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그룹이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역량과 청사진을 세계와 나눈다. SK가 구축한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AI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은 10월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Summit(서밋) ‘Future Tech Forum(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퓨처테크포럼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로 세계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대표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글로벌 리더들이 ‘국가 AI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기업, 학계에 몸담고 있는 AI 전문가들이 APEC 회원국의 AI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에서 동물복지 계란과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 등 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동물복지 가치 확산 활동에 앞장섰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보호의 날 축제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사람과 동물의 공존 문화를 확산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제1회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동물복지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풀무원은 동물축산 인증관에 동물복지 계란, 산업(ESG 경영)관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 부스를 마련해 전시장을 찾은 다양한 층의 관람객과 소통했다. 동물복지 계란 부스에서는 ‘세상 모든 계란이 동물복지 계란이 될 때까지!’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풀무원 대표 동물복지란 제품 ‘동물복지 목초란’, ‘동물복지 구운란’, ‘동물복지 촉촉란’ 등을 전시해 동물복지란 소비에 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또, 여러 게임 이벤트를 준비해 동물복지란을 증정하고 일상 속 가치소비의 필요성을 알렸다. 풀무원은 동물복지 계란 사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가 9월 19일 국내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강력한 맞수인 삼성전자의 2026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갤럭시 S26'을 두고 국내외 IT업계와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내부 코드명은 'NPA(Next Paradigm)'로 확인됐으며, 각 모델은 NPA1(기본형), NPA2(엣지 또는 플러스), NPA3(울트라)로 구분된다. 이는 독일 IT매체 윈퓨처(WinFuture), Android Authority 등 복수 IT전문 매체에서 데이터베이스 유출과 글로벌 협회 발표로 확인됐다. 삼성의 갤럭시 S26 시리즈는 전작 S25의 'Paradigm' 코드명에서 'Next Paradigm'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라인업 개편 의도와 기술적 혁신이 내포된 암호명”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NPA 프로젝트는 기존 4가지 모델 체계(기본형, 플러스, 엣지, 울트라)에서 플러스 모델을 엣지 모델로 대체하면서 기본·엣지·울트라 3종 체제로 단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다수다. 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데이터와 부품 벤더 계약 현황에서도 확인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2025년 9월 25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확정하며, 유통업계 주요 기업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명단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쿠팡의 정산 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운영 실태, 무신사의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 다이소의 중소기업 제품 모방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받는다. 정용진 회장에게는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 정보 보호 실태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합작법인 건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다. 산자위는 이번 국감에서 총 15명의 증인과 12명의 참고인을 출석시키기로 했으며, 국정감사는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8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감에서 대기업 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9월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두 이사 선임 안건이 출석 주식수 대비 69.9% 찬성(발행총수 대비 46.9%)으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콜마BNH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서 콜마BNH 경영 정상화를 위한 주주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이번 사내이사 선임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는 지난 7월 콜마BNH의 기존 건강기능식품 위주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생명과학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을 밝히며 그룹 내 핵심계열사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승화 이사는 CJ그룹에서 7년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으로, CJ프레시웨이, CJ CGV,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 투자 업무를 맡았다. 특히 해외 수출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전환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콜마BNH 리포지셔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 7월 25일 대전지방법원이 주총 소집을 허가함에 따라 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X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국내 유일의 최적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LG CNS는 AI, 양자, 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의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을 선도하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적화 경연대회를 열었다. 수학적최적화는 제한된 자원과 조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번 대회는 LG CNS와 대한산업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인트호벤 공대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에서 대거 참여, 총 343팀(676명)이 경쟁했다. 대회 주제는 선박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가장 효율적인 차량 적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특히 정박해야 하는 여러 항구마다 상하역 해야 하는 차량이 다르기 때문에 선박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빅테크 기업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16개 해외 사업자에 대해 국내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법무법인이나 대리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법 개정안 위반 소지가 제기됐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10월 2일 시행을 앞두고 개인정보위는 해외사업자들의 국내대리인 지정 현황을 점검했다. 개정안은 해외 사업자가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한 경우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고 본사가 이를 직접 관리·감독하도록 의무화했다. 지정을 6개월 내 미이행하거나 관리·감독이 부실한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뒤따른다. 점검 결과, 알리익스프레스, 태무, 에어비앤비, 비와이디(BYD), 오라클 등은 한국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법을 준수한 반면, 구글, 메타, MS, 오픈AI, 페이팔, 줌, 로블록스, 슈퍼셀, 아고다, 부킹닷컴, 인텔, 라인, 로보락, 쉬인,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 등은 한국 법인 대신 법무법인 또는 별도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 지정을 변경하도록 안내받았다. 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37년 만에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공식 규정되는 법안이 9년간의 논의를 거쳐 2025년 9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1988년 담배사업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장되며, 합성니코틴 담배도 법적 규제 및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합성니코틴 원액에서는 천연니코틴보다 약 1.9배 많은 69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발암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역시 고농도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의 담배 규제 필요성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청소년 흡연의 주요 진입 경로였던 규제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부과도 가능케 해 연간 약 9300억원 수준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상한다. 최근 4년간 미징수된 세수는 약 3조38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소매점 간 50m 거리 제한 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오너 일가가 실소유한 12개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총 822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제공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부업체의 기말 대여금 합계는 명륜당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이며, 대출금리는 연 10%대 중반에 달해 고금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부업체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명륜당 최대주주인 이종근 회장이 12개 대부업체 중 6곳의 지분을 100% 보유했고 3곳은 90% 이상을 소유했으며, 아내 유진숙 씨도 2개 대부업체 지분을 독점 보유하는 등 오너 일가가 대부업체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륜당은 이들 대부업체를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회사 자금을 이들에 빌려주고 다시 이들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대출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명륜당 측은 "가맹점주 대출은 창업 지원용으로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출금리가 최고 연 20% 법정 상한선에는 미치지 않으나 연 10%대 중반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대출 상환 방식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