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天兵科技)가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 '팰컨9'과 동급인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을 올해 7월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1일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가 미국 민간기업인 스페이스X의 로켓인 '팰컨9'과 같은 급의 로켓인 새 대형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 모델인 'TL-3'를 7월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켓의 주 동력 시스템으로 가변형 추진 엔진인 '텐훠-12' 9개는 최종 인도 전 마지막 단계로 22일 작동 테스트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TL-3는 중국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망 구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로켓으로 지름은 3.8m, 총 길이는 71m, 발사 중량은 590t이다. 지구 저궤도(LEO)에 17t, 태양동기궤도에 14t의 탑재물을 실어보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은 지구 저궤도에 22.8t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L-3는 올해 3번 발사될 예정이며 모두 국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가 18~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세대 SSD(Solid State Drive)로, 당사는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기가바이트),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다중 연결(Multi-connection)하는 식으로 반도체 패키지가 구성돼야 한다. 따라서 AI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이 이를 충족시켜줄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효과적인 발열 제어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신제품에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 열 방출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0% 향상시켰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 대비 공정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어드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으로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보조금 지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립 사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Chips Act)상의 보조금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 역시 애리조나주에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2개를 짓기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자중이다. 삼성전자의 지원 규모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TSMC보다도 훨씬 더 많은 보조금을 받는 셈이다. 미국 기업인 인텔의 경우 총 527억 달러(약 76조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같은 반도체법 관련 보조금 지원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예비 합의일 뿐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시행한 반도체법에 따른 이 보조금으로 삼성전자가 발표했던 텍사스주 공장 건설 계획 외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수원 권선, 영통에 이어 10년 만에 새롭게 수원 장안구에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을 3월 14일 오픈한다. ‘스타필드 수원’ 4층에 위치한 본 매장은 젊은 부모 세대의 비중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키즈 친화적인 매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키즈 라이브러리로 꾸며진 ‘패밀리존’이 눈길을 끈다. 패밀리존 한편에는 ‘패밀리 피팅룸’이 마련되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 옷을 입어 볼 수 있어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키즈 상품을 판매하는 키즈존 외에도 160 사이즈의 주니어 제품을 별도로 구성하여 키즈 카테고리를 보다 세분화하였다. 이외에도,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3월 14일(목)부터 21일(목)까지 유니클로의 인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픈 4일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유니클로 오리지널 캔버스백을, 10만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 스카이런(SKY RUN)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로 201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200여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3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SKY RUN)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을 신설했다. 12일부터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키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아르노 회장이 1위 자리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9개월 여 만이다. 미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오른지 3일만에 아르노 회장으로 1위가 바뀐 것.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3명의 세계부자 삼국지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셈.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지난 7일 기준 제프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2010억달러(265조3200억원)로 유일하게 2000억달러(약 264조원)를 넘었다. 블룸버그는 주로 보유 지분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 부자 순위를 매일 집계한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앤코, 모엣샹동 등을 인수해 명품 제국을 키워왔다. 냉철하고 거침없는 투자 결정으로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방력 제고를 위해 우주와 사이버 분야 등 신산업의 전략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에서 군 통수권자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흥분야(산업)의 전략능력은 국가전략 시스템과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또 "신흥산업의 전략적 역량은 경제와 사회의 질적 발전과 국가안보 및 군사투쟁 구상과 관련된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대업을 추진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우주항공 분야의 (자원) 배치를 최적화하고 중국의 항공우주 시스템 구축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사이버 공간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네트워크 보안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발표를 들은 뒤 해군력 강화와 관련, "해양에서의 군사적 충돌 대비와 해양 권익 보호, 해양 경제 발전을 위한 준비를 조율하고 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후보 누구에게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아주 분명히 하자면, 나는 미국 대통령 후보 어느 쪽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는다(I am not donating money to either candidate for US President)"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최근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선거 자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해명하는 차원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자금이 부족한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그동안 돈을 대줄 '큰 손'을 찾아왔다는 점에서 머스크가 자금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일론 머스크 CEO가 보유한 순자산 가치는 1890억달러로 추정된다. 만약 일론 머스크의 자금지원이 없다면 트럼프 캠프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2월 초 기준 트럼프의 선거 자금은 3040만달러로 바이든 대통령(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미국 스페이스X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3일(현지시간) 발사됐다. 우주비행사들은 6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우주에 도착할 로켓선을 감독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이날 오후 10시 53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팰컨9은 이날 밤 발견된 작은 균열로 발사가 연기될 뻔했다. 로켓 캡슐의 창구 부문에 생긴 작은 균열이 문제였는데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정상 발사됐다. 해당 우주선엔 미국 우주비행사 3명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1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ISS에서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 4명과 교대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덴마크·일본·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들은 지난해 8월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에 도착, 임무를 수행해왔다. 새로운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우주선은 오는 5일 오전 3시쯤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NASA의 ISS 임무를 8번째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