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 태양계가 먼 항성계와 연결되는 '성간 핫 플라즈마 터널'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별 사이 공간을 단순한 빈 공간, 즉 진공으로 인식해온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중대한 발견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Astronomy & Astrophysics의 연구결과와 Earth.com, Hindustan Times, IFL 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를 멀리 있는 항성계와 연결하는 신비로운 "성간 터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대 초신성 폭발이 남긴 거대한 흔적, Local Hot Bubble 연구진은 약 300광년에 이르는 거대 플라즈마 지역 '국부 고온 거품(Local Hot Bubble, LHB)'에 태양계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LHB는 수백만 년 전 일련의 초신성 폭발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이러한 항성의 죽음은 주변의 성간 가스를 가열하여 지금까지도 추적 가능한 저밀도 고온 환경을 만들었다. 막스 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의 L.L. Sala 박사는 "LHB의 온도는 고위도에서 남북으로 분명한 이분법을 보인다"고 논문에서 언급했다. 연구팀은 eROSITA X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우주군(US Space Force)은 2026년까지 첫 ‘지상 이동 표적 지시기(GMTI, Ground Moving Target Indicator)’ 위성을 발사하며, 군 감시·정찰 체계가 본격적으로 ‘항공기-위성 네트워크-인공지능’ 융합 구조로 재편된다. Air & Space Forces Magazine, Defense News, Breaking Defense 등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수십 년간 미군 지상 전장 감시의 상징이었던 E-8C JSTARS(합동 감시 표적 공격 레이다 시스템) 퇴역 이후 우주 기반 송신과 AI 융합정찰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내년 하반기, GMTI 위성 시대 연다 우주군은 2025년~2026년 중 GMTI 핵심위성을 저궤도에 실전 배치한다는 일정 아래, 저급 레이더와 전자광학(EO) 센서, 위성 간 메시형 통신 인프라의 단계적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5년 8월 4일 기준, 이미 국가지리정보청(NGA), 국가정찰청(NRO)과의 연합 프로젝트로 관련 시스템을 사전 발사하는 등 기반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우주군 작전참모장 디애나 버트(D. Burt) 중장은 “실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8월 22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직접 선정한 다섯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관계·소통, 소비, 자기계발, 콘텐츠, 취미·여가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도출했다. 폴더소비: 넘쳐나는 정보 속 ‘FOMO(Fear of Missing Out)’를 해소하기 위해, 일단 저장해 두고 실제 소비 순간 활용하는 Z세대의 ‘저장형 소비’ 행태. N놀러: 거창한 취미보다 사소한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며, ‘가볍게 즐기면 모두 취미’라는 인식을 반영한 여가 트렌드. 듣폴트: 듣는게 기본(default)으로 삼는 콘텐츠 소비 습관.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배경음악처럼 틀어두고 귀로 즐기는 방식. Ai:tionship: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감정 교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8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인류와 지구를 위한 공공적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백신 개발과 친환경 발전 시설 건설 등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선 게이츠 이사장을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빌 게이츠 이사장은 ‘윈도우’ 개발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창문’을 열어줬다”며 우호적 환담을 나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의 25주년을 맞아 보유 중인 2000억 달러(약 275조원) 상당의 기금을 앞으로 20년 내에 모두 사용할 계획을 밝히며, 주로 전 세계 보건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며, 이번 방문 동안 글로벌 보건 협력, AI 미래 산업, 기후 변화 대응,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에너지산업 협력 등 다방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빌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25년 8월 21일 국내 최초로 압력 2.2기압, 취사 온도 123℃를 구현한 혁신적 신제품 '123 밥솥'을 출시하면서 잡곡밥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2.1기압 밥솥 대비 취사 시간이 최대 30% 단축되고, 잡곡밥과 현미, 콩밥 등을 더 부드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3 밥솥'은 압력이 높아지면서 물의 끓는점이 123℃까지 상승, 이로 인해 딱딱한 잡곡과 곡물이 빠른 시간 안에 완벽히 익는다. 특히 혼합잡곡(콩 미포함) 쾌속 메뉴 기준 취사 시간이 기존 27분에서 19분으로 크게 줄었으며, 백미밥은 10분 만에 조리 가능하다. 서리태 등 잡곡 밥맛도 기존 제품 대비 42% 이상 부드러워져 소비자의 건강과 식감 만족도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쿠첸은 의료용으로도 쓰이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STS 316Ti) 내솥을 적용해 위생과 내구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파워락' 잠금 체결 기술을 활용해 2.2기압의 초고압을 안전하게 견디도록 설계, 사용자 안전을 확보했다. 밥솥 디자인은 전통적인 외관에서 벗어난 돔(Dome) 형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80주년 올해 광복절 당일에도 일본 순시선이 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 오전에 독도를 방문한 울릉군민이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안에서 사진을 찍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독도 인근 해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순찰을 이유로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독도 인근 해역은 아직 한일 간 EEZ 경계 획정이 안 된 상태다. 일본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출몰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80회, 2018년 84회, 2019년 100회, 2020년 83회, 2021년 78회, 2022년 84회 등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일본 순시선의 출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국민은 독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여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멧돼지의 체지방과 살이 형광 파란색으로 변하는 이상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25년 8월 18일(현지시간) KTLA, 내셔널지오그래픽,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와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CDFW)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주민과 사냥꾼들은 선명한 네온 블루 색깔로 변한 멧돼지 사체를 발견해 즉시 신고했으며, 조사 결과 이 같은 변색 현상은 설치류 구제를 위해 농가와 기업에서 사용하는 쥐약 성분인 ‘디파시논(diphacinone)’ 때문으로 분석됐다. 디파시논은 설치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널리 쓰이는 살서제로, 일반적으로 형광색소가 함께 포함돼 있다. 멧돼지는 직접 쥐약을 섭취하거나, 중독된 쥐 등 설치류를 먹으며 체내에 디파시논이 축적돼 살과 지방이 형광 푸른색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당 물질은 조리해도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오염된 고기를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파랗게 변색된 멧돼지 고기는 절대 섭취하지 말 것”과 “유통 현장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이 현상은 2015년에도 같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기록적인 우주 중성미자가 에너지 한계를 깨뜨렸다. 2023년 2월 13일, 지중해 심해에 설치된 KM3NeT 중성미자 관측소가 우주에서 온 중성미자 중 역대 최고 에너지인 약 220 페타전자볼트(PeV, 220경 전자볼트)의 신호를 포착하면서 과학계에 신기원을 열었다. KM3NeT 공식 보도자료, Nature 논문, Max Planck 연구기관, 하버드대 연구 소개, 암스테르담대 보도자료, Science News, IceCube 관련 연구, Physics World, TNO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중성미자 사건은 KM3-230213A로 명명됐으며, 이 신호는 기존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의 입자 빔보다 약 10만배 이상 높은 에너지 수준으로, 이전에 탐지된 어떤 중성미자보다 약 20배나 더 강력하다. 이 중성미자가 생성한 뮤온은 KM3NeT 검출기 전 구간을 통과하며 2만8000개가 넘는 광자 검출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시설 내 광전자증배관 중 25%가 포화될 정도로 막대한 빛이 감지됐다. 뮤온 본인의 에너지는 120 PeV에 달했으며, 이는 원래 중성미자의 에너지가 220 PeV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이번 발견은 KM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그동안 수작업으로 생산해야만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 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전망이다. 항공분야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은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의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시간 스스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