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정관장이 지난 수년간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해온 흐름을 잇는 것이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검은 오는 9월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싱가포르가 전자담배(이-시가렛) 사용 및 거래에 대해 마약 범죄수준의 강력 처벌 정책 도입을 공식화했다. 2025년 8월 17일(현지시각) 로렌스 웡 총리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벌금형을 뛰어넘어 최대 1년 징역형, 반복 적발 시 더 중한 실형까지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강경조치다. '마약범죄'로 재분류…에토미데이트 검출 전자담배 급증 Bangkok Post, Channel NewsAsia, Indian Express, China Daily Asi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배경에는 최근 압수된 전자담배의 약 3분의 1에서 마취제 성분 '에토미데이트'가 검출되는 충격적 실태가 있다. 2025년 상반기만 해도 관련 사례가 28건에 달해, 2024년 전체의 거의 세 배로 늘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진정유도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남용 시 환각 및 영구적 장기손상 위험이 크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남용법(Misuse of Drugs Act)상 불법 약물(Class C Drug)로 재분류한다고 발표했다. 새 분류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 8월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장녀이자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인 최윤정이 '성장 지원 담당' 직함으로 처음 공식 참석해 재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는 경영전략회의 (매년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 이천포럼 (매년 8월), 최고경영자세미나 (매년 10월)를 말한다. 이 세 행사는 SK그룹의 전략 방향성과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이끌며, 그룹 내 리더들이 모여 사업·경영 혁신을 도모하는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최윤정 최윤정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쳤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2023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다. 2019년에는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까지 밟은 이력도 눈에 띈다. 최윤정은 2023년 말 SK㈜(지주사)에서 미래 성장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2025년 8월 12일,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의 단독 면담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그룹 창업주이자 장기 경영자였던 윤동한 회장이 분쟁 이후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처음으로 대면한 이 자리에서,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갈등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단순한 화해 이상의 실질적 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윤동한 회장은 면담 후 “진정한 화해와 신뢰 회복은 말뿐인 사죄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이 따를 때 가능하다”며 “만남 그 자체에는 의미를 두지 않겠다. 실제로 변화가 이뤄질지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단순한 가족 내 갈등이 아닌 그룹 경영 질서의 ‘룰 파기’가 본질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경영권 분쟁의 핵심은 2018년 체결된 공식 경영합의서 위반 문제로 집중된다. 합의서에는 콜마비앤에이치(건기식)를 윤여원 대표가 전권을 갖고 경영하며,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의 주주 및 경영자로서 윤여원이 부여받은 권한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협조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핵심 임원들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머스크 CEO가 전면적으로 공매도 세력을 비판하는 와중 발생하며, 회사 내부의 자신감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MarketBeat, CoinCentral, AltIndex, Teslarati, Reuters 등의 보도와 공식거래 최신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수석 부사장 샤오통 톰 주(Xiaotong 'Tom' Zhu)는 2023년 이후 자신이 보유하던 테슬라 주식의 82% 이상을 매각했다. 테슬라 임원, 2년 새 82% 지분 매각…‘공매도 청산 경고’와 엇갈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Zhu는 2023년~2024년에 8만1000주 이상의 지분을 1만5000주 미만으로 줄였으며, 주당 174~323 달러 구간에서 차례로 매도했다. 최근 24개월 동안 테슬라 임원들은 총 226만2024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고, 이를 통한 수익은 약 7억2100만 달러에 달한다. Zhu 외에도 이사회 멤버인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을 비롯해 심지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Kimbal Musk) 등이 대규모 매도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GLJ 리서치 애널리스트 고든 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8월 17일, 돼지고기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의 운영사 하남에프앤비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제재의 결정적 배경은 계약상 명시되지 않은 26개 품목(김치말이 육수, 배달용 용기 등)을 ‘필수품목’으로 일방 지정하고, 가맹점주에게 본사 지정 사업자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기 공급을 중단하며 계약 해지까지 단행한 ‘가맹 갑질’ 행위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남에프앤비는 2015년과 2016년 기존 가맹계약을 체결할 때 ‘고기, 명이나물, 숯’만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했으나, 2020년 7월, 일방적으로 PB제품과 배달 용기를 추가해 총 26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사전에 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가맹점주와 별도 합의도 없었다. 점주가 추가 물품구매를 거부하자 하남에프앤비는 2021년 10월부터 육류 공급을 중단했고, 점주가 직접 고기를 사입하자 ‘사입금지 위반’을 이유로 2022년 2월에는 계약을 해지했다. 일부 물품은 시중 가격보다 2~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점주 부담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전자가 2025년 9월 TV사업을 담당하는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사업본부를 시작으로 50세 이상 직원과 최근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사실이 업계에 충격 파장을 던지고 있다. 인력 선순환과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실적 악화와 고령화된 인력 구조, 글로벌 악재가 맞물리며 허리띠 졸라매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철저히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며 “젊고 힘있는 조직으로의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LG전자 전체 직원 중 50세 이상 인력이 1만1993명(16.3%)으로 최근 2년간 23.7%나 급증한 반면, 핵심 연령층인 30~49세 인력은 오히려 2.5% 감소했다. 이미 2023년에도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3년치 연봉을 퇴직금으로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연차별로 달라지는 위로금과 자녀학자금 등 넉넉한 수준의 보상이 예고된다. 실적 악화는 뼈아프게 드러난다. 2025년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나 급감했다. 특히 MS사업본부에서는 TV 판매 감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상반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영업이익 기준 ‘세계 2위’에 등극하며 산업구조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도요타에 이어,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6월 총 매출액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글로벌 1위 도요타그룹은 24조6,164억엔(약 231조7,806억원) 매출, 2조2,821억엔(약 21조4,87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은 도요타 다음, 폭스바겐그룹보다 높은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그룹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7억700만유로(약 10조8,600억원)로, 산업 경기 침체와 미국발 수입 관세 인상,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매출은 1,584억유로(약 257조원), 판매량은 436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전통적으로 판매량과 매출, 수익성에서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세계 1~2위를 다퉈왔으나, 올해는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에서 폭스바겐을 앞질렀다. 이는 고수익 하이브리드·전기차 확대, 효율적인 재고 관리, 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무벡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무벡스는 18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 반기 매출액은 1766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6.8% 각각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양과 질적 측면 모두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그간 쌓아놓은 국내외 대형수주 현장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점차 실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맺은 결실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등 과감한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도 4200억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도 국내 대형 제조기업의 중앙물류센터(CDC)를 공략해, 지난 3월 유력 대기업 평택CDC(635억원), 4월 오리온 진천CDC(416억원) 자동화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수주 성과 배경에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8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원, 중·고등학생 100만원 등 총 85명에게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