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중이용시설, 병원 등 공용공간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화장실을 함께 이용하는 만큼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유한킴벌리는 변기 물내림 시 발생하는 비산물질의 확산 거동과 오염을 일으키는 경로에 주목했고, 산업공공 위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국민대학교 제지공정 및 환경분석 연구실과 본 연구를 실시했다. 국민대학교 김형진 교수(임산생명공학과)는 “실험 결과, 변기 커버를 내리지 않고 물을 내릴 경우 비말 입자가 최대 92cm 높이까지 상승하고 약 1분간 공중에 머무르며, 화장지 용기와 벽면 등 주변 표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비말이 공기 중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와 접촉할 경우 교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위생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다수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하단이 개방된 화장지 용기의 경우, 화장지가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져 비말 입자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은 만큼 물내림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변기커버를 닫고 물내림을 해도 변기시트를 비롯한 주변 환경이 오염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개인정보 2만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몬은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시스템에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감지해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전체 2만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다"고 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알바몬은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 처리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킹 시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은 "개인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이며, 저희는 그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알바몬은 지난 5월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즉시 자진 신고한 후 이력서 정보가 유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전국에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신청한 초등학생 중 약 8700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00명이 경기도 내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도내 초등학생이 '돌봄 대기'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산된다. 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L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카-콜라가 미식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맛집 지표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5월 1일 새롭게 공개한다.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미식 파트너’로서 코카-콜라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Coke &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맛과 분위기, 소비자 경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된 1500여곳의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맛집 리스트다. 코카-콜라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좋은 전국의 다양한 맛집 정보를 폭넓게 담았다. 이번 리스트 선정을 위해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면서 긍정적인 리뷰와 평가가 많은 곳, 그리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행복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곳을 중심으로 맛집을 선정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부터 경주, 부산, 여수, 전주, 춘천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맛집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올해는 600여 곳의 식당을 새롭게 추가해 전국 총 1,500여 곳의 레드리본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레스토랑은 식당 앞에 부착된 레드리본 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국내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 중에는 효성화학이 조사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수입사인 한성자동차의 부채비율은 2000%대에 달했다. 부채비율이란 기업의 부채 총액을 자본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부채가 자본보다 많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지나, 증자 등으로 자본이 늘어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기도 한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안정적인 부채비율은 100% 이하로 본다. 4월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4년 매출 기준 500대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금융업 제외)을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완전자본잠식을 포함해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기업이 221곳(62.6%)에 달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한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효성화학이었다. 효성화학은 업황 부진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 안정화를 위한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재무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자본 총액은 -680억원으로 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Polestar 2)를 출시했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439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 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적용하면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강화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천만 원 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Standard Range Single Motor)’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가수 싸이를 제로칼로리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 광고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싸이 특유의 개성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하고 활기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완벽히 어우러져 올해도 인연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도 나랑드사이다의 광고 테마는 ‘세상 맛난거랑 나랑드랑!’으로, 다양한 음식과의 궁합을 강조하며 나랑드사이다가 여러 먹거리와 함께 마시기 좋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임을 청량하게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광고 영상에도 싸이가 직접 제작하고 노래한 CM송이 활용돼 나랑드사이다 특유의 톡쏘는 탄산감과 청량함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잘 표현했다. 특히 지난해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랑드사이다 광고 영상들은 총 조회수 약 1,10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싸이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에너지가 나랑드사이다 브랜드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싸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와 함께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대구광역시 대표 상권이자 관광특구인 동성로에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을 5월 1일 오픈한다. 비수도권 지역 중 최대 규모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791평(2,616㎡) 규모로, 여성, 남성, 키즈 & 베이비 등 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매장 디스플레이 및 신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매장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 입구 3개의 LED 큐브 사이니지 및 2층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유니클로 브랜드를 다이내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또한, 매장 전면이 통창으로 디자인되어 대형 파사드 및 매장 전체 디스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매장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로 쌓아 올려진 제품 진열을 통해 유니클로 특유의 압도적인 규모감을 전달한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 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비수도권 지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실적이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 순이익은 1153억원이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