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구상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세계 건축물 TOP5가 화제다.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 부르즈 칼리파, 앙코르와트, 타지마할 궁전이 바로 그곳. 첫 번째는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Torre pendente di Pisa)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 피사시의 피사 대성당에 딸린 높이 55 m의 종탑이다. 기울어진 탑이라는 뜻의 '사탑(斜塔)'이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실공사'로, 멀쩡했다면 유명하지 않았겠지만 오히려 망가져서 유명해진 건축물의 대명사다. 1173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부실공사로 기울어져 난리가 났다. 이 기울어진 원인은 원래 피사가 아르노강의 범람원 위에 세워진 도시여서 지반이 매우 약했던 데다가 저렇게 높게 탑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로는 고작 3m밖에 파지 않아서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빨리 완공을 했다면 몇 년도 못 버티고 무너졌겠지만, 전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지반이 조금 더 다져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최종 완공년도는 1372년, 거의 2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탑은 서서히 기울어갔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 아이큐(IQ)가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 세계에서 평균 지능지수(IQ)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위를 기록했다. 6월 25일(현지시각) 핀란드 지능 테스트 기관 윅트콤(Wiqtcom)은 109개국 IQ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윅트콤은 자사 아이큐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별 평균 순위를 매기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일본은 평균 112.30을 기록했다. 2위~4위는 헝가리(111.28)·대만(111.20)·이탈리아(110.82)가 뒤를 이었다. 한국 평균 IQ는 110.80으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인 109위는 모잠비크(90.06)로 세계 평균(99.64)보다 9.58점 낮았다. 6위에서 10위는 세르비아, 이란, 홍콩, 핀란드, 베트남 순으로 조사됐다. 11위에서 20위는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체코,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스웨덴, 루마니아로 파악됐다. 주요 국가로 독일 23위, 이스라엘 24위, 싱가포르 27위, 프랑스 43위, 러시아 59위, 영국 66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바가지요금에 휘청" "이래서 결혼식 2번은 못한다" 결혼식을 준비해본 신혼부부라면 모두 공감하는 말이다. 웨딩촬영, 예식장 대관료, 꽃 장식, 식전 영상, 라이브 연주, 케이크, 폐백실, 포토테이블, 하객 주차비, 식비, 식사 봉사료, 부가세, 주류, 기본 촬영비, 사진 인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결혼식. 한국의 고비용, 저효율,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결혼식 문화'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예비부부들을 위해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을 맞춤형 예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개소, 국립공원 야외공간 10개소, 세종 호수공원 등을 포함한 총 48개 공간을 신규 개방한다. 앞으로도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7년말까지 200개소 이상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강남 한복판 고급아파트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고? 아파트 외벽 청소 및 페인트 작업은 아직까지 사람만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로봇이나 드론이 대신하겠지만, 현재까지는 AI와 IT기술의 침범을 허용치 않은 영역이다.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밑에서 봐도 아찔한데, 가끔씩 외벽청소와 수리하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로프를 타고 일하시는 분들을 로프공이라 부른다. 높은 곳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위험하며 그에 따른 일당도 세다. 단순히 담력만으로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로프공 작업은 청소와 실리콘(코킹), 도장(페인트) 등이 있으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일당은 달라진다. 로프를 탈때는 큰 줄과 작은 줄을 이용하는데 큰 줄이 갑자기 잘못됐을때 작은 줄이 대신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중안전장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로프공의 일당은 아파트 혹은 건물 높이에 따라 달라진다. 업무 숙력도와 위험수위가 달라지기 때문. 아파트 20층 이하는 보통 30~35만원, 30층이 넘는 아파트의 경우는 40~45만원, 50층이 넘어가는 고층건물의 경우는 70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로프공 중에서도 아파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는 232만여명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안전관리 분야의 응시 인원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안전보건 관련 국가자격 응시 인원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대재해법상 보건관리자로 선임될 자격이 주어지는 인간공학기사의 응시자 수는 전년 대비 150%나 증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 현황을 담은 '2024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2023년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 548개 종목의 통계가 수록됐다. 공단은 1984년부터 매년 통계 정보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및 과정평가형 자격의 응시자는 총 231만7887명으로 전년 대비 10.7%(22만3169명) 늘었다. 자격 취득자는 75만499명으로, 전년보다 1.5%(1만1401명) 증가했다. 1975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누적 총 3343만4707명이다. 최근 5년간 응시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간공학기사'로 나타났다. 인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1호 아쿠아리움 63빌딩(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 63'이 39년 만에 문을 닫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호탤앤드리조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운영 중인 '아쿠아플라넷 63'이 6월 30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다만 63스퀘어 외에 제주와 여수, 일산, 광교 등 다른 아쿠아플라넷 영업장은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아쿠아플라넷63'은 1985년 7월 '63씨월드'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16년 7월 현재 이름으로 바꾸고 재개장했다. '아쿠아플라넷63'에서는 민물고기, 바다물고기, 해파리, 바다거북은 물론이고 수달, 펭귄, 물범, 파충류, 양서류 등 대부분의 해양생물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국내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개장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어공주 공연은 '아쿠아플라넷63'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꼽히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다. 이번 폐장 결정은 한화그룹이 미술관 '퐁피두센터'를 63스퀘어에 유치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퐁피두센터는 한화그룹 산하 비영리법인인 한화문화재단이 주도하고 있다. 63빌딩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15만명이 택시를 이용하고, 월 3490만건의 택시를 이용한다. 버스 지하철과 함께 서울 시민들의 든든한 이동수단이자, 1000만 서울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택시는 몇대가 있을까? 2024년 1월말 기준, 서울시 택시면허 대수는 총 7만1690대로 나타났다. 3부제가 폐지됐으니 서울시에는 하루에 최대 7만1000대 이상이 운영되는 셈이다. 이중 법인 택시는 2만2603대, 개인택시는 4만9087대로 조사됐다. 2013년 7만2185대, 2016년 7만2007대로 7만2000대를 유지해오다 2017년(7만1828대)부터 7만1000여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 중 법인택시의 수는 2만2000여대, 개인택시는 4만9000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택시총량제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7만2000여대 전후의 택시대수를 유지해오고 있다. 1999년 이후 개인택시면허를 발급하지 않아 불만이 제기돼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면허를 발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서울시가 개인택시면허를 발급한 적은 없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의 '서울지역 택시총량제 계획 수립 및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위는 티젠의’콤부차 어디까지 타봤니? 타랄라라랄라’ 편이 차지했다. 김태리를 모델로 내세워 지중해풍의 해안 절벽 카페를 배경으로 따사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시청자들에게 감성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AI 광고 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Sampick)을 통해 전국 25~54세 소비자 500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10위를 공개했다. 티젠 콤부차 광고는 임팩트, 독창성, 분위기, 음악 등 컨텐츠 평가 항목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브랜드 신뢰도, 이용 의향, 추천 의향 등 광고 효과 평가 점수 역시 기호식품(차, 커피, 담배) 카테고리 광고들의 누적 평균 점수보다 높았다. 소비자가 뽑은 광고 2위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단지, 용기 하나면 돼’ 편이었다. 광고 대사, 임팩트, 모델 등의 컨텐츠 평가항목이 높았으며 광고 효과 평가 점수 역시 3개 항목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바나나맛 우유의 상징적인 모습을 ‘용기’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강조하며, 광고 전반에 걸쳐 일상 속 용기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모델의 자연스러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통상, 이메일 마케팅 성과 지표는 5가지로 꼽힌다. 발송 성공률과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수신거부율이다. 이중 오픈율은 받은 편지함에서, 이를 열어본 사람의 비율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기업 알스퀘어의 뉴스레터 '알스퀘어 유니버스(RSQUARE UNIVERSE)' 오픈율은 40%에 이른다. 최근 이 뉴스레터는 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향해 150번째 편지를 담았다. 발간 후 3년만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알스퀘어 유니버스'의 기획자다. 그는 "당연히 우리 경쟁사, 관계사도 있다. 연구자, 대학원생, 기자도 계시다. 대부분은 고객사 및 가망고객사로, 기업체 대표나 총무, 인사, 재무 담당자"라고 뉴스레터 독자를 소개한다. 각종 책, 유튜브, 블로그에서 마케팅 전문가라는 이들이 일반적으로 꼽는 EDM(Electronic Direct Mail) 노하우가 있다. 이른바 '오픈율 극대화'로 불리는 전략이다. '매력적인 제목'과 '다양한 디바이스 친화적인 디자인', '적절한 발송 시간', '개인화된 콘텐츠', '콘텐츠의 가지 제공' 등 5가지. 알스퀘어유니버스 기획자인 문지형 실장은 '반은 맞고, 틀리다'고 말한다. "독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인천의 한 헬스장 업주가 ‘아줌마 출입금지’ 공지를 붙이면서 벌어진 한국내 차별논란이 외신에서도 조명됐다. 영국의 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해당 논란을 방영했다. BBC는 “인천에 있는 이 헬스장에는 최근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붙었다며 ‘아줌마(ajumma)’는 보통 30대 후반 이후의 나이 든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다”라며 "한국에서 ‘아줌마’가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에 대한 경멸을 담은 말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BBC는 해당 헬스장 운영자가 한국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나이 든 여성들이 탈의실에서 비품을 훔치거나 빨래를 하는 등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해를 봤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BBC는 “어떻게 ‘나쁜 고객’이라는 단어를 ‘아줌마’와 동의어로 쓸 수 있느냐”며 “서비스업에 종사해본 적이 있다면 나이 든 여성만이 ‘나쁜 고객’의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적은 한 온라인 댓글을 소개했다. BBC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영업장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소위 ‘노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