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우크라이나 군대가 남부 자포리자주에 설치된 러시아 방어선인 '용의 이빨(Dragon's teeth)'까지 진격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러시아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동영상에서 이를 확인하고, 해당 지점이 자포리자주의 작은 마을 노베와 카르코베의 동쪽 지역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용의 이빨(dragon’s teeth)은 탱크와 장갑차 등 기갑 장비의 전진을 방해하기 위해 만든 피라미드 혹은 원뿔 모양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한다.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이 처음 개발해 사용했다. 땅 위로 솟아 나온 부분은 1m 내외지만, 길이 수십m에 달하는 콘크리트 기반에 여러 개씩 단단하게 심은 것을 길게 이어 놓아 포격·폭격으로 파괴하기 어렵다. 차량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여러 줄을 촘촘히 엇갈리게 배치한다. 짧게는 수백m, 길게는 수㎞에 걸쳐 만들어 기갑부대의 진격로를 제한하거나 한쪽으로 모는 데 이용한다. 한국에도 전방부근인 고양, 포천, 연천, 의정부 등 북한 전차부대의 예상 진격로에 아직도 설치돼 있다. 러시아 군부대 쪽에서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8월 2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권 고객들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낮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에버랜드에서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차가운 물이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티셔츠를 입고 워터 레인저스 또는 밤밤맨 군단이 되어 물총 대결을 펼치는 '워터 스텔라 컬러배틀' 이벤트가 8월 13일까지 주말 동안 진행된다. 회당 200명씩 하루 2회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과녁이 그려진 컬러배틀 티셔츠를 사전 구매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티셔츠가 가장 적게 젖은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 디제이 풀파티,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시원하게 즐기는 낮 모든 물놀이 시설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오뚜기가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2023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8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도시계획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 조성된 △공연존 △이벤트존 △플레이존 △체험존 △푸드·판매존 △홍보·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는 토마토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4~5일 양일간 공연존에서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실시, 토마토 파스타 1000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홍보·전시존에서 상설 운영하는 ㈜오뚜기 홍보관에서는 ‘오뚜기 토마토 케챂’을 포함한 대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텍사스에 있는 테슬라 생산 공장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한때 긴급 대피했지만, 오인 신고로 판명됐다. 트래비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5시께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총기 난사범이 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고, 대규모 경찰 병력이 현장에 출동했다. 테슬라 직원들도 공장 내부에 공격을 가하는 사람이 있다는 문자 알림을 받고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성이 전혀 들리지 않았고, 부상자나 공격 위협을 받은 사람도 발견하지 못했다. 현장 확인 결과 특이점이나 총격범의 존재를 의심할 만한 어떤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 1시간쯤 뒤인 오전 6시께 직원들은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받고 작업 구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보안관실은 "해당 신고 전화가 어디서 걸려 왔는지, 누가 걸었는지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이날 벌어진 일에 대한 언론의 취재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방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 강국인 독일을 제치고 호주로부터 약 5조원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 계약을 따냈다. 국내 방산업체들이 폴란드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K2 전차 등 약 15조원 규모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것. 이번 한화의 수주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영미권 정보 공동체인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회원국 중 한 곳에 무기를 공급하게 되면 다른 자유민주진영 동맹국에 대한 방산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60억 호주달러(약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LAND) 400 3단계’의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들 중 자체 개발한 장갑차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군은 이번 사업으로 1960년대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할 계획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그래픽과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4(UT Grand Prix,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올해의 콘테스트 주제는 ‘루브르 박물관의 발견(DISCOVERIES OF THE LOUVRE)’으로, 오는 9월 19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2021년 1월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로 루브르 박물관 UT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역사적인 예술의 경이로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유니클로와 루브르 박물관의 공통된 바람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오랜 세월 동안 예술가와 건축가, 무용수,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해왔다. 이러한 루브르 박물관의 역사를 기념하여,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박물관의 광범위한 컬렉션에 속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 2021년 박물관의 모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4월 6일 제안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5월 말 과방위에 상정됐지만, 과방위가 파행을 거듭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과방위는 지난 5월 말 장제원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로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못했다. 여야가 KBS 수신료 분리징수,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가능성,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변호사 선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강하게 대립중이다. 23일 장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취임 이래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여야 간 일정 조율에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세 차례나 말을 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국 내 맥도날드에서 성희롱, 인종 차별성 발언 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17세 청소년 직원들도 포함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맥도날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100명 이상이 피해를 호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 총책임자인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지난 5개월 동안 영국 내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수집했다. 앞서 영국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되자 평등 및 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모든 형태의 괴롭힘에 대해 '무관용'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BC는 "영국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의 사례를 접수한 결과 31건은 성폭행, 78건은 성희롱과 관련이 있다. 인종차별은 18건, 동성애 혐오를 경험한 사람도 6명이나 된다"며 여전히 상황이 나아지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인간형 비행기 조종 로봇을 개발했다. 조만간 공상과학영화에서 인간형 로봇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영화 '탑건'의 매버릭처럼 '파일럿 로봇'이 최고의 공군 비행사가 될 시대도 멀지 않았다.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와 공동연구팀은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휴머로이드 파일럿 ‘파이봇’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도전과제 지원을 받아 심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교수, 기계공학부 윤국진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준 교수의 협업으로 2022년부터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2026년 개발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및 군용 활용 목적으로 사업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파이봇에는 인공지능과(AI)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됐다. 파이봇은 기존 항공기를 개조하지 않고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 조종석의 다양한 장치들을 직접 조작한다. 기존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나 무인비행만 가능한 무인항공기와는 차이가 있다. 조종할 때에는 몸에 달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에만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올해 초 2011조원에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 불어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769개(68.1%)로 였다. 이 중에는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시총이 331조3229억원이었다. 6월 말에는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651억원↑)도 외형이 커졌다. 이밖에도 에코프로(17조30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원↑), 기아(10조6510억원↑), 현대차(10조1353억원↑) 등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