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자신이 패배하도록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했다. 8월 29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3일 발간하는 책 '세이브 아메리카'에서 자신이 백악관에서 저커버그를 만나는 사진을 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사진 아래에 "그는 만찬 자리에 그의 훌륭한 아내를 데려왔고 매우 친절했지만 항상 대통령에 맞서 진정한 음모를 꾸미며 수치스러운 '락 박스'(lock box)를 설치하려고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폴리티코는 "이는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투표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 관련 시설 투자를 위해 비영리 단체에 4억2000만달러를 기부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 지원이 민주당을 돕기 위한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책에서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에 트럼프만 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이유에서든 그는 페이스북을 (나에게 불리하게) 조작했다"면서 "우리는 그를 긴밀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가 유해콘텐츠를 방치하고, 당국에 비협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외신들은 최근 서방에서 거대 IT 플랫폼 사업자의 법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음차례는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같은 다른 플랫폼 사업가들이 법정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를 예비 기소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예비 기소는 용의자의 범죄 혐의를 의심할 이유가 상당하고, 법원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부과하는 준(準) 기소행위다. 정식 기소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두로프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프랑스 검찰은 두로프에게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거나 마약을 밀매하는 범죄를 공모한 혐의,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관리를 공모한 혐의,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해 프랑스 수사 당국과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을 적용했다. 그는 지난 24일 프랑스 입국과 동시에 체포되었으며 일단 거액의 보석금을 내는
[NewsSpace=JeongYoung Kim] Samsung SDI announced today that the company has completed and signed an agreement with General Motors to establish a joint venture to supply electric vehicle(EV) batteries in the United States. The ceremony was held at Samsung SDI's office in Seoul, and was attended by key executives from both companies, including Samsung SDI CEO Yoon-ho Choi. Samsung SDI reached an agreement with GM in April of last year to form an EV battery joint venture and has since been working on finalizing key details. The joint venture will be located in New Carlisle, Indiana, on a 680-acre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본사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훈련용 슈퍼컴퓨터 센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테슬라 본사에 지어지고 있는 거대한 AI 훈련용 슈퍼클러스터 '코르텍스'(Cortex) 내부를 오늘 찍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형태의 컴퓨팅 시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 마련 중인 대규모 컴퓨팅 시설로,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공간에 컴퓨터를 층층이 쌓은 서버 랙(복수의 서버를 저장하는 특수 프레임)이 계속 이어진 모습이다. 머스크는 이 시설에 대해 “현실 세계의 AI를 해결할 것(solve real-world AI)”이라고 했다. 이러한 대규모 슈퍼컴퓨터 구동에 필요한 냉각 시스템도 해당 시설 옆에 별도로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매체 테슬라리티에 따르면 코르텍스에는 대량의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테슬라 본사의 슈퍼클러스터에 엔비디아의 'H100'과 'H200' 제품을 총 10만개가량 탑재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계이며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뉴욕주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친(親)민주당 행보를 보였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후 내내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자 최근 공화당에 유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포브스 기준 1805억 달러(약 243조6750억원)을 보유한 세계 4위 부호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최근 공화당 소속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대선 때까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겠다. (대선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거나 역할을 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부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지난 2020년 선거를 앞두고 4억 달러(약 5316억원) 이상의 자금을 선거 관련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 큰 손이다. 저커버그 부부는 2020년 대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투표소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 50개 주(州) 정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선거 관련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공화당은 이 지원이 “민주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아내를 2.1m 크기의 조각상으로 제작했다고 밝혀 화제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챈이 푸른색 조각상 옆에 서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아내 조각품을 만드는 로마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조각상을 의뢰했다”고 적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m 크기의 아내 조각상과 그 앞에 서 있는 아내의 사진을 올렸다. 조각상을 자세히 보면, 얼굴은 챈을 그대로 닮았으며 흐르는듯한 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리버풀 국립 박물관에 따르면 고대 로마의 조각상은 종종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거나 중요한 친척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다. 저커버그는 아내에 대한 그의 사랑을 잘 담아내기 위해 세계적인 조각가 다니엘 아샴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챈은 저커버그 게시물에 “내가 많을수록 더 좋지?”라는 문구에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인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전 세계 남편들이 떨고 있다” “억만장자의 역대 최고의 행동” “사랑의 힘이 정말 놀랍다” “밤에 살아날 것 같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추석 명절을 3주 앞둔 시점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들에게 추석선물을 권장하는 뉘앙스의 홍보문구를 게시해 논란이 뜨겁다. 권익위는 선물시즌인 추석을 앞두고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 바로 알리기에 나서겠다는 취지였으나, 홍보물 내용이 공직자에게 비싼 선물을 해도 된다는 '조장글'이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건 종결 후폭풍, 국장급 간부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맞물려 권익위 홍보물 적정성 논란이 더욱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언듯 보면 ‘가짜뉴스’로 오해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내용이다. 심지어 '괴짤'처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추석 명절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은 청탁금지법에 관한 설명이 총 8개의 카드뉴스로 만들어 졌다. 2번째 카드에는 "직무와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는 100만 원까지 선물도 가능하다"는 글이 적혀 있다. '공직자인 친족(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에게는 금액 제한 없이 선물 가능'이란 내용도 담겼다. 물론 청탁금지법과 시행령에 따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은 X로 이름을 바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할 때 돈을 댄 은행들이 진퇴양난(hung)에 빠졌다. 인수 자금을 대출한 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돈을 회수하지도, 그렇다고 대손처리하지도 못하고 있다. 머스크의 X 인수(buyout)에 자금을 댄 은행은 모두 7개다. 월스트리트의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영국계 바클레이스, 프랑스계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럴(SG), 그리고 일본계인 미쓰비스 UFJ 파이낸셜그룹(MUFG)과 미즈호가 머스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크게 물려버렸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440억달러에 당시 트위터를 인수했고, 이들 은행은 약 130억달러(약 17조원)를 꿔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당시 트위터 인수금액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은행들은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가 일부 투자자들을 모아 이미 약 300억달러를 인수 자금으로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머스크를 믿고 대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인수해 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는 그가 인수한 지 채 2년이 안 된 지금 기업가치가 190억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람잔 카디로프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로부터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직접 운전해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카디로프는 17일(현지 시각) 자신의 텔레그램에 “존경하는 일론 머스크로부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받았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카디로프가 직접 사이버트럭의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이버트럭 상단 뒤편에는 기관총이 장착됐다. 카디로프는 몸에 탄약을 두른 채 이 기관총 옆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약 1분 40초 길이의 이 영상 배경에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 깔렸다. 카디로프는 “새로운 기술을 기쁘게 시험해 보았고, 이것이 ‘야수’라고 불리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차는 매우 기동성이 좋고, 뛰어난 속도를 내며, 장애물을 쉽게 극복한다.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훌륭한 특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곧 군사 작전 수행(SVO)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라며 “이 ‘야수’가 우리 전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카디로프는 머스크를 ‘위대한 천재’라고 추켜세우며 “사이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미트는 스탠포드 대학 강연에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AI데이터 센터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슈미트 전 회장의 강연 내용은 스탠퍼드대학교가 이번 주에 게시한 동영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금방 삭제됐다. 슈미트는 '구글의 느슨한 업무 문화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해당 강연 영상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슈미트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대기업들은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200억 달러, 500억 달러, 1000억 달러, 심지어 최대 3000억 달러(약 408조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며, "이러한 막대한 투자가 데이터 센터 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에게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3분기 연속 매출이 200%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자금들이 엔비디아에 투자된다면 주식 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