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시멘트의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블루멘트’(BLUEMENT)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기술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시연회를 통해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검증받고 신뢰성까지 확보해 경쟁력 강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멘트’(BLUEMENT) 적용을 위한 기술설명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블루멘트’(BLUEMENT)는 2024년 6월 삼표시멘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제품군이다.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혼합시멘트로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블루멘트 ECO SPEED다. 블루멘트 ECO SPEED는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의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재령(콘크리트를 타설한 날로부터의 경과 시간 및 일수) 1일 만에 탈형강도 5MPa(메가파스칼) 이상 구현이 가능하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수치가 높을수록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블루멘트 ECO SPEED(257kg CO2 eq./ton 저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미국 시카고대 교수를 비롯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 등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가상화폐가 실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투기성 자산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10년 안에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가상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 이런 매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평가하며 "가상화폐는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다. 실질 가치가 매우 가변적"이라고 강조했다. 파마 교수는 1960년대부터 효율적 시장 이론을 펼쳐 온 경제학자로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즉각 반영된다’라는 명제로 지수 추종형 펀드의 논리적 틀을 제공한 학자로 평가된다. 2013년에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전국 어업인의 목소리가 국가 제도와 예산에 반영되도록 어촌 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는 릴레이 간담회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영광군수협에서 열린 전남권 간담회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들로부터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지역별로 산적한 고충과 불편을 제대로 파악해 대책 강구를 위한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이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해 마련된 사업만큼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란 뜻을 밝혔다. 앞서 노동진 회장은 수협중앙회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2025년 상반기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중점 추진계획과 현안 사항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기후변화와 금융규제 강화로 경영 여건이 어렵다”면서도 “이럴 때일 수록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지원하는 수협중앙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급격한 변화에도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살도록 만드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는 올해 신년사의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노동진 회장은 이달 중 7개 권역별 간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LX하우시스가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5’에 참가,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8일부터(현지시간 기준)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TISE 2025’에 참가, 북미지역의 주거공간과 상공간에 적합한 다양한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올해엔 전세계에서 700여개 바닥재 및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그동안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현지 비온돌 주거공간에 적합한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를 앞세워 북미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닥재 시장인 북미지역 매출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나무·석재 등 천연소재와 외관이 유사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편한 상업용 바닥재, 신발을 벗지 않는 주거문화에 적합한 위생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LVT 바닥재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 3종을 비롯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3高(고금리·고물가·고유가) 현상이 본격화된 지난 2023년 기준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사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31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소득도 내수 부진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서민 경제에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간 0원의 소득(소득없음)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105만5024명으로 집계됐다. 또 0원 초과 12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816만5161명에 달했다. 월 수입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개인사업자가 922만185명에 달한 셈이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의 약 75.7%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2023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 201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전까지는 2022년의 860만9018명이 최고치였는데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대를 기록했다.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를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정원, 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하나금융 대표이사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당시 회추위는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내부 후보에 비해 정보력 등에서 불리할 수 있는 외부 후보를 위해 외부 후보 대상 간담회도 열었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군 5인 대상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면접에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정보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을 세웠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함 회장의 '경험'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회추위는 “경영 노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초고가 아파트 중의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서 3.3㎡(평)당 2억원이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평당 매매가 2억원을 넘은 거래는 반포 내에서도 첫 사례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33㎡(52평)는 지난해 12월 26일 106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평형이 지난해 8월 1일 72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약 5개월 만에 33억5000만원(46.2%)이 올랐다. 원베일리는 연일 새로운 기록과 화제성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까지 래미안원베일리의 평당 가격이 가장 높았던 거래는 2024년 8월 60억원에 거래된 전용 84㎡, 평당 1억8000만원이었는데 이번에 평당 2억원을 넘어서며 해당 기록을 갈아치웠다. 원베일리 아파트는 국민평형 60억원 시대를 연데 이어, 평당 2억원 아파트 시대도 연 것이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63억원에 매매된 전용 101㎡(17층) 매물의 경우 매수자가 1999년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부동산 침체 시기 속에서도 이런 최고가 거래가 나온 배경으로는 입지와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세계 최고 수준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인 ‘콜링2025’ 콘퍼런스에서 본사 머신러닝(ML)팀의 텍스트-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변환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제출된 전체 논문의 30% 정도만 채택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자랑한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한 전산 언어학 분야 글로벌 상위 5대 학회에도 포함된다. 올해 콜링의 메인 콘퍼런스는 지난 1월 21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ADNEC(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두나무가 개발한 텍스트-SQL 변환 모델의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발표 논문의 제목은 ‘MCS-SQL: 텍스트-SQL 변환에서 다중 프롬프트와 다지선다를 활용하는 방법(원문 논문명: MCS-SQL: Leveraging Multiple Prompts and Multiple-C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23일 베트남 하이증성에서 해외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해외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100호 사업의 주인공은 베트남 저소득 장애인 부이 반 투안(Bui Van Tuan)씨(남, 50세)다. 투안 씨는 지적장애와 이동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좁고 어두운 집은 노후화된 지붕으로 우기에는 비가 많이 새고 건물 외벽에는 곰팡이와 균열이 많아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투안씨 집에 지붕과 창호를 교체하고 주방과 화장실 공간을 새로 신설하는 등 맞춤형 개보수를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투안씨는 “새로 개보수된 집은 곰팡이가 없어지고 큰 창문을 통해 밝은 빛이 들어오는 집이 되었다”며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정말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3년부터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네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원 본인 및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 심사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은행 등 대출 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 신청 건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게 대출 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된다.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과 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 및 절차 준수 여부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 등을 점검한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됐을 때는 그룹 윤리경영실에 즉시 보고돼 조사와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본 제도는 우리금융이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지난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다. 특히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 대상에 포함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13개 계열사의 임원 및 본부장 193명이 해당된다. 다만, 우리카드 및 우리금융캐피탈은 2월 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 대로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친인척의 범위는 임원의 배우자와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