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4월 29일(현지시간) 첫 ‘TIME100 기업 : 업계 리더(Industry Leaders)’ 교육 부문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교육 생태계의 새로운 권력지도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칸아카데미·퀴즐렛·코드닷오르그 같은 익숙한 이름부터 브라질 영어 교육을 뒤흔든 에펙타, 중국의 개별학습 강자 스쿼럴AI까지, 공통 키워드는 단연 AI 튜터다. 1. TIME이 지목한 ‘교육 빅10’…공통분모는 AI TIME이 꼽은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 기업 10곳은 칸아카데미(Khan Academy), 퀴즐렛(Quizlet), 매직스쿨AI(MagicSchool AI), 에펙타 에듀케이션(Efekta Education),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스쿼럴AI(Squirrel Ai), 코드닷오르그(Code.org), 코세라(Coursera), 굿윌 인더스트리얼 인터내셔널(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 터니틴(Turnitin)이다. 시사주간지가 이들을 따로 묶어 조명한 이유는 “학생이 배우고 교사가 가르치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편집진의 판단 때문이다. 교육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3일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산업계 대외 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 명예회장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신원 명예회장은 SK네트웍스의 경영 멘토로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수립, 다양한 사업 시너지 창출 등과 관련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SKMS 경영철학에 기반한 기업 고유문화와 핵심가치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대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은 회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호텔이 45년 만에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의 현장이 되면서, 이 호텔의 불운한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4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 행사 중 발생한 총격 사건은 1981년 3월 30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31)은 산탄총과 권총, 칼 여러 자루를 소지한 채 호텔 투숙객으로 등록해 내부에 접근했으며, 범행 약 10분 전 가족에게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암살 표적으로 삼겠다는 선언문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안전한 호텔'의 역설 워싱턴 힐튼호텔은 역설적이게도 워싱턴에서 가장 안전한 행사장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호텔 측은 '프레지던트 워크(President's Walk)'라는 차폐된 통로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1970년대 초부터 이 호텔을 최소 100차례 이상 사전 점검해왔다. 레이건 암살 시도 사건 이후에는 대통령 전용 스위트룸과 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 신호를 보이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겨울은 끝났다(Winter's over)"고 선언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4월 25일 현재 7만8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올해 초 6만 달러 수준의 저점 대비 약 30% 반등했으나, 2025년 말 12만6000달러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여전히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스트래티지, 연초 이후 10만 BTC 넘게 매집 Phemex, mexc, Forbes, whalesbook, stocktwits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의 낙관론은 공격적인 매수 행동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들어 가장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자로 나섰으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10만 BTC 이상을 매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채굴된 비트코인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회사는 4월 20일 기준 81만5061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처음으로 추월한 수치다. 4월에만 스트래티지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매입을 단행했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공상과학(SF) 영화가 그려온 ‘사막 행성의 문명’ 서사가 과학 앞에서 급제동이 걸렸다.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연구진이 발표한 최신 논문에서, 지구형 사막 행성은 액체 물이 임계치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탄소 순환이 붕괴하며 금성처럼 ‘지옥 행성’으로 치닫는다는 정량 분석 결과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4월 13일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먼 별을 공전하는 사막 세계에는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렵다. 이번 연구는 지구 크기의 행성이 지질학적 탄소 순환, 즉 수백만 년에 걸쳐 표면 온도를 조절하는 자연적인 온도 조절 장치를 유지하려면 지구 해양에 담긴 물의 최소 20~50%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화산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무제한으로 축적되어 폭주 온난화를 촉발하고, 남아 있던 지표수마저 증발시켜 결국 행성을 거주 불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구 크기의 암석 행성이 장기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후를 유지하려면, 지구 해양에 해당하는 물의 최소 20~50% 수준이 필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I 딥페이크로 만든 테일러 스위프트·리한나 영상이 틱톡을 중심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로 한 ‘고수익 보장’ 스캠 광고에 동원되면서, 합성 미디어가 사실상 글로벌 금융범죄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송혜교·조인성, 유명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한 딥페이크 투자광고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한국 역시 더 이상 ‘해외 사례’의 관전자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탐지 기업 Copyleak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등 유명 연예인의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TikTok에서 가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합성 미디어 단속에 있어 갈수록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속이나…‘틱톡 페이’부터 리딩방까지 Copyleaks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틱톡 사기 광고는 레드카펫, 토크쇼, 팟캐스트 등 실제 인터뷰 영상을 가져와 얼굴과 동작은 그대로 두고, 음성만 AI로 복제해 ‘가짜 추천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해 ‘TikTok Pay’ 가입을 권유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9718억원 대비 8.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62억원 적자에서 벗어났다. 증권가가 전망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1억원을 552.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 64억원마저 3배 이상 웃돌았다. 면세점 구조조정이 수익성 개선 견인 이번 실적 호전의 핵심은 면세점 사업의 체질 개선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사업권 반납을 결정하고 2026년 3월 17일 공식 철수했다. DB증권은 인천공항 철수로 2026년 4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약 40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임차 비용 축소 효과로 80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부는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연간 500억원 이상 발생하던 영업손실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1900억원의 위약금을 부담하면서까지
한때 영화 홍보를 업으로 삼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경쟁사 홍보팀 막내였던 한 친구가 있었다. 잠시 소식을 끊고 지내는 사이, 그는 결국 꿈꾸던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입봉작은 <청년경찰>. 이름 석 자가 또렷이 떠오른다. 김주환. 며칠 전, 회사 후배를 통해 그와 다시 연결됐다. 뜻밖의 인연이었다. 수년 만에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았고, 공교롭게도 그 시점에 넷플릭스에 막 공개된 작품이 있었다. 바로 그 친구 연출의 <사냥개들2> 시즌1을 인상 깊게 본 터라 시즌2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한 회당 한 시간 남짓, 총 7화가 한 번에 공개됐다. 금요일 회식의 숙취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토요일이라는 짧지만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소파에 맡긴 채 정주행에 들어갔다. 애정하는 후배가 연출한 작품이기에 독설을 아끼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 이렇게까지?’ ‘그래서 이 다음은?’ 이 질문의 반복이다. 이야기의 개연성은 결국 작품의 뼈대다. 이 작품은 그 균형을 놓친 채 전개되는 인상이 짙다. 전반적으로 서사는 거칠고, 감정의 축적은 충분하지 않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한 지점도, 반전의 쾌감도 선명하게 남지 않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석유와 사막 그리고 낙타로 상징되는 중동이 정작 석유·모래·낙타를 ‘수입’한다고? 이런 거짓말같은 현실은, 자원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드는 역설 그 자체다. 이 역설을 따라가다 보면, 자원 부국의 진짜 힘은 땅속이 아니라 ‘분류하고 선택하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 석유왕국이 정제유를 사들이는 구조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가 정제유(휘발유·경유·항공유 등)를 수입한다는 사실은 직관을 정면으로 배반한다. 사우디 통계총국이 발간한 2024년 석유·가스 통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24년 기준 정제 연료 제품 가운데 특히 연료유(fuel oil)를 중심으로 수입을 기록했다. 해당 보고서는 연료유 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제수로기구(IHO)가 바다 이름을 숫자로 치환하는 디지털 표준 ‘S-130’을 공식 채택하면서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 체제가 사실상 역사 속으로 퇴장하고 있다. 동시에 부산에 IHO 인프라센터가 들어서며 한국이 글로벌 해양 데이터 표준의 실질 거점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나코 총회, S-130 최종 의결… S-23은 사실상 ‘역사 자료’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IHO는 4월 19~23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4차 총회에서 디지털 해도 데이터셋 ‘S-130’을 완성·정식 채택했다. S-130은 특정 해역을 ‘동해’나 ‘일본해’ 같은 지명 대신 위도·경도 기반의 고유번호로 식별하는 디지털 해도집 표준으로, 전자해도(ENC), 전자항해(E-Navigation), 지리정보체계(GIS)에 최적화된 구조를 규명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결정은 2020년 제2차 총회에서 “기존 아날로그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를 대체할 디지털 표준(S-130)을 개발한다”는 합의가 이뤄진 지 6년 만에 나온 최종 결실이다. S-130의 발효와 함께 192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