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비영리 단체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공개한 최신 영상 속에서 일명 ‘스낫봇(SnotBot)’ 드론이 바다 수면 수 미터 위를 스치듯 날아가더니, 고래의 등에 휴대폰 크기의 흡착식 GPS·카메라 태그를 정확히 떨어뜨리는 장면은 해양 포유류 연구 방식이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NOAA, Conservation International, forbes, Mongabay Environmental News, NOAAfisheries에 따르면, 고래의 콧김(분출수)을 채집하던 장비 이름에서 출발한 스낫봇은 이제 ‘공중에서 태그를 부착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위험하고 느린 근접 선박 태깅 방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연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스낫봇이 떨어뜨리는 태그는 대략 스마트폰 크기의 소형 장치로, 비침습적 흡착컵으로 고래 피부에 부착되는 것이 핵심이다. 태그 내부에는 무선 카메라, GPS 수신기, 수중 청음기(하이드로폰), 가속도계, 수온 센서 등이 집적돼 있어, 부착 순간부터 분리될 때까지 잠수 깊이·유영 속도·위치 좌표·주변 수온·고래의 발성과 주변 소음 등을 동시에 기록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6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승철 CSO, 조기훈 경영본부장, 강민석 건축본부장,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등 임직원과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협력회사 대표이사 21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는 우수협력사 시상식과 공정거래 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는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선정된 협력회사에는 상생 포상금과 계약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등급별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는 지난해 대비 포상 대상 협력회사 수를 확대해 동반성장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 공정거래 협약식에서는 정경구 대표이사와 최우수 협력회사인 엠케이지 한혜숙 대표이사가 우수협력회사를 대표해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올해 공정거래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해당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개정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도급법 위반을 예방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금융,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워드프레스닷컴(WordPress.com)이 AI 에이전트의 콘텐츠 작성·편집·게시 기능을 본격 지원하면서 웹 생태계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매틱(Automattic)은 2026년 3월 20일 공식 블로그에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에 6개 콘텐츠 유형(게시물, 페이지, 댓글, 카테고리, 태그, 미디어) 19개 쓰기 작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Claude, 챗GPT, Cursor 등 AI 도구가 자연어 명령으로 사이트의 미디어 라이브러리 전체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한 획기적 업데이트다.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43.4%를 구동하며, CMS(콘텐츠관리시스템) 시장 점유율 61.4%를 차지한다. 워드프레스닷컴 사용자만 매월 7000만개 게시물을 발행하며, 이들 중 유료 플랜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즉시 기능을 쓸 수 있다. TechCrunch는 "인간 개입 최소화 웹사이트 생성 속도가 폭증할 것"이라며 "기계생성 콘텐츠 증가를 우려했다"고 전했다. 사이트 소유자는 MCP 대시보드에서 기능을 토글하며 OAuth 2.1 인증으로 AI 클라이언트를 연결한다. 에이전트는 테마 디자인(색상·폰트·블록 패턴)
“아빠. 얘 꼼수 부린 것 좀 봐. 으이그. 꼼꼼하게 해야 해 알았지?” 딸아이가 거실 소파 뒤편에 몰래 숨겨진 먼지덩어리를 발견하고는 쪼르르 로봇청소기 앞으로 달려가 훈계를 시작했다. 시키는 대로 일한 로봇 청소기에게 무슨 죄가 있겠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으로 훈육의 현장을 관람하다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만약 인공지능이 정말 꼼수를 부린 거라면? ◆ Reward Hacking (보상 해킹) 보상 해킹이란 AI가 보상의 최대화를 위해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현상을 뜻한다. 로봇청소기에게는 ‘바닥을 깨끗이 관리한다’ 라는 목표를 달성하여 보상을 획득하려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치우려는’ 노력 대신 ‘보이지 않는 곳으로 먼지를 밀어 넣는’ 노력 만으로 ‘깨끗하게 보인다’ 라는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음을 깨달은 AI는 즉각 꼼수를 실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보상 해킹의 적절한 예시이다. 회사의 준법감사팀이 늘 바쁜 이유 역시 인간의 보상 해킹 때문일 것이다. 보상의 최대화를 위해 시장의 허점을 이용하려는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상 설계를 보다 구체화하고 평가 지표를 다중화 해야 한다. ◆ Goal misgeneralization (목표 일반화 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핀란드가 세계 최초의 영구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온칼로(Onkalo)’ 시험 가동에 착수하며, 70여년간 인류를 괴롭혀온 핵폐기물 문제 해결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40만톤에 달하는 전 세계 사용후핵연료의 규모와 수십만 년에 이르는 독성 기간을 감안하면, 이번 시도는 ‘해결’이라기보다 위험을 미래 세대와 지하 심연으로 이관하는 거대한 사회·기술 실험에 가깝다는 냉정한 분석도 만만치 않다. 1. 세계 최초 영구 처분장, 무엇이 다르나 nypost, Tech Xplore, The Independent Global Nuclear News Agency, POWER Magazine, apnews, IAEA, Euronews에 따르면, 온칼로는 핀란드 서해안 올킬루오토(Olkiluoto) 섬에 위치한 심층 지질처분시설로, 지하 400~450m 깊이의 화강암 지층에 최대 6,5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영구 매립하도록 설계됐다. 사업자는 핀란드 원전사업자들이 공동 설립한 포시바(Posiva Oy)로, 2004년 착공 이후 약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로 20여 년간 건설이 진행됐다. 시설 구조의 핵심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숨겨진 코드를 통해 차량 내부 카메라에 운전자 나이 추정 기능을 조용히 추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능은 4월 10일 유명 테슬라 해커 @greentheonly에 의해 발견됐으며, 아직 운전자에게는 표시되지 않지만 테슬라의 안전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생체 인식 모니터링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프라이버시 논쟁까지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다. 이 기능은 아직 공식 릴리스 노트에 언급되지 않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노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연령·건강·로보택시 거버넌스’까지 확장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코드가 말해주는 것들 teslarati, tesery, TeslaNorth.com, notateslaapp, opentools, Longbridge, Not a Tesla App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테슬라 해커로 잘 알려진 @greentheonly가 4월 10일 소프트웨어 버전 2026.8.6 코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처음 포착했다. Not a Tesla App와 Teslarati 등 해외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폴리페놀팩토리의 그래비티 샴푸가 세계 최대 뷰티 B2B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서 K-뷰티 기술력의 상징으로 부상하며 유럽 시장 진입 가속화를 예고했다. 1967년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57회째를 맞아 3월 26~29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400여개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 트렌드 리포트 ‘Hair Longevity’와 공식 브로셔 ‘NEW IN BEAUTY 2026’에 유일한 한국 샴푸로 선정된 그래비티는 코스모프라임 특별관 배정으로 행사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래비티의 성공 요인은 KAIST 기반 특허 기술 ‘LiftMax 308’에 있다. 이 기술은 모발 표면에 폴리페놀 성분을 지속 코팅해 세정 후에도 볼륨 유지와 두께 증가를 유도하며, 임상 결과 단일 사용 시 모발 두께 6.27%↑, 볼륨 140% 개선을 입증했다. 폴리페놀팩토리 이해신 KAIST 석좌교수는 현장 상담을 직접 진행하며 바이어 신뢰를 쌓았고, 스탠퍼드·엘스비어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으로 학술적 뒷받침도 강화됐다. 시장 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출시 23개월 만에 국내 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신소재공학부 김한기 교수가 오는 2026년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에서 개인전 <B612의 과학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사1010에서 열리는 김 교수의 두 번째 초대전으로, 과학자이자 예술가로서 활동하는 그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담긴 작품 60여 점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기획전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김한기 교수는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소중한 본질적 가치들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전자, 자기장, 파동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적 원리들이, 사실은 사랑과 우정, 신뢰와 같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핵심 가치들과 닮아있음을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전시 공간은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층 ‘Little Prince Zone’에서는 <어른들은 모두 한때 어린아이였다>와 같은 작품을 통해 효율만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동심과 순수함을 일깨운다. 특히 작품 <Happiness>에 등장하는 이진법 숫자 ‘0’과 ‘1’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첫 유인 달 궤도 복귀 임무인 아르테미스 II가 역사적인 달 근접 비행을 하루 앞두고 ‘생존 우주복’ 전면 점검에 나서며 본격적인 귀환 시퀀스를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space.com, Phys.org, nasa, CBS News에 따르면, 승무원 4명이 탑승한 오리온(Orion) 우주선은 발사 5일째인 일요일(미 동부시간 기준)에 달로부터 약 6만 마일(약 9만6,500km) 이내 거리까지 접근한 상황에서, 비상 시 생사를 가를 오리온 승무원 생존 시스템(Crew Survival System) 우주복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존 우주복, 발사·재진입·감압 비상까지 ‘마지막 방어선’ 이날 비행통제센터(Mission Control)는 동부시간 오전 11시50분 CeeLo Green의 ‘Working Class Heroes (Work)’를 기상 음악으로 송출한 뒤, 아폴로 16호 달 착륙 우주비행사 찰리 듀크(Charlie Duke)의 음성 메시지를 연결했다. 듀크는 “아르테미스로 우리의 아폴로 유산을 이어가라”고 당부하며 반세기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의 상징성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만5000년 전 이스라엘 지역에 살던 나투프(Natufian) 수렵채집인들이 굽지 않은 점토로 만든 142개의 구슬과 펜던트에 남은 어린이·청소년·성인의 지문이 포착되면서, 서남아시아에서의 점토 상징화와 ‘정착 문화의 기원’이 다시 정립될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eurekalert, discovermagazine, labrujulaverde, Archaeology Magazine, The Jerusalem Post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3월 17일자 미국 과학재단 보도자료와 19일자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전 세계 고고학계에 소개되며, “기능적 도기 이전의 상징적 점토”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북부 엘-와드(el‑Wad), 나할 오렌(Nahal Oren), 하요님(Hayonim), 에이난‑말라하(Eynan‑Mallaha) 등 네 곳의 나투프 유적지에서 회수된 142개의 점토 구슬·펜던트는 기원전 약 1만5000년 전, 즉 약 1만7000년 전부터 약 1만4000년 전까지 약 3000년에 걸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이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같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