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금)

  • 맑음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25.5℃
  • 맑음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5.3℃
  • 맑음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7.9℃
  • 맑음광주 25.0℃
  • 구름많음부산 26.7℃
  • 맑음고창 23.4℃
  • 구름많음제주 24.6℃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5.4℃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많음강진군 26.4℃
  • 구름많음경주시 28.7℃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롯데월드타워·몰, 글로벌 무대서 '부동산 개발 전문성' 인정…롯데물산, "IPA 최고상 2개 수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5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인터내셔널 프로퍼티 어워즈(International Property Awards, 이하 IPA)의 개발 부문에서 최고상(5 Stars 등급) 2개를 수상하며 ‘한국 최우수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IPA는 1993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부동산 분야의 시상식으로, 건축, 개발,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시아 퍼시픽, 유럽 등 전 세계 5개 권역, 40여 개국이 참여하며, 다양한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개발 부문의 ‘단지종합설계(Masterplan)’와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Sustainable Commercial Development)’ 총 2개 분야에서 최고상(5 Stars 등급)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단지종합설계'는 개발 위치 및 입지 적합성, 설계 혁신 요소 등을 평가하는 분야로, 롯데월드타워·몰은 초고층 건설의 한계 극복 과정과 업무, 주거, 숙박, 판매,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춘 융복합 시설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아 수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은 친환경 분야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분야로, 롯데월드타워·몰의 높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률, 지속적인 석촌호수 수질개선 시행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수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다음 라운드인 아시아 퍼시픽 권역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지명된 롯데월드타워·몰은 항저우 핑안 파이낸스 센터, 인도네시아 시트라랜드 등 세계적인 개발 프로젝트와 승부를 겨룬다.

 

권역별 시상식은 돌아오는 겨울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권역 부문 수상 시 최종 라운드인 전 세계 단위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지명되어 우열을 가리게 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부동산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롯데물산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단지 면적의 약 30%를 보행 친화적인 시민 개방형 녹지로 조성해 도심 속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한강물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에너지 시설과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사업, 생태학적 정량성과 첫 '도출'…AI와 위성 데이터로 GPP 21년간 2.1배 증가 '입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사막화 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20년 넘게 이어온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 사업의 생태학적 정량 성과를 처음으로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하여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광활한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 조림 사업의 성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심은 나무의 그루 수나 조림 면적과 같은 지표는 모니터링 할 수 있었지만, 해당 숲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메타어스랩과 협업해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21년(분석 기간: 2003년~2024년)에 걸친 숲의 변화를 수치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은 그동안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온 자연복원과 인공조림의 효과 중, 조림 사업의 가치를 과학적 근거로

[지구칼럼] 소설·애니·영화 속 개미의 캐릭터와 메타포…철학자·저항자·슈퍼히어로로 '인간 대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소설, 슈퍼히어로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 SF 공포물까지. 서사 속 개미들은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등장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개미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1. 『개미』: 철학자·과학자로 재탄생한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에서 개미들은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하나의 문명·철학·과학 체계를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인간과 개미의 서사가 교차 편집되는 구조 속에서, 작가는 개미 사회의 집단지성·정보 공유·윤리 체계를 통해 인간 문명의 오만과 취약성을 비춘다. 이화여대의 관련 논문은, 『개미』가 “곤충 관찰과 생태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과학소설이자, 인간과 모든 생명체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작품”이라고 분석한다. 과학적 디테일(페로몬, 분업, 개체수)과 철학적 질문(의식, 문명의 한계)이 결합되면서, 개미는 ‘작은 기계’가 아니라 ‘작은 철학자’로 그려진다. 2. 애니메이션 ‘Antz’…개인 vs 집단의 철학 드라마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Antz(1998)’에서 주인공 Z는 7만9,654번째 일개미로, 전체주의에 가까운 군체 사회에서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지구칼럼] "지구상 가장 완벽 생명체" 개미의 치명적 약점 '앤트밀'…집단지성의 딜레마, 죽음의 소용돌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개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생명체 가운데 하나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치명적인 ‘버그’를 안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집단지성이 한 번 비틀리는 순간, 앤트밀처럼 죽음의 소용돌이로 추락하는 시스템적 취약성이 그것이다. 앤트밀(Ant mill)은 수백~수천 마리의 개미가 끝없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다가 과로사·아사로 죽어가는 현상을 가리킨다.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또는 ‘죽음의 회오리(dance)’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시력이 거의 없는 군대개미류에서 관찰되며, 직경 수십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원형 소용돌이를 이루기도 한다는 보고가 반복된다. 원인은 개미의 핵심 장점이기도 한 페로몬 네트워크의 오류다. 선두 개미가 급격히 방향을 틀거나 잘못된 경로로 진입했을 때, 뒤따르던 개미가 앞 무리의 흔적을 기존 경로로 오인해 그대로 따라붙고, 이 경로가 완전한 원을 이루면 전체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도는 ‘자기 참조 루프’가 만들어진다. 시력이 발달한 일부 종은 주변 환경을 보고 오류를 인지해 벗어나지만, 군대개미처럼 눈이 거의 퇴화한 종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외부 교란(비,

[지구칼럼] 개미가 보여준 침략과 전쟁의 메타포…"불개미 상륙, 군대개미 행군, 일개미 운반"의 군사학 전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미에서 온 불개미는 전 세계 항만과 공항을 따라 북상했고, 열대우림의 군대개미는 숲의 먹이사슬을 통째로 재편하는 ‘이동하는 무장 행렬’로 기록된다. 생태계의 침략자이자 생태 시스템의 전술가로서, 이들의 행태는 인간의 전쟁과 침략을 떠올리게 만든다. 1. 불개미, 항구에서 상륙한 ‘붉은 군단’ 불개미(Solenopsis invicta)는 남미 원산 침입종으로,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으로 확산되며 농업·도시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강한 독침과 공격성을 갖고 있어, 사람과 가축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은 불개미를 ‘세계 최악의 100대 침입종’ 가운데 하나로 분류한다는 사실이 반복 보고돼 왔다. 침입 경로와 확산 양상은 군사 작전을 닮았다. 컨테이너·목재·토사 속 여왕개미와 일개미 집단이 항만과 공항을 통해 상륙하고, 주변에 위성 둥지를 만들며 방사형으로 영역을 넓힌다. 사람의 물류 네트워크는 이들에게 사실상의 군사 보급로다. 불개미를 둘러싼 국제 방제 협의체와 검역 시스템은, 현대 생태 전쟁의 최전선이라 할 만하다. 2. 군대개미, 숲을 휩쓰는 ‘이동 전선’ 군대개미(arm

[공간사회학] “백화점 천장은 왜 무너지나?” 공간사회학적 균열의 '민낯’…갤러리아百·현대百·롯데百·NC(뉴코아) '붕괴 흑역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참혹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에도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칼부림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백화점 붕괴 사고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성능평가 세부 기준을 제시하고, 2025년 9월 일부 개정을 통해 관리 지침까지 보완했다. 그럼에도 백화점 붕괴사고의 반복에는 근본적인 설비·마감 시스템 개선보다 '사후 봉합 + 영업 유지'가 우선시된 ‘안전문화’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삼풍백화점 사건' 30년 이후에도 계속되는 백화점 사고에 시민들 불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는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친 최악의 인재로 기록돼 있다. 당시 조사 결과, 지붕 마감 하중이 설계 하중(90㎏/㎡)을 255㎏/㎡ 초과한 345㎏/㎡에 달했고, 기둥·슬래브 연결철근 정착 불량, 무단 구조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했다. 이 사건은 “건물 전체 붕괴”였지만, 핵심 원인 가운데 하나는 ‘지붕·천장 하중 관리 실패’라는 점에서 오늘의 천장 붕괴 사고들과 구조적으로 같은 계열에 있다. 2026년 5월 31일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