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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과학영재학교 보내볼까? 메가스터디가 분석한 대비 전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 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메가스터디교육이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의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포함)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은 예년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학교에 따라 전형 신설 등 변화가 있다"면서 "이에 목표 학교별로 변화된 내용을 확인하고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과학고와 대전과학고, SW-AI분야 전형 및 평가 신설

 

202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경기과학고의 SW-AI분야 전형 신설과 대전과학고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에서 SW-AI관련 과제를 신설한 점이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지난 2022년 말 경기과학고와 대전과학고가 교육부의 ‘영재학교·과학고 SW-AI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경기과학고는 추천관찰 전형의 지원 자격을 사회통합 대상자에서 모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올해는 SW-AI분야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과학고는 지난해부터 SW-AI분야 인재 선발과 관련된 전형의 신설을 예고하고, 수험생들을 위해 경기과학고가 운영하는 코이스터디 사이트를 활용한 준비방법도 자세하게 공개했다.

 

경기과학고 추천관찰 전형은 1단계에서 SW-AI분야 비대면 관찰평가를, 2단계에서는 ‘영재성 검사Ⅱ’ 대신 SW-AI분야 대면 관찰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SW-AI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그동안 역량 강화에 노력했던 학생이라면 전략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다만,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분량이 일반전형에 비해 길고, 지원자의 SW-AI분야에 대한 영재성과 잠재성이 반드시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전과학고는 경기과학고처럼 특정 영역인 SW-AI분야 인재를 별도 선발하기보다는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에서 평가 과제로 SW-AI관련 평가를 신설했다. 대전과학고는 이를 통해 지원자의 컴퓨팅 사고 능력과 인공지능 소양과 같은 SW-AI 핵심 역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과학고는 과제 출제 범위를 중학교 정보 교육과정 전체로 하였고, 대비 방법도 중학교 정보 교과서를 활용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런 평가 과제 신설은 대전과학고에 지원한 모든 학생에게 적용되는 것이므로, 대전과학고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중등과정에서 배웠던 정보관련 개념을 미리미리 정확하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 서류평가 강화로 중요해진 자기소개서, 구체적 사례 바탕으로 작성   

 

영재학교를 비롯한 모든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 일부 광역단위 자사고 입시에 제출되는 서류 중 오롯이 학생이 작성해야 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가 유일하다. 학생이 작성한다는 점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영재학교 입시에서 1단계 서류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영재학교 자기소개서는 다른 학교보다 작성해야 하는 분량이 길고, 작성 항목도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작성 항목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어떠한 내용을 요구하는지 작성 항목을 꼼꼼하게 살핀 다음, 중학교 기간 자신의 활동 경험과 체험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례를 선정해야 한다.

 

또한, 영재학교에 따라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일부 학교의 경우 ‘본인과 관련하여 추가로 언급할 사항이 있는 경우 기술하시오’, ‘위 문항 외에 작성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시오’와 같이 작성 주제를 자유롭게 제시하기도 한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잠재성과 영재성에 대해 이런 항목을 활용하여 어필하는 것도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 지원 학교는 물론 다른 영재학교 기출문제도 확인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전형 단계는 지필평가로 실시되는 2단계 전형이다. 학교별로 가장 많은 탈락자가 발생하는 단계이기도 하고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며, 유형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특히, 각 영재학교가 출제된 문항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많은 학생들이 평가 준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 발표 이후 모든 영재학교가 2단계 전형에서 출제한 문항을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함에 따라 2단계 전형 준비에 대한 망막함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그러므로 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도 2단계 전형 대비를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또한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5곳은 올해도 공동으로 문항을 출제할 예정이다. 이들 영재학교 지원자는 자신이 지원할 학교 외에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전체적인 출제 난도, 유형,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 전형 일정 달라도 모든 영재학교는 학교 간 중복 지원 금지

 

올해 영재학교 전형 일정상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전형 일정과 나머지 7곳의 전형 일정이 다르다. 원서접수 일정은 물론 2단계와 3단계 전형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칫 중복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학교별 전형 일정이 다르지만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은 모두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영재학교 지원자는 영재학교 원서접수에 앞서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영재학교 입시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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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엔 뽀송한 호캉스가 제격"…여의도 메리어트, ‘레이니 서머 칠’ 패키지로 드라이하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가 무더위와 습기로 외출이 꺼려지는 장마철, 뽀송한 쉼을 선사하는 ‘레이니 서머 칠 (Rainy Summer Chill)’ 객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비오는 날 호텔 내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진정한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숙객에게는 호텔 내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파크카페’와 한식 레스토랑 ‘수 라운지’에서 식음료 크레딧이 제공되며 장마철 필수품인 UV 차단 골프 우산도 특별 증정한다. 또한 약 200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실내 골프 연습장, 스쿼시룸, 사우나, GX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비로 인한 야외 활동 제약에도 지루할 틈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장마철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도 쾌적하고 활기찬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실내 액티비티와 미식,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레이니 서머 칠’ 패키지로 장마철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는 경험비” 희소성 추구하는 식음료 新패러다임…음식과 공간, 브랜드까지 '어벤져스 마케팅' 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인증샷을 염두에 둔 비주얼 중심의 보여주기식 외식 문화보다, 실패 없는 맛을 보장하는 셰프와 메뉴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최대한의 만족과 경험을 추구하는 이른바 ‘경험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증 스티커가 붙은 입구 사진이나 전문가 추천 맛집 등 비주얼보다도 음식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다룬 콘텐츠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식음료업계가 최근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증된 맛집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 주간, 코카-콜라 레드리본 위크 2025 코카-콜라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8곳의 레스토랑과 협업해 ‘레드리본 위크’를 운영 중이다. 매주 목요일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데, 몇몇 레스토랑은 예약이 페이지 오픈 10분 내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26일에는 조준모 대표의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 예약이 예정돼 있다. 레드리본 위크는 검증된 맛집에서 제공되는 한정 메뉴라는 희소성이 소비자들의 경험 욕구를 자극하며,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

[핫픽] '베토벤 보청기' 소리는 안들려도 웃음은 들린다…이름값 제대로 하는 유쾌한 '간판의 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악성(樂聖) 베토벤이 만약 한국에 태어났다면? 아마 이 가게 단골이었을지도 모른다.” 가게 외벽에 큼지막하게 적힌 ‘베토벤 보청기’ 간판이 동네를 지나던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클래식 음악의 거장 베토벤이 청력 손실로 고생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 베토벤의 이름을 보청기와 연결한 이 센스, 누가 봐도 한 번쯤 “저기서 보청기 맞추면 나도 교향곡이 들릴까?”라는 농담이 절로 나온다. 실제로 ‘베토벤 보청기’는 30년 가까이 지역민의 귀를 책임지고 있다. 2023년 보청기 전문센터그룹 웨이브히어링((주)아게이트)이 국내 토종브랜드인 베토벤 보청기를 인수한 후 상호를 바꿨지만, 그 센스만큼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동네 주민은 “상호 하나에도 유머와 창의력을 더하는 게 진짜 장사꾼의 센스죠. 베토벤도 하늘에서 박수칠 겁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름만 들어도 미소 짓게 하는 상호들이 골목마다 숨겨진 유머 코드를 뽐내고 있다. 오늘도 우리 주변의 ‘작명 천재’들은 일상에 소소한 웃음을 더하고 있다. 이런 유쾌한 상호는 전국 동네 곳곳에서 발견된다. '안진균 피부과'는 "진균과의 안녕? 아니면 진균의 안티?" ‘피카소 미용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