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5년 11월 6일(현지 시간)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를 2026년 4월 1일로 공식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산 개시는 공개일로부터 12~18개월 이후, 즉 2027년 중반에서 후반 사이에 시작될 전망이다. 최초 공개가 2017년이었음을 고려하면 약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셈이다. 머스크는 만우절을 공개 시점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일정이 다시 늦어진다면 농담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일정 지연 가능성을 솔직히 인정했다. TechCrunch, Electrek, Drive Tesla Canada, Benzinga, The Verge에 따르면, 로드스터의 생산 지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첫 발표 당시에는 2020년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이후 수차례 일정이 밀리며 현재는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미뤄진 상황이다. 머스크는 "양산 모델은 이전 공개된 시제품과는 매우 다를 것이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냉가스 추진기를 포함해 공중 부양 또는 비행 기능도 고려되고 있다"고 밝혀 기존 예상에서 한걸음 더 진화된 모델이 될 것을 암시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9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1% 증가한 호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힘입어 7일 장 초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9% 급등해 12만9500원에 거래되었고, 8월 이후 최고치인 13만원 선을 터치했다. 전일대비 7.34% 오른 12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룹 전체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으로 각각 3.8%, 39% 증가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핵심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이 매출 4408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해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급증했다. 미주 시장은 라네즈의 고성장과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 진출이 본격화하며 매출이 6.9% 증가했고,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 개선과 체질 개선으로 3분기 매출이 8.5% 늘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사업 역시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면세, 크로스보더 채널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4% 증가하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5년 11월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 국산화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총 228종의 항공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출범한 항공소재개발연합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로, 알루미늄 압출재, 티타늄 압연재, 금속 분말 등 항공 소재 69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9종 등 국산화에 성공하며 누적 71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KAI는 2030년까지 1800여 종의 항공 소재 및 표준품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인 약 900여종을 국산화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소재 국산화 발전을 위해 2019년 출범했으며, 현재 경상국립대, 한국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제조사 등 총 52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 중이다. 최근 국민대, 부산대, 울산대 3개 대학이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는 첨단 항공소재 기술의 자립과 고도화를 위한 필수 동력 역할을 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10월과 11월, 블랙홀 이미징과 중력파 관측의 획기적인 발전이 천체물리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vent Horizon Telescope 공식 발표, Phys.org, ScienceDaily, MPG, SNExplores에 따르면, 이벤트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의 최신 고해상도 이미지와 세계 최대 규모 중력파 관측 네트워크(LIGO–Virgo–KAGRA)의 정밀 측정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정밀 검증하는 동시에, 이론의 한계를 시험하는 새로운 물리학의 문을 열고 있다. 먼저, EHT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M87와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의 그림자(shadow) 영역을 전례 없는 세밀함으로 포착했다. 이 그림자 영역은 블랙홀 주변 강력한 자기장과 고에너지 플라즈마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며, 물리학자들이 중력과 입자 물리 현상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실험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EHT의 이미지를 통해 기존 일반 상대성이론뿐 아니라 암흑물질의 존재 가능성과 특이구조인 웜홀 등 대안 이론에 대한 제약 조건들도 새롭게 강화되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리에 본사를 둔 AI 기반 관측성(Observability) 플랫폼 스타트업 Tsuga가 최근 1000만 달러(14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공식 출범했다. The SaaS News, StartupHub.ai, Menlo Times, ResearchNester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General Catalyst가 주도했으며, Singular, Replit의 Amjad Masad, Alan 및 Mistral AI의 Charles Gorintin, BlaBlaCar와 Mirakl 임원 등 다수의 유명 엔젤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Tsuga는 창립자 Gabriel-James Safar와 Sébastien Deprez가 2024년에 설립했으며, 이들은 관측성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Datadog 출신이다. 이들이 인지하는 바에 따르면, 기존 관측성 솔루션들은 AI 시대가 요구하는 초대용량 텔레메트리 데이터(로그, 메트릭, 트레이스 등)의 증가 속도와 복잡성 증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근본적 한계를 지닌다. AI·자율 코드·임시 마이크로서비스 등 현대 기술 환경에서 데이터 볼륨은 연간 약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전 세계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달한 새 지침에 따라 앞으로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이 있는 이민 비자 신청자에 대해 비자 발급 제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미국 CBS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지침은 신청자의 나이, 건강 상태, 공공복지 의존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국 사회의 ‘공적 부담(public charge)’이 될 우려가 있는지를 세밀하게 심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의 심각성에 따른 장기 의료비용 발생 가능성이 비자 심사 기준의 핵심 요소가 됐다. 이번 지침은 심혈관, 호흡기, 대사, 신경계, 정신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천식, 수면 무호흡증, 고혈압 등을 포함하며, 특히 비만과 당뇨가 미국 내에서 성인 인구의 주요 만성질환임을 감안해 이들의 비자 심사 비중이 크게 강화됐다. 미국 내 비만 인구는 1억명 이상이며, 비만은 암 발생의 약 40%와 관련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어 해당 질환으로 인한 비자 발급 제한은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자 심사관은 신청자가 치료비를 자력으로 감당할 재정 능력이 있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무보수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배우자인 이선애 여사가 2009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2ㆍ3층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미술전 및 문화 교류전 개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장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호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태광산업 고문과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