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하원 감시위원회 소속 테네시주 하원의원 팀 버쳇은 최근 UFO 연구자 ‘레드 판다 코알라’와의 인터뷰에서 외계 문명 혹은 생명체가 미국 해안 근처 심해 5~6개 지역에 수중 UFO 기지를 두고 세대에 걸쳐 숨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미 해군 요원들이 이들 수중 미확인 비행체들을 추적했으며, 이들이 현재 미국 군사기술을 훨씬 능가하는 속도를 낸다고 설명해 주목받았다. Veritas News, Telegrafi, Fox News, Popular Mechanics에 따르면, 버쳇 의원은 "수중 UFO 목격 사례는 특정 5~6개 심해 지역에서 빈번히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미확인 수중체들은 수백 마일(시속 수백 마일 이상)의 속도로 이동해 미국 해군의 추적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달 표면보다 심해에 대해 더 많이 알지 못한다”며 이들의 존재 가능성을 강조했다. 과학자 및 군사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발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현재까지 버쳇 의원이 주장하는 수중 비행체의 공인된 물리적 증거나 명확한 영상, 유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과학계에서는 미 해군 인사들의 증언 외에는 동료평가가 이뤄진 과학적 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 전역에서 별과 행성 형성의 근간이 되는 미세한 우주 먼지 입자가 기존의 단단한 암석 모양이 아닌, 99%에 가까운 극도의 다공성을 가진 ‘스펀지’ 같은 구조임이 과학자들의 종합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2025년 9월 27일 권위 있는 저널 Astronomy and Astrophysics Review에 발표됐으며, 우주 먼지가 화학 반응 촉매 역할을 하는 중요한 표면을 훨씬 넓게 제공해 우주 분자 형성과 생명 기원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Astronomy and Astrophysics Review, 유럽우주국 ESA 로제타 미션 데이터, 아스트로바이올로지 및 우주화학 논문, The Independent, arxiv.org에 따르면, 독일 프리드리히 실러 예나 대학교의 알렉세이 포타포프 박사 주도로, 에든버러 해리엇와트 대학교 마틴 맥쿠스트라 교수가 참여한 이 국제 연구팀은 수년간의 우주 관측 자료와 실험실 분석을 토대로 우주 먼지가 ‘다공성’인지에 관한 오랜 논쟁을 해결하고자 했다. 맥쿠스트라 교수는 “우주 먼지는 작은 바위가 아니라, 내부에 무수한 미세한 빈 공간이 있는 부드러운 스펀지처럼 생겼다”라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의 선저우 20호 우주인들이 2025년 9월 26일 1시 35분(베이징 시간) 톈궁(천궁) 우주정거장 외부에서 임무의 네 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국무원 공식 홈페이지, China Daily, AA.com.tr, ECNS, Space.com에 따르면, 우주인 천중루이(40)와 왕제(36)는 약 6시간 동안 배정된 모든 임무를 완수했고, 임무 지휘관 천둥은 정거장 내부에서 지원을 담당했다. 이로써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총 네 번의 우주유영을 수행, 중국 우주인 그룹 중 가장 많은 우주유영 횟수를 기록한 두 팀 중 하나가 되었다. 우주유영 중 천중루이와 왕제는 우주 쓰레기 보호 장치 설치, 외부 장비 점검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우주정거장 로봇팔과 지상 관제팀의 협력 하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됐다. 이번 우주유영은 중국 세 번째 타이코넛(우주인) 그룹 중 두 명이 함께 수행한 최초의 활동으로, 중국 우주인의 우주유영 능력과 독자적 우주개발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을 보여준다. 선저우 20호 임무 및 우주정거장 현황 선저우 20호 승무원은 2025년 4월 25일 톈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대학교가 2035년 무인 AI 기반 우주정거장 발사라는 혁신적 목표를 내걸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우주융합기술관' 건립 사업에는 총 6년간 4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기술관은 1979년 준공된 풍동실험동1(40동)을 증개축해 연면적 8280㎡ 규모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우주융합기술관에는 서울대 ‘우주연구단’(가칭), AI 우주기술연구센터, 국방공학센터 등이 입주해 첨단공학·AI·기초과학·의학·법·정책 등 융복합 연구와 고급 우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 미국 스페이스플로리다,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과 국제 협력연구 공간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서울대가 목표로 하는 2035년 무인 AI 우주정거장은 바이오·반도체·의학·농업 등 첨단 우주 실증연구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우주 환경에서 생성되는 쓰레기를 회수하는 무인 우주 수송선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각국이 우주정거장 주권 경쟁을 벌이는 현실에서 한국이 도약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우주강국 인도도 2035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프로젝트 쿠이퍼’가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간), 27기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며 전체 운영 위성 수를 129기로 확대했다. 아마존 공식발표, ULA, Spaceflight Now, CNBC, Satellite Today, EO Portal, Capacity Media, Techtarget, Space.com 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Atlas V 551 로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쿠이퍼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위성 발사 임무이자 ULA가 담당한 세 번째 배치에 해당한다. 위성들은 초기 280마일(약 450km) 고도에서 배치된 후 운용 고도인 392마일(약 631km) 궤도로 위치를 옮겼다. 위성 제어권은 레드몬드에 위치한 아마존의 24시간 임무 통제 센터로 이관됐다. 프로젝트 쿠이퍼는 총 3236기의 위성을 저지구 궤도(LEO)에 배치할 계획이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6년 7월 30일까지 최소 절반인 1618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했다. 프로젝트 쿠이퍼는 2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독일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군사력 확장에 대해 전례 없는 경고음을 울렸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9월 2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산업연맹(BDI) 우주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위성 교란 및 파괴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켰으며, 실제로 러시아 군사위성이 독일 연방군이 활용 중인 인텔샛(SES/Intelsat) 위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Newsweek, Defense News, PBS, DW, Advanced Television, Spacewatch Global, EuRepoC, Cyberpeace Institute, European Spaceflight, ARD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오늘 이 순간에도 중국과 러시아 첩보위성 39대가 독일 상공을 실시간으로 넘나들고 있다”며 “위성 네트워크는 현대사회의 아킬레스건, 위성 공격은 국가 전체를 마비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대표적 첩보위성 루치-올림프(Luch-Olymp)가 최근에도 인텔샛 2기를 근접궤도로 추적 중이라는 구체적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 러시아 위성은 궤도에서 다른 통신위성에 비정상적으로 가까이 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외계 문명이 지구로부터 3만3000광년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9월 주요 과학 회의에서 공개됐다. Space.com, moneycontrol.com, Visegrád Post, Planetary habitability, Universe Today, Phys.org에 따르면, 이 연구는 고도의 기술 문명이 존재할 확률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현저히 낮으며, 가장 가까운 고도로 발전한 외계 문명은 우리 은하의 반대편에 위치해 약 3만3000광년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명이 존재하려면 최소 28만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점은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가 출현하고 유지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반증한다. 외계 문명의 출현 조건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마누엘 셰르프와 헬무트 라머 연구원은 외계 문명이 출현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행성이 수십억 년 동안 매우 정교한 대기 조성과 지질학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판 구조론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탄소-규산염 순환을 지속해야 한다. 또 화재와 금속 가공을 가능케 하는 최소 18% 산소 함유의 질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제 연구진이 금성 근처에 있는 ‘공동궤도’ 소행성들 가운데 현재의 탐지 시스템으로는 거의 포착되지 않는 수십 개의 대형 소행성이 존재하며, 일부는 TNT 410메가톤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가졌다고 밝혔다. phys.org, Earth.com, Live Science, usatoday, SciTechDaily,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JPL)에 따르면, 이들 소행성은 태양에 가까워 가시광선 망원경으로 탐지하기 매우 어렵고, 궤도 변화 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대도시 파괴 규모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발레리오 카루바 교수가 이끌었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이들 미발견 소행성들은 수천 년에 걸쳐 궤도 전이를 겪으며 일부가 지구 궤도를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론은 9월 18일 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됐다. 지구 방위 위한 최첨단 탐지 임무 가속 그간 미국 의회는 지름 140미터 이상의 근지구천체(NEO)를 90% 이상 탐지하라는 미션을 NASA에 부여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44% 정도만 탐지되었다. 이러한 탐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NASA와 인도 우주기관(ISRO)이 공동 개발한 13억 달러 규모의 지구 관측 위성인 NISAR( NASA-ISRO Synthetic Aperture Radar)이 첫 정밀 레이더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 AP, NDTV, EO Portal, India Today에 따르면, 9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이미지는 미국 메인 주 해안선과 미네소타 농지의 초고해상도 모습으로, 두 달 전 인도 스리카쿠타에서 발사된 위성이 전 세계 지표 변화를 3차원으로 정밀 관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NISAR 위성은 지구에서 약 464마일(747km) 상공에서 운영되며, NASA가 제공한 L-밴드(1.25 GHz, 파장 25cm)와 ISRO가 제공한 S-밴드(3.2 GHz, 파장 10cm)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동시 탑재하는 최초의 지구 관측 인공위성이다. 이 듀얼 주파수 시스템 덕분에 위성은 구름이나 어두운 밤, 숲 캐노피 등 기존 광학 센서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통합된 고해상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L-밴드 레이더는 두꺼운 숲과 토양 습도, 얼음 표면 움직임 등 센티미터 단위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