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페인 과학자들이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의 비늘로 만든 인공 각막을 개발했다. 이는 심각한 각막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기증자 이식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로이터, 엘 데스타페, 신화통신, 야후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UGR)와 ibs.GRANADA 생물의학 연구소의 조직공학 그룹 연구진이 잉어 등 시장에서 흔히 구입 가능한 생선 비늘로 인공 각막 임플란트를 개발해 실험실 및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생체적합성, 투명도, 내구성을 확인했다. 이 물질은 탈광물화와 탈세포화 과정을 거쳐 콜라겐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스페인 과학혁신부 산하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의 PI23/00335 프로젝트 자금(2025년 Mater. Des. 258:114703 연구)으로 진행됐다. 눈의 투명한 최외각층인 각막은 혈관이 없고 자가 치유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심각한 손상을 치료하기가 어렵다. 기증자 이식이 여전히 표준 치료법이지만, 장기 가용성과 대기자 명단으로 인해 공급이 제한적이다. 연구 책임자 미겔 알라미노스 조직학 교수는 "기존의 이식은 대개 좋은 결과를 제공하지만, 대기자 명단의 영향을 받는 장기 기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사내 건설전략연구소 소속 전채은 프로가 글로벌 건축 공모 플랫폼인 빌드너(Buildner)에서 주최한 콘크리트 파빌리온(Concrete Pavilion) 국제 공모전에서 특선(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빌드너는 2011년 설립된 국제 건축 공모전 전문기관으로 15년간 180회 이상의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콘크리트 파빌리온 공모전 주제는 현대 건축의 핵심 재료인 '콘크리트'의 구조적 가능성과 공간적 가치를 재구성하여 소규모 임시 건축물인 ‘파빌리온’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 전채은 프로는 지면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자연 훼손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계했다. 특히 건축물 중심부인 중앙 모듈을 하이브리드 코어로 설계하여 냉난방 및 전기 설비를 통합 관리하면서 능동적인 환경 제어가 가능한 건축 시스템을 제안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채은 프로의 이번 국제공모 참가는 국토교통부의 '건축설계 인재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19년에 한미글로벌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한 전채은 프로는 입사 후 투자자산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NASA의 퍼서비어런스 탐사선이 예제로 크레이터 가장자리의 네레트바 발리스(Neretva Vallis)에서 두 가지 주목할 만한 발견을 보고했다. 루비를 닮은 작은 보석 같은 결정과 고대 화성 암석에서 기록적인 농도의 니켈을 발견한 것. 이 발견들은 화성이 한때 미생물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니켈이 유기물 및 황화철과 함께 나타났다는 점은 고대 화성에서 비생물적 화학을 넘어 생명 친화적 반응이 있었을 가능성까지 떠올리게 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생명체의 증거”가 아니라 “생명 가능성을 키우는 단서”에 가깝다. nature, theregister, airesjewelers.com, AAPG, nationaldiamond, sciencedaily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가 검출한 니켈은 2024년 네레트바 발리스의 32개 암석 표적에서 확인됐고, 개별 암석에서는 최대 약 1.1 중량 퍼센트까지 측정됐다. 연구진은 이를 “화성 기반암에서 관측된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단순한 농도 기록을 넘어, 30억 년 전 퇴적암이 물과 화학 반응을 반복하며 강하게 변질됐을 가능성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용 84㎡를 추월하며, 오랫동안 '국민평형'으로 불려온 84㎡ 중심의 거래 구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전세의 월세 전환이 맞물리면서 소형 주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3월 19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용 59㎡ 월세 거래량은 4494건으로 전용 84㎡의 3494건보다 1000건 많았다. 비율로는 약 28%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같은 기간에는 전용 84㎡ 월세 거래가 3558건으로 전용 59㎡(3295건)를 앞섰지만, 2년 만에 거래 구조가 역전됐다. 다만 전세와 매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84㎡가 우세하다. 올해 1~2월 전용 59㎡ 전세 거래는 3445건으로 84㎡(6304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매매 역시 59㎡가 2348건, 84㎡가 3368건이었다. 그러나 전용 59㎡ 매매 거래는 2024년 초 1339건에서 올해 2348건으로 약 75% 증가해 소형 평형의 매매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소형 아파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특정 종의 말벌과 개구리가 척추동물의 주요 상처 반응 분자를 모방한 통증 유발 펩타이드를 독립적으로 진화시켜 포식자에 대한 방어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는 분자의 기원에 대한 수십 년간의 가정을 뒤집고, 수렴 진화의 놀라운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수렴 진화란 유연관계가 없는 종들이 유사한 환경적 압력 하에서 비슷한 특성을 발달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science.org, news.uq.edu, theconversation, sciencedaily, nationaltribune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분자생물과학연구소(IMB)의 샘 로빈슨(Sam Robinson) 박사팀은 최근 Scienc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2026.3.4 게재, DOI:10.1126/science.adx0452), 말벌(Hymenoptera 목)과 개구리(Anura 목)의 독성 펩타이드가 척추동물 브래디키닌(bradykinin)을 독립적으로 모방해 포식자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펩타이드들은 유전적으로 척추동물 기원과 무관하며, 최소 4회 이상의 말벌 계통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올해 1분기(1월 초~3월 말)에만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 흐름은 2월을 기점으로 꺾였다. 1월 초 대비 2월 말까지 약 40% 가까이 급증했던 그룹 총수 주식가치는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들어 급락하며, 최근 한 달(2월 말~3월 말) 사이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총수 개인별 희비도 엇갈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분기에만 주식재산이 5조원 넘게 늘며 미소를 지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1조원 이상 감소해 표정이 어두워졌다. 증감률 기준으로도 온도차는 뚜렷했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은 최근 3개월 만에 주식재산이 78% 정도 증가했으나,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월 2일 ‘2026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2026년)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総帥) 45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저스와 다저스의 팬,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 유니클로 고객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장의 명칭을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UNIQLO Field at Dodger Stadium)’으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글로벌 팬층과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두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다저스가 함께 함으로써 성사된 본 협업은 유니클로가 미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메이저 스포츠 파트너십이다. 협약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외야 관중석 상단 및 기자석 하단, 베이스라인 옆 잔디 등의 위치에 명칭이 노출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장이자 CEO인 스탠 카스텐(Stan Kasten)은 “유니클로와 함께 우리 구장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저스가 그러한 것처럼 유니클로 역시 그들의 필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필드에서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로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성능확인평가를 19일 단독으로 완수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 미래전력 체계인 ‘아미타이거 4.0’의 핵심 전력이다. 성능확인평가는 최고속도, 항속거리 등 6개 항목에 대해 각 방산업체가 제시한 성능을 상대 평가하기 위한 것(A형 평가항목)으로 지난 3일부터 약 3주간 실물 평가로 진행됐다. 앞서 각 업체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지정한 전문연구기관에서 A형 평가항목 실물평가를 진행하고, 해당 수치를 제안서에 기재해 방사청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제안서 제출 내용을 상회하는 수치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모든 업체가 동일한 조건에서 실물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평가는 방산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수용해 진행됐다. 또한 ‘군이 요구하는 성능보다 상회하는 원격제어거리를 상대평가해야 한다’는 의견, ‘성능확인평가에 투입된 장비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모두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일부 업체가 지난 평가 과정 중에 장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뉴스코퍼레이션과 연간 최대 5000만 달러(약 733억원) 규모의 다년간 인공지능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뉴스 코퍼레이션 소유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최소 3년간 지속되는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미국 및 영국 출판물 콘텐츠를 AI 제품 및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계약을 통해 메타는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타임스앤선데이 타임스오브런던을 포함한 매체들의 최신 보도 및 기사 아카이브를 자사의 AI 챗봇과 기타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3월 3일(현지시간) 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뉴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메타 주가는 약간 하락했다. 이번 계약은 수년간 뉴스 퍼블리셔들에 대한 지불을 회피해 온 메타의 주목할 만한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2022년, 메타는 페이스북 뉴스 탭에 게재되는 콘텐츠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즈를 포함한 매체들에게 지급하던 비용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메타는 이후 2024년에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탭을 완전히 폐쇄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메타는 이제 페이스북, 인스타그
‘뉴노멀(New Normal)’ 언젠가 칼럼을 쓰며 최근 시사 용어들을 들춰보다 접했던 단어다. 한때는 비정상이었던 것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상태. 다르게 말하면, 이전의 기준으로는 비정상이던 상황이 새로운 정상으로 자리 잡는 현상이다. 그래서일까. ‘불확실성’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들려서인지, 오히려 확실한 것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다. 이런 단어를 제목으로 내건 영화라니. 넷플릭스 신작이었고, 거기에 최지우 배우까지 등장한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는 옴니버스 형식의 챕터 구성이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교차하며 연결되고, 각 에피소드에는 나름의 반전이 숨겨져 있다. 독립영화적인 기운과 상업영화의 장르적 장치가 적절히 섞여 있는 작품. 두 시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이니, 머리를 비우고 콘텐츠를 탐색하는 입장에서는 한 번쯤 볼 만하다. 그것이 <뉴노멀>이었다. ◆ 예상을 깬 역할, 그녀의 반전 이문식 배우가 등장한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먼저 떠오르는 배우. 극 중 그는 검침원이다. 겉으로 보면 허술하고 어딘가 어수룩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슬쩍 짓는 미소에는 묘한 섬뜩함이 스친다. 마치 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