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X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국내 유일의 최적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LG CNS는 AI, 양자, 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의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을 선도하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적화 경연대회를 열었다. 수학적최적화는 제한된 자원과 조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번 대회는 LG CNS와 대한산업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인트호벤 공대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에서 대거 참여, 총 343팀(676명)이 경쟁했다. 대회 주제는 선박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가장 효율적인 차량 적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특히 정박해야 하는 여러 항구마다 상하역 해야 하는 차량이 다르기 때문에 선박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내 대표 방산기업 SNT모티브에서 25일 오전 8시 35분, 총기 개발 담당 30대 남성 직원이 실험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 직원의 신고로 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 확인됐다. 해당 실험실은 K2 소총 등 군용 화기를 개발·시험하는 핵심 시설로, 사건 당시 여러 종류의 총기 및 실탄이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직원은 전날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잔업과 연구목적으로 늦게까지 남는 직원들이 많아 그의 미퇴근을 특별히 문제 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동료들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쾌활하고 성실하던 인물로, 따돌림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가족에게 보낸 유서 취지의 이메일을 발견하고, 출입 기록 및 CCTV 분석 결과 외부인 출입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일축한 상태다. SNT모티브는 K2 소총 및 각종 군용 화기 생산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방산업계의 안전관리 및 관리의무 이행에 대한 신뢰도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SNT모티브는 사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 3.5’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는 약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은 AI 서비스 확산 및 보안성 향상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LLM은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 구동돼야 하는 탓에 보안·속도·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될 경우 이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네트워크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 내에서 구동되므로 보안성이 강화된다. 스마트폰 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sLM으로 개발된 엑사원을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의 구독형 유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료 서비스는 AI 에이전트(Agent) 연동을 통해 파일 탐색과 노션(Notion) 같은 외부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 등을 지원하는 고급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되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내용 교정 등 기본 AI 기능을 그대로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Agent 실험실’은 문서 작업 전용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노션에 정리해 둔 자료를 불러와 초안을 생성하거나, PC 내 파일을 신속히 검색해 문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노션 연동 기능만 제공되지만, 향후 다양한 생산성 도구 연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맞춤 AI 서식 문서 제작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를 설정하면 반복적인 보고서나 기획서 작성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글 2024·한셀 2024와 긴밀히 연동된다. 한글에서는 문서 요약, 초안 자동 생성, 문맥 기반 이어 쓰기, 문장 교정, 이미지 생성·삽입까지 지원해 문서 완성도를 높인다. 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2개 부문 모두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회사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용이성, 물리적환경을 구성 요소로 삼아 대기시간, 전문성, 상담예절, 공감 등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대상 57개 업종 242개 기업과 기관 중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부문에서 이동통신 1위, 초고속인터넷·IPTV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AX컨택센터혁신상은 챗봇·보이스봇·AI 상담지원 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의 고객 경험과 상담 효율을 동시에 고도화한 기업에 수여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전 산업군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해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고객센터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능을 추가해 상담 효율성까지 높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고객센터는 ‘깊이 있는 공감 상담’, ‘고객 관점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뉴욕 기후주간 (Climate Week NY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차가 소비자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휘발유 차량과 소비자 사이의 ‘끊기 힘든 의존 관계(toxic relationship)’에 주목한다. 뉴욕 기후주간 기간 동안 뉴욕 전역 옥외 광고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휘발유 중독, 이제 끝낼 때 (Dinosaur juice addict)’와 같은 메시지가 공개된다. 소비자들은 전용 핫라인을 통해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전기차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대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은 “수많은 전통 자동차 기업들이 기후 공약을 철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폴스타는 그들과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폴스타는 배출가스 없는 차량을 지향하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얼마나 시급한지 계속 강조해 나갈 것이다. 전기차야말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뉴욕 기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법규와 윤리 규범 준수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37001은 조직내 부패 리스크를 예방·관리하는 국제표준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1년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인증 모두 최초로 취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개인정보, 내부회계 등의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르는 만큼 인증 취득은 기업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이와 관련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과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법령교육을 정기 시행한다. 또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담당자(CP)를 지정해 정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반도체 저승사자’로 알려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 비관론을 철회하고 AI(인공지능) 수요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퍼사이클’ 도래를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해 국내 증권가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메모리 업종의 ‘톱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 올렸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등급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상향했다. 메모리 수퍼사이클, AI가 견인 모건스탠리는 2025년 4월 저점으로 반전한 AI 기술 성장세가 메모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키우면서 2026년까지 공급 부족 속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특히 AI 관련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어 올해 4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통적 ‘반도체 겨울론’을 ‘따뜻한 겨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 기술에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증권사들, 삼성전자 목표주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이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발표에 따르면,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구축된 'ASL(Autonomous Smart Lab)'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원료 분석 과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이번 자동화 실험실의 핵심은 연구원의 안전성과 분석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다. 고온 상태에서 고농도 산을 사용하는 위험한 분석 과정이 로봇에 의해 자동화됨으로써 연구원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있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처리, 분석, 폐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분석 데이터는 자동으로 시스템에 입력돼 고객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을 진행해야 했지만,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로 인해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는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응용 안전 과학(Applied Safety Science) 분야의 국제 공인 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고, 구미 사업장 역시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제조부터 처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 차원의 자원 순환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와 폐합성수지는 협력사와 함께 처리 공정을 개선해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동 특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