명이 해당 기간 제주를 방문했다. 40세 미만 젊은층이 한달살이 방문자 중 3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61.1%를 차지했다.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52.4%)도 절반을 넘었다. 소득별로 보면 근로자 중 소득 3000만원 이하 비율이 42.3%로 가장 많았다. 한달살이 비율은 무주택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 문을 연다. 26일 더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오는 6월 16일 도쿄에 개장한다. 영국 런던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새로운 테마파크의 정식 이름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초의 세계 최대 규모 해리 포터 실내형 시설이다. 도쿄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규모가 무려 9000평에 달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테마파크보다도 큰 규모다. 도쿄 네리마구에 있는 최장수 놀이공원 도시마엔 부지에 세워진다. 해리포터 테마파크로 사용되고 남는 땅은 도쿄도가 사들여 대규모 공원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도쿄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영국 런던의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참고해 설계됐다. 워너브라더스는 일본 테마파크에 유독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는 점 때문에 도쿄에 해당 시설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호그와트', '9와 4분의 3 승강장', '다이애건 앨리', '금지된 숲' 등으로 꾸며져 해리포터의 본고장인 런던보다도 훨씬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엔데믹을 변화되며 일본 여행 수요가 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부유식 수영장과 함께 사계절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마련된다. 조성 비용은 300억원으로 이르면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시민에게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1일 이촌한강공원 거북선나루터 자리에 '한강 아트피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피어'는 문화예술시설을 뜻하는 아트(Art)와 선박 계류 시설을 의미하는 피어(Pier)를 결합한 명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관광명소인 ‘해수풀장(하버배스)’을 방문해 한강에도 시민들이 강 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가족 단위로 나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영장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며 "요트, 보트 계류장 옆에 함께 카누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수영장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즐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브뤼게섬 해수풀장은 2003년 코펜하겐시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덴마크 최초의 부유식 공공수영장이다. 연평균 3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다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여의도 벚꽃길' 4년 만에 정상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에는 현장 개최는 됐으나 한방향으로만 벚꽃길이 열렸다. 봄꽃축제가 정상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영등포구는 '다시 봄'을 주제로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푸드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음식점과 호텔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내세워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축제 기간인 4월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제주도가 국내에서 최초로 드론 택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부 기업이 몇몇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드론 배송’을 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가 예산을 들여 상업용 ‘드론 택배 하늘길’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주도의 제주도~가파도 사이 드론 택배가 자리 잡으면 국내의 섬 지역 1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이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도 서귀포시 가파도의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유상 드론 배송을 올 9월쯤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엔 가벼운 일반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가파도는 제주도에서 남서쪽으로 4㎞ 정도 떨어진 섬으로, 거주 인구가 200여명 수준이다. 워낙 거주 인구가 적고, 배송비용 수지가 안맞다보니 택배사들도 제주도 운진항에 물품을 배송해 놓으면, 섬 주민들이 수시로 여객선을 타고 운진항으로 나와 배송품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공기질이 좋은 도시와 가장 나쁜 도시는 어디일까. 세계에서 공기 질이 가장 나쁜 도시는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공기 질이 가장 좋은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어노크 래피즈가 꼽혔다. 14일 로이터통신은 스위스 공기청정기 업체 IQ에어가 131국, 7300여 곳의 미세먼지(PM 2.5) 농도를 측정해 분석한 ‘2022년 세계 공기 질 보고서’의 내용을 보도했다. 가장 공기 질이 안좋은 라호르의 미세먼지 수준은 1㎥당 97.4㎍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치(1㎥당 5㎍ 이하)의 20배에 육박했다. IQ에어는 품질낮은 디젤 연료, 농촌 지역의 쓰레기 태우기, 벽돌공장의 미세먼지를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기 질이 최하위 수준인 도시는 파키스탄과 함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허톈(94.3)과 인도 비와디(92.7)·델리(92.6) 등으로 조사됐다. 공기 질이 가장 좋은 도시 1위는 미세먼지 농도가 1㎥당 0.6㎍에 불과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어노크 래피즈로 나타났다. 그 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오츠혼(0.8), 호주 서부 해안 제럴턴(1.1) 등도 공기가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주요 국가 공기질의 순위는 미국(8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가 한강에 '수상 버스'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수상버스를 이용할 경우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20~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진다.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수상 버스를 타본 오세훈 시장은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을 오가는 리버버스를 탑승한 뒤 "서울에 돌아가 (수상버스 도입)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며 "1년에 몇 번 홍수가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버버스는 런던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1997년 '템스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노선은 20개 가량으로 시속은 50㎞ 정도다. 연간 이용객은 약 1000만명에 달한다. 현재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으로는 한강 수상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한강 수상택시는 총 9대로 승강장 16개소, 도선장 1개소를 갖추고 있다. 출·퇴근길 각 잠실~여의나루~마곡, 여의나루~반포~잠실 구간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 수상 버스를 비롯해 곤돌라 설치도 추진중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기면, 한강 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관광 명소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다시 힘차게! 새롭게!”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22일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대회 ‘2023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접수 첫 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대회는 작년까지 누적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힘차게,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2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했던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3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등이 담긴 ‘레이스 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인천 송도 아파트 29층 유리창이 무언가에 맞아 깨져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이 자세한 내막을 수사중이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29층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아파트 입주자 A씨는 굉음을 들은 뒤 내부를 둘러보다가 유리창이 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유리창은 윗부분에 직경 3㎝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금이 가 있었다. 현장에서 쇠구슬 등 다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고층인 점 등을 고려, 유리창이 발사체에 맞아 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탐문수사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 B씨는 "저층도 아니고 30층정도인 고층에서 유리창이 깨졌다는 점이 믿을 수 없다"면서 "미상의 물체가 하늘에서 날라오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그 원인에 더욱 궁금하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부산시가 ‘Dynamic Busan(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새로운 슬로건 ‘Busan is good’ 에 어울리는 도시브랜드를 확정지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열고, 디자인 최종 후보 3개 안 가운데 도시상징(CI)과 슬로건(BI)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 ‘B’와 ‘S’를 모티브로 색깔과 각도 등을 다르게 적용해 3차원(3D) 이미지를 구현한 디자인이다.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은 ‘부산이라 좋다’를 국문을 함께 표기해 ‘Busan is good’ 본연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 확정된 디자인은 최종후보 3안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민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 총 2만 4744명의 선택을 받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입체적인 디자인과 색감 등이 다른 디자인 후보와 차별화되고, 시각적으로 잘 전달되는 점이 시민들의 호평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가량 진행해온 새로운 도시브랜드 선정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