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17.4℃
  • 흐림서울 20.2℃
  • 맑음대전 22.0℃
  • 구름많음대구 23.3℃
  • 맑음울산 19.0℃
  • 구름많음광주 21.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20.7℃
  • 구름많음제주 21.5℃
  • 맑음강화 18.5℃
  • 맑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20.0℃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국가공무원 징계 1위 ‘성비위·음주운전’…징계처분 건수·징계부가금 미납액 1위 '교육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가공무원의 비위 징계 중 성비위와 음주운전이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징계 사례의 64% 이상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 차지했다.

 

인사혁신처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비위 징계 건수는 총 2236건이며 이 중 성비위(292건), 음주운전(459건) 관련 품위 유지 위반 징계가 1422건(6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유기 및 태만 등의 성실 의무 위반 징계는 604건(27.0%)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부과된 징계부가금 72%가 미납된 상태로, 미납액은 총 30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공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최근 5년간 해마다 300건 이상의 징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성폭력과 성희롱이 전체 성비위 징계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강제추행, 준강간 등 형사 범죄 수준의 성폭력 사건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316건의 성비위 징계 중 104건이 파면 또는 해임 처분까지 이르렀다.

 

음주운전 징계 사례도 심각하다. 최근 5년간 강원도 공무원 음주운전 사건을 전수 분석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08% 이상 적발된 경우 대다수(86%)가 정직 처분 받았으나, 강등이나 해임은 각각 9%, 3%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3%가 넘는 만취 상태의 사례도 정직 처분에 그쳐 징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관련해 2023년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이 강화되었으나, 실제 적용 과정에서 재량권 행사와 소청, 동료 탄원 등이 감경 사유로 작용하면서 징계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징계부가금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비위로 취득한 이익의 5배 이내에서 부과되며, 납부는 고지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징계부가금 미납액 30억원 중 교육부 소속 비위 공무원 미납액이 14억368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찰청 8억518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3억1797만원, 국세청 2억6772만원 순으로 드러났다.

 

미납 사유에는 공무원의 소청 또는 소송 제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인사혁신처는 밝혔다.

 

 

과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징계부가금 미납액 규모도 57억원대를 넘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징계부가금 납부 의무가 있음에도 실제 납부율이 저조한 현황은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인사분야 전문가는 "2025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국가공무원의 성비위와 음주운전 비위 실태는 매우 심각하며, 징계부가금 미납률이 높은 현실은 공직기강의 심각한 해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성비위 및 음주운전 등 심각한 비위 실태와 함께 징계부가금 미납률 72%는 공직 기강 붕괴 신호탄”이라면서 “실효성 있는 징계 체계 마련과 철저한 기강 확립 대책을 정부가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너
배너
배너



[이슈&논란] 분양률 36%·1.7조 빚더미에 무응답 경영·책임감 실종…일레븐건설, 13개 질의 외면한 채 리스크만 키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흑자전환’이라는 화려한 숫자 뒤에 가려진 일레븐건설의 민낯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법인세수익에 의존한 이익 구조, 1조7000억원이 넘는 차입금,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 800억원대 소송 리스크 등 핵심 재무 리스크가 연이어 드러났지만, 뉴스스페이스가 공개적으로 요청한 이해관계자들의 13개 핵심 질의에 대해 끝내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특히 오너 일가로부터 1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빌리고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 36.2%에 머문 대형 개발사업 분양률, 1%대에 불과한 퇴직연금 적립률 등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성 모두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실질 이익의 질, 현금흐름 악화 원인, PF 리스크 대응 방안 등 시장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설명조차 회피하고 있다. 재무 불확실성과 지배구조 리스크가 중첩된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응은 단순한 소극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책임 회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숫자로 포장된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투명성과 신뢰다. 그러나 지금의 일레븐건설은 그 두 가지 모두에서 시장의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

[The Numbers] '236만원 황제주' SK하이닉스, 액면분할 미루는 진짜 이유…15조원 ADR 상장 후 히든카드 '만지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주당 236만원. 일반 투자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황제주' 반열에 오른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200만원을 넘어 300만원을 향해 고속질주하면서 시장에서는 액면분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026년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금 당장은 액면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단순한 미루기일까. SK하이닉스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액주주 2배 늘었지만…SK하이닉스 '글로벌 카드' 먼저 꺼낸다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는 2023년 58만명에서 2025년 말 118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주당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서자 신규 진입자들의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삼성전자가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주가가 250만원을 넘어서자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췄고, 그 결과

[The Numbers] "용산 유엔사 사업 분양률 36.2%" 일레븐건설, 흑자 이면의 '그림자'… 1.7조 빚더미에 오너 차입금 1000억·804억 소송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레븐건설(대표이사 엄성용)이 용산 유엔사 부지 개발사업 본격화에 힘입어 지난해 1,8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화려한 실적 이면에는 1조 7,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차입금과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 등 심각한 재무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오너 일가 등 특수관계자로부터 1,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고금리로 빌려 쓰며 연간 35억원의 이자를 지급하는 등 지배구조의 불투명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800억원대 소송 리스크와 1%대에 불과한 퇴직연금 적립률 등 곳곳에 뇌관이 산재해 있어, 외형 성장에 가려진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의 2025년 매출은 4,077억원으로 전년(2,347억원) 대비 7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602억원을 기록해 전년 383억원 대비 무려 318.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37억원으로 전년 937억원 적자에서 흑자 (법인세수익 998억원 포함)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39.3%에 달해 외형

[내궁내정] "묻고 더블로 가!" 2배 레버리지 ETF 광풍과 카지노 마틴기법…수학과 심리가 만든 ‘필승신화’의 민낯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불장 모드로 들어가자 “수익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개미자금이 레버리지 ETF로 거세게 쏠리고 있다. 5월 27일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첫날, 거래대금은 ‘10조4180억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28조원에 육박하는 돈이 몰렸다. 2배 레버리지 ETF, 왜 이렇게 몰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날, 이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일부는 하루에만 18%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에 올라탄 개미들, 하루에 한 달치 수익”이라는 식의 헤드라인을 낳았다. 당국이 고위험성에 경고 메시지를 냈음에도 “두 배·세 배로 벌자”는 슬로건에 이끌린 ‘간

[The Numbers] 골드만삭스 “삼성·SK하닉 2028년 합산 영업이익 1000조”…‘피크아웃’ 아니라 ‘초장기 슈퍼사이클’ 전망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8년 연간 영업이익 합산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초강세 전망을 내놓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피크아웃’이 아니라 ‘초장기 슈퍼사이클’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를 능가하는 ‘현금창출 머신’으로 재평가되며, K-메모리의 글로벌 산업지형 주도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028년 영업이익 1,000조원…숫자로 본 ‘골드만 쇼크’ 골드만삭스는 5월 31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028년 연간 영업이익을 610조원, SK하이닉스를 454조원으로 제시했다. 두 회사 합산으로 1,000조원을 훌쩍 넘는 수치로, 불과 한 달 전 제시됐던 이전 전망보다 각각 23.3%, 24%나 상향 조정됐다. 같은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48만원과 350만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5월 초 공개된 별도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2028년 영업이익을 약 3,445억 달러(약 494조~495조원)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