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 [세라젬 ]](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102/art_17363221399223_f9378e.jpg)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경수 세라젬 대표(사장)는 “향후 집을 구독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건강한 집’을 짓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연내 수도권에 도심형 실버타운인 ‘세라젬 웰스 타운’을 오픈한다는 소식도 밝혔다.
이 대표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전시관에서 기자와 만나 “내년 ‘CES 2026’에선 진짜 집을 전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 진짜 집을 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안마의자 회사들은 디바이스(기기) 중심이라면 저희는 ‘홈’이라는 영역에 목표를 두고 하나하나 투자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지향점이 다름을 분명히 했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5에서 거실, 침실 등 각 실내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작년에 이어 CES에 두 번째 참석한 이 대표는 “이번에 다 선보이지 못했는데 집을 이루는 수많은 것들을 이면에서 계속 투자한 결과가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젬은 실제로 가구 사업을 총괄하는 세라젬 까사(가칭)를 준비 중이다. 집을 짓는 사업을 위해 디벨로퍼와도 논의 중이다.
이 대표는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7케어' 솔루션도 강조했다. 7케어는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영양, 정신을 뜻한다. 세라젬은 각 부분에 맞는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건강함', '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타사와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수기, 소파 등은 타사도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세라젬이 건강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공했을때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세라젬은 집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가전 영역만 남은 셈”이라고 말해 향후 국내외 가전 회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세라젬 전시관에는 LG전자의 가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이향은 HS사업본부 CX담당(상무),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 등 LG전자 임원들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