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글로벌 선도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 KAI와 록히드마틴이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록히드마틴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양사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가 고온 환경에 특화된 냉감 제품군을 대거 출시하며 여름철 현장 작업자 공략에 나선다. 강한 폭염이 예고된 올 여름, 야외 작업 환경은 온열질환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사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현장 워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은 단연 ‘냉감’이다. 이에 볼디스트는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극대화한 냉감 워크웨어를 다양하게 출시하며 혹서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볼디스트의 ‘에어로(AERO) 라인’은 여름철 냉감 기능을 극대화한 주력 상품군으로, 베스트와 반팔 셔켓 등 총 6개 스타일로 구성된다. 땀과 열기로 인한 체온 상승을 제어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에 초점을 맞춘 기술 중심의 고기능성 워크웨어로 설계됐다. ‘에어로 라인’은 출시 이후 6월 1주차까지 8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초도 물량 대비 75% 규모로 리오더에 돌입했다. 이 라인 중에서 가장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은 ‘에어로 베스트’다. 이 제품은 양쪽 허리 뒷편에 장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유럽우주국(ESA)이 이끄는 태양 탐사선 ‘솔라 오비터(Solar Orbiter)’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 남극을 정면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관측은 태양 자기장 구조와 태양 활동 주기 예측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 적도 17도 기울기 궤도, 남극 정면 관측 ‘세계 최초’ ESA는 6월 11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솔라 오비터가 태양 적도에서 약 17도 기울어진 궤도에서 남극을 촬영했다”며 “지금까지 어떤 탐사선도 시도하지 못한 관측”이라고 밝혔다. 기존 태양 관측은 대부분 태양 적도 부근의 황도면에서 이뤄졌으나, 솔라 오비터는 금성의 중력을 이용한 궤도 조정으로 극지방 촬영이 가능해졌다. 고해상도 자기장·극자외선·코로나 영상 동시 확보 솔라 오비터는 고해상도 자기장 이미지 장비(PHI), 극자외선 카메라(EUI), 코로나 스펙트럼 영상 장비(SPICE)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태양 남극의 상세한 영상을 확보했다. 관측 결과, 태양 남극은 N극과 S극이 뒤섞인 복잡한 자기장 상태를 보였으며, 이는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이다. ESA는 “태양 자기장이 주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들어 카지노 부문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연중 내내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12일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5월 방문객·드롭액·순매출액 모두 ‘역대 최고’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특히 5월 한 달간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 수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부터 확보해온 고객 DB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과 순매출액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다. 5월 드롭액은 2200억원, 카지노 순매출액은 41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5월 실적 호조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연이은 논란과 실적 부진으로 점주와 업계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비싼 치킨, 나쁜 기업'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7월 1일, 교촌에프앤비가 협력사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0원으로 낮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다. 이로써 교촌은 지난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이어 형사 고발이라는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됐다. ‘마진 0원’ 일방 통보…협력사 대상 '갑질' 횡포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업체와의 계약에서 공급마진을 캔당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이로 인해 협력사가 약 7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며,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2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기부는 “교촌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사회적 신뢰 회복과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촌 측은 “가맹점주 이익 개선을 위한 조치였고, 유통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계약”이라며,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오픈AI의 핵심 연구진을 연이어 영입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6월 28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은 메타가 최근 오픈AI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6일에는 오픈AI 취리히 사무소 소속 연구원 3명이 메타로 이직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주에만 오픈AI 출신 연구자 7명이 메타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초지능(Superintelligence) 프로젝트 위해 인재 블랙홀”…저커버그 직접 영입전 메타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AI 인재 영입에 나선 배경에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프로젝트가 있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초지능 연구소’를 신설하고,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5000억원)를 투자하며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으로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Safe Superintelligence(SSI) 등 경쟁사 출신 연구자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직
“이건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거잖아요. 구글드라이브 링크, 두 번째 시트에 있어요.” 대면 회의 시간, 평소에는 입도 뻥끗하지 않던 3년차 직원이 갑자기 회사 업무용 메신저 채팅창에 쓴소리를 던졌다. 당황한 팀장은 5초간 침묵하다 농으로 받아쳤다. “그... 링크, 다시 한 번... 음성으로도 공유해줄래?” 회의실은 웃음기 없는 정적에 잠겼다. 자리에 둘러앉았지만,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대면 회의였지만, 진짜 ‘소통’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새로운 사무실 풍경이다. ◇ ‘돌아온’ 게 아니다, ‘처음’ 사무실을 경험 중인 것이다 Z세대는 사무실에 돌아온 것이 아니다. 애초에 사무실을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다. 코로나 시기 원격 수업과 비대면 인턴십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이들은, 조직 문화와 일하는 리듬을 체득할 기회를 놓쳤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네이티브인 그들에게 오프라인 사무실은 ‘익숙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의 장이다. 한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기업 JLL이 세계 44개국 근로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24세 이하 근로자의 주당 평균 사무실 출근 일수는 3.1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두 번째로 시도한 달 착륙 미션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Reuters, Sky News, US News 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6월 6일 새벽 무인 달 착륙선 ‘레질리언스(Resilience)’가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통신이 두절되며, 일본의 민간 달 착륙 도전은 다시 한 번 좌절을 맞았다. 착륙 직전 ‘고도 0’…통신 두절로 운명 불투명 아이스페이스는 6일 오전 4시 17분(일본시간) 레질리언스가 달 북반구의 ‘콜드의 바다(Mare Frigoris)’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착륙 직전에 고도가 0으로 떨어지는 데이터가 관측된 뒤 통신이 완전히 끊겼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직 착륙선과의 통신을 복구하지 못했으며, 임무통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임직원, 주주, 정부 관계자들은 침묵 속에 결과를 지켜봤다. 2년 만의 재도전…‘민간 최초’ 꿈 또 좌절 레질리언스는 2023년 첫 시도에서 고도 인식 오류로 추락한 이후, 소프트웨어를 보완해 2년 만에 다시 도전한 두 번째 미션이었다. 이번 임무가 성공했다면, 미국 외 민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하반기에는 총 10만3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14만537세대)보다 29% 적고, 전년 동기간인 2024년 하반기(16만3977세대) 대비 39% 감소한 물량이다. 직방(대표 안성우)조사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2828세대로, 상반기 대비 12% 적다. 서울 1만4043세대, 경기 3만379세대, 인천 8406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상반기와 비슷한 물량이 입주하는 한편 서울과 인천은 상반기 대비 각각 20%,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상반기 대비 물량감소폭이 다소 크다. 총 4만7495세대 입주해 8만215세대 입주한 상반기보다 41% 정도 적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대전, 경남, 일대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월별로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월간 2만 세대 미만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다 11월, 12월에 월간 2만2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11월~12월 동대문, 광명 등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연말 입주물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지역별로 서울은 ▲동대문구 4,169세대 ▲송파구 2,727세대 ▲성동구 1,8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함께 6월 1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기획되었으며,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를 통해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ODA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디지털정부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디지털정부 협력사업이 완료된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인공지능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다양한 국제협력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야에서는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제로, 한국,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들이 각국의 주요 정책과 전략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DA 기반 디지털정부 협력’을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