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과 함께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차세대 ‘인공 태양’ 핵융합 프로젝트에서 핵심 부품인 다이버터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10월 13일 전문가 검토를 통과하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열 부하 용량을 가진 기술적 성과를 이뤘다. 신화통신, 차이나데일리,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 다이버터는 핵융합 반응로에서 핵융합 생성물과 대량의 열을 배출하고 불순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설비로, 1제곱미터당 20메가와트의 정상 상태 열 부하를 견디면서 텅스텐 표면 온도를 재결정화 임계점 이하로 유지하는 평판 설계가 적용됐다. 중국과학원 플라즈마 물리연구소가 주도한 이 연구는 다이버터 연구·개발 분야의 완전한 자급자족 체제 구축을 의미하며, 향후 중국 내 핵융합로 공학 기술 응용의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다이버터는 통합 혼합 코팅 설계를 채택해 이론적으로 삼중수소 증식비를 3%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핵융합에 필요한 삼중수소 자급자족 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한다. 중국의 핵융합 연구는 이미 뛰어난 성과들을 내고 있다. 2025년 1월, 실험용 초전도 토카막(EAST)은 1066초 동안 고구속 플라즈마를 운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에 앞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한이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군사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열병식은 2023년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 과시와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l Jazeera, Reuters, CNN, NK News에 따르면,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지난 9월 개발 완료를 발표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ICBM이다. 이 탄도미사일은 탄두 다탄두 재진입 차량(MIRV) 장착이 가능하며, 1960 kN(200tf) 이상의 추력을 내는 탄소섬유 복합재 엔진을 사용해 약 1만50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비롯한 전략적 목표 타격이 가능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가 올해 말까지 시험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XA'와 '북극성-XB'도 함께 공개되어 북한 군사력의 다변화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100년간 풀리지 않았던 통계물리학의 숙제를 혁신적인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토르(THOR, Tensors for High-dimensional Object Representation)’가 해결했다.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통계물리학 분야에서 한 세기 동안 풀리지 않았던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방법에 비해 400배 이상의 연산 속도를 달성한 것이다. The Independent, Sustainability Times, Livermore_Lab, GitHub,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Reddit r/STEW_ScTecEngWorld에 따르면, ‘구성적 적분’은 물질 내 입자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수학적으로 묘사하는 핵심 공식으로, 고체의 열역학적 특성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입자 수가 많아질수록 문제의 차원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차원의 저주’ 때문에, 기존에는 간접적 방법인 분자동역학(MD)이나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 사용돼왔다. 이들은 슈퍼컴퓨터로도 수주간 걸리는 고강도 연산임에도 정확도와 계산 속도 한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달의 멀리있는 지각이 가까운 쪽보다 상당히 더 차갑다는 첫 번째 물리적 증거가 나왔다. 최근 국제 연구진은 2024년 중국 창어 6호가 달 뒷면 남극-에이트켄 분지에서 채취해 지구로 돌려보낸 28억년 전 고대 암석 샘플 분석을 통해 달 원지면의 내부 온도가 근지면보다 약 100도(섭씨) 낮다는 첫 번째 물리적 증거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9월 29일(현지시간) 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Phys.org, Space Daily, Reuters, Nature Geoscience, Gizmodo에 따르면,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와 베이징 대학 공동 연구팀은 고대 용암이 약 1100도에서 형성됐으며, 이는 근지면 용암 형성 온도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연구는 미세한 광물 조성과 복합 분석 기법, 그리고 위성 관측 데이터를 결합해 달의 두 반구간 형성 온도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특히 우라늄, 토륨, 칼륨 등 방사성 원소와 희토류 원소인 'KREEP'가 근지면에 집중돼 열원을 강화한 반면 원지면에는 이들 물질이 적어 열 발생이 적은 점이 결정적 원인으로 해석된다. 달의 두 얼굴 현상은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의 선저우 20호 우주인들이 2025년 9월 26일 1시 35분(베이징 시간) 톈궁(천궁) 우주정거장 외부에서 임무의 네 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국무원 공식 홈페이지, China Daily, AA.com.tr, ECNS, Space.com에 따르면, 우주인 천중루이(40)와 왕제(36)는 약 6시간 동안 배정된 모든 임무를 완수했고, 임무 지휘관 천둥은 정거장 내부에서 지원을 담당했다. 이로써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총 네 번의 우주유영을 수행, 중국 우주인 그룹 중 가장 많은 우주유영 횟수를 기록한 두 팀 중 하나가 되었다. 우주유영 중 천중루이와 왕제는 우주 쓰레기 보호 장치 설치, 외부 장비 점검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우주정거장 로봇팔과 지상 관제팀의 협력 하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됐다. 이번 우주유영은 중국 세 번째 타이코넛(우주인) 그룹 중 두 명이 함께 수행한 최초의 활동으로, 중국 우주인의 우주유영 능력과 독자적 우주개발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을 보여준다. 선저우 20호 임무 및 우주정거장 현황 선저우 20호 승무원은 2025년 4월 25일 톈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UC 리버사이드 연구진이 지구 탄소 재활용 시스템의 중요한 결함을 밝혀내면서, 온난화가 과도하게 보정되어 미래에 빙하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연구는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Science'에 발표됐으며, 기존의 지구기후 자율 조절 원리에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UC Riverside News, Sustainability Directory, Ground News, India Today, Tulane University Study, 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지구 기후가 스스로를 조절하는 기존의 원리를 뒤흔들며, 온도를 완만하게 안정시키는 대신 과도하게 반응하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드러냈다. 기존 기후 과학은 암석의 풍화작용이 지구의 온도 조절 장치로 작용하여, 온도가 오르면 서서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여겨왔다. 비와 암석이 반응해 대기의 CO₂를 해양 퇴적물 형태로 장기간 봉인하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해양 내 탄소 매장에 있어서 누락된 피드백 루프를 발견했다. 대기 중 CO₂ 증가 및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저 사람, 눈치가 참 빠르네. 누가 보면 여기 3년은 다닌 사람 같아.” 하지만 그는 이제 막 입사 3개월 차인 이직자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회사를 둘러싼 분위기와 동료들의 관계를 세심하게 살피며 조용히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덕분에 그는 자연스럽게 조직에 녹아들었고, 전 직장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온보딩에 성공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알아차림(awareness)’입니다. ◆ 눈치의 본질은 ‘알아차림’ ‘눈치’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남의 마음이나 상황을 헤아리는 감각”을 뜻합니다. 결국 핵심은 ‘알아차리는 힘’입니다. 주변의 변화를 감지하고, 맥락을 파악하며,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죠. 코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코치는 고객을 세심히 ‘알아차리는 사람’입니다. 조직에 새로 합류한 이직자 또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알아차릴수록 더 빨리, 더 부드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알아차림은 ‘본능’보다 ‘훈련’ 물론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감각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알아차림은 의도적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는 역량입니다. 잘 듣고, 깊이 질문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인정하며, 피드백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헤어 전용 클렌징 패드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 임상을 받은 노세범 헤어 클렌징 패드로, 정수리 냄새와 유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모발의 볼륨을 살려주는 신개념 두피 케어 제품이다. 평소 두피가 쉽게 기름지거나 머리를 감기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유분 제거용 파우더나 스프레이형 제품은 양 조절이 어렵고 가루 날림, 백탁현상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는 패드 형태로 정수리, 가르마, 앞머리 등 필요한 부위를 직접 닦아 더욱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패드는 두피에 사용하기 편한 빅사이즈로 한쪽은 부드러운 순면 소재로 자극 없이 세밀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다른 한쪽은 오돌토돌한 엠보싱 면으로 두피 마사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상큼한 시트러스와 은은한 플로럴향이 산뜻함을 더해 준다. 또한,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에는 동국제약의 병풀추출물과 식물 유래 성분이 함유돼 두피를 진정시키고 보호해 주며, 숯, 실리카, 징크리시놀리에이트 성분이 유분기와 정수리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임상시험을 통해 두피 진정과 두피 유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네트웍스가 국내외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AI 생태계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 투자 및 협력을 전개중이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7일 오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SK네트웍스 AI WAVE 2025’를 열어 회사의 AI 관련 주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AI 산업의 미래와 소버린 AI 방향성에 관한 패널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AI WAVE는 유망 AI 스타트업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SK네트웍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SK네트웍스 AI WAVE 2025’는 SK네트웍스가 투자한 펀드 운영사 중 하나이자 실리콘밸리 내 가장 선별적인 AI 스타트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명성 높은 HF0(Hacker Fellowship Zero)가 후원사로 함께 했으며, 최근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