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esla, Inc.)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상 최고 분기 인도량 기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ir.tesla.com, Investor's Business Daily, Yahoofinance, Electrive Global, CarbonCredits.Com에 따르면, 10월 22일(수)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이번 실적은 49만7099대에 달하는 차량 인도를 토대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으로 인한 자동차 부문 마진 압박이 뚜렷해 경계감이 감돈다. 테슬라, 기록적인 인도량으로 3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는 3분기에 전년 대비 7.4% 증가한 49만7099대를 인도하며 자체 역대 최대 분기 인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9월 30일 만료된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적용을 앞두고 구매가 몰리며 배송 물량을 견인했다. 다만 이와 달리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6%에 그칠 전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0.50~0.60달러로, 지난해 3분기 0.72달러에서 약 17%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들어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는 약 300% 급등하며 연초 주당 45달러 안팎에서 175~180달러 선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은 425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Reuters, TheStreet, Economic Times, Axios, CNBC, Investing.com, Yahoo Finance, Fortune, Wired, Quiver Quant에 따르면, 이 같은 급등세는 대규모 정부 계약과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상업 파트너십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미 육군과 체결한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핵심 동력이다. 이 계약은 75건에 달하는 개별 계약을 통합해 조달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와 체결한 최대 15억 파운드 규모의 장기 계약은 팔란티어가 미국 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최근 재향군인부와 이민세관단속국 등 여러 정부 기관과의 계약이 이어져 꾸준한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광범위한 AI 데이터 플랫폼 파트너십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10월 16일 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미국 바이오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만 달러(약 1550억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은 삼성의 AI 및 유전자 기반 헬스케어 사업 본격 강화와 글로벌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행보로 평가받는다. 바이오스펙테이터, 그레일 공식 홈페이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Bloomberg, 야후파이낸스, Forbes, Reuters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기업 그레일은 혈액 속 미세 DNA 조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50여 종 암을 한 번의 검사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액체생검 ‘갤러리(Galleri)’를 개발했다. 2015년 일루미나(Illumina)에서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암 조기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체 기반 다중암 선별검사, 조기진단 분야에서 선두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자사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싱가포르와 일본 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acle)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며 오픈AI와 5년간 3000억 달러(약 384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AI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2027년부터 시행돼 오픈AI의 고성능 AI 모델 운영을 위한 4.5기가와트(GW)의 컴퓨팅 용량을 제공한다. wsj, RCR Wireless News, intellizence.com, Cloud Computing News, AIM Media House, oracle.com, heise online에 따르면, 오라클은 또한 Meta(메타)와 2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파트너십도 공개하며, AI 인프라 사업의 다각화와 고객 기반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단 30일 만에 7건의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으로 6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약정을 확보했으며, 이 중 오픈AI 외 고객에서 발생한 계약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연평균 75% 성장해 2030 회계연도에 1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월 16일, 금(黃金)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조 달러를 돌파해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금은 온스당 4380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지하에 매장된 금의 모든 가치를 합산한 시가총액은 약 30조4200억 달러에 달했다. TradingView, World Gold Council, Coindesk, Financial Content, Yahoo Finance, CoinDesk, Reuters, Bloomberg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2조1000억 달러를 14.5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7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 20조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금 가격은 2025년에만 60%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10월 한 달에만 13%가 상승했다. 이번 기록적인 금 시세 상승은 지정학적 불안,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그리고 달러 가치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복합적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 고율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시장은 즉각 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챗GPT가 곧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일일 대화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수행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놨다. The Hans India, Exploding Topics, Business Insider, WIRED, cnbc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2025년 들어 챗GPT가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대화량 증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AI 산업 내 투자 거품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발표돼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 인간 대화량 초월 예측 배경 올트먼 CEO는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머지않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챗GPT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언젠가는 모든 인간이 하는 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 일일 25억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 중이며, 대화량은 사용자 증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구글이 하루 약 85억건의 검색을 처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 내 구글 검색량과 비슷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그룹이 37년간 유지해 온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창업주 일가의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43세의 나이로 회장에 승진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HD현대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한 뒤 그룹 내 다양한 경영책임을 수행해 왔다. 이번 승진은 업계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루어진 것이며,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HD현대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부문 등 32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8위 그룹으로, 총자산은 약 88조7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2025년도 사장단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평소보다 빠르게 단행되었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직도 겸하며, 특히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를 포함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전략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 State)의 교통공학자들이 자율주행차(AV)의 교차로 통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흰색 신호등(white traffic light)’ 추가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빨강-노랑-초록 신호등 체계에 네 번째 색상인 흰색을 도입하는 이 제도는 자율주행차가 충분히 모인 교차로에서 ‘흰색 단계(white phase)’를 활성화해 차량간 무선 통신과 분산 컴퓨팅을 활용, 교통 흐름을 자율적으로 조율한다. 인간 운전자는 선두 차량을 따라가면 되며, 일반 신호등은 자율주행차 비율이 낮을 때 자동으로 복귀한다. Globe Charter School, African In Space, Cosmos Magazine, ECO News, unionrayo.com,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연구팀은 "흰색 신호등은 충분한 수의 자율주행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활성화되어,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조정을 담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간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지시는 앞차가 정지하든 교차로를 통과하든 앞차를 따라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흰색 단계’는 차량 대 인프라(V2I) 통신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마인(BitMine)의 회장 톰 리(Tom Lee)가 이더리움이 향후 비트코인을 넘어서 시장 지배력을 차지할 것이라 과감히 예측했다. 그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의 금본위제 폐기 이후 미국 달러가 금을 대체하며 세계 주력 통화로 떠오른 역사적 변곡점을 근거로, 이더리움 역시 광범위한 자산 토큰화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비트코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ahoofinance, Cointelegraph, CoinLaw, ark-invest에 따르면, 이 예측은 10월 16일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이더리움 가격이 2030년까지 6만 달러에 도달해 현재 대비 1500% 넘는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닉슨 쇼크 이후 미국 달러 부상과 유사한 시나리오 톰 리는 “1971년 닉슨 쇼크”를 설명하며, 금으로 뒷받침되던 미국 달러가 완전한 합성 통화가 되면서 초기 금 가격이 급등했지만, 월가가 머니마켓 펀드, 모기지담보증권(MBS) 등 혁신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40년대비 크게 확대시켰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워싱턴주 리치랜드 인근에 12기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s, SMRs)를 갖춘 ‘Cascade Advanced Energy Facility’를 건설하는 구체 계획과 건축 렌더링을 공개했다. Utility Dive, Amazon Newsroom, World Nuclear News, The Verge, CNBC, Nuclear Business Platform에 따르면, 이로써 아마존이 작년 발표한 원자력 발전 계획의 규모를 3배로 늘리며, 총 96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약 7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무탄소 에너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기존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가 1평방마일 이상의 부지를 필요로 하는 데 반해, 모듈형 원자로 기술 덕분에 수 개의 도시 블록에 해당하는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시설은 X-energy가 개발한 고온 가스 냉각형 Xe-100 원자로 12기로 구성되며, 단계별로 4기씩 세 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1단계 320MW 시설에 대해서는 아마존이 전력 구매 권리를 보유하고, 추가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