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의료 과실로 가수 故 신해철씨를 숨지게 한 의사가 또 다른 의료 사고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55)씨에게 1심과 같이 금고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같이 교정시설에 수용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지만, 노역을 강제하지는 않는 형벌이다. 11일 재판부에 따르면 강씨는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의 대퇴부 심부 정맥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 도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21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강씨는 수술 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 없이 개복하고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술 도중 다량의 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이후 상급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2016년 4월 사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술 범위 확대가 수술 중 발생한 대량출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대량출혈이 발생한 것이 업무상 과실임이 인정된다"며 "업무 과실 정도가 가볍지 않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히 오랜 시간 거동이 불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메가 히트 IP ‘포켓몬’과 손잡고,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 전례 없는 초대형 콜라보를 선보인다. 장장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각 시즌별로 진행되던 축제를 넘어, 봄부터 가을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파크 곳곳은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 콘셉트로 구현되며, 시즌별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이에 따라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장된 축제를 펼친다. 대서사의 시작은 바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피카츄’를 비롯한 다양한 포켓몬 포토존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존이 조성된다. 또한 포켓몬 IP를 접목한 어트랙션, 한정판 상품이 판매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 포켓몬 테마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권오상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그동안 다양한 외부 IP와의 협업을 통해 손님들에게는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테마파크 업계에는 신선한 변화를 선사해왔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고유 IP와 포켓몬이라는 메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가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4년 정보공시)’에서 성균관대학교는 73.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연간 졸업생 3000명 이상 종합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취업의 질적인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에서도 88.7%로 1위를 달성(2024년 정보공시 기준, 졸업생 3000명 이상)했다.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학생 맞춤 밀착형 취업 프로그램, 대규모 채용박람회 진행, 졸업선배가 참여하는 멘토링 및 특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성균관대는 ‘졸업선배 직무아카데미’, ‘온라인 멘토링’,‘졸업선배 릴레이특강’등을 통해 졸업선배 현직자로부터 생생한 직무 경험과 업계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류평가-인적성-면접으로 이어지는 채용 프로세스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매학기 70여개의 기업을 초청하여 대규모 오프라인 JOB FAIR(채용박람회)를 운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재수 이상)생'이 10명 중 6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수생 이상은 5명 중 1명꼴인 21%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의과대학 정원이 늘면서 수능 고득점자와 지방대 의대 재학생들의 ‘의대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선발’ 자료를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1570명 중 N수생은 901명(57.4%)이다. 지난해 922명(59.7%)보다 21명(2.3%) 소폭 하락했다. 3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으로 합격자 중 21%를 차지하며 2016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대 삼수 이상 합격자의 비율은 2022학년도 20.5%, 2023학년도 17.6%, 2024학년도 19.3% 등이었다. 입시 업계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수생’(재학 중 다시 수능을 치른 학생)과 지방대 의대에 진학했던 학생들 중 올해 다시 상위권 의대 입학을 노리며 재도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 남은 에버랜드에서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 커플에게 '에버랜드'를 야간에 통째로 빌려주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무도 없는 불꺼진 테마파크에서 연인과 단둘이서 로맨틱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발렌타인데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댓글 사연 신청을 통해 커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댓글 응모자 중 한 커플을 선정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에 초청할 예정이며, 저녁 8시 파크가 문을 닫고 모두가 빠져나간 뒤 오직 이 커플만을 위한 스페셜 데이트 코스를 선사한다. 야경이 아름다운 테마정원 산책과 함께 로얄쥬빌리캐로셀(회전목마)에 커플만 탑승해 이용할 수 있으며, 무민 테마로 꾸며진 상품점에서 원하는 만큼 굿즈를 바구니에 담아가거나 인기 간식인 츄러스를 함께 먹는 등 오직 둘만 남은 에버랜드에서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데이트를 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호텔 제주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패키지는 숫자 ‘25’에 맞춘 다채로운 혜택으로 구성했다. 최대 25% 객실료 할인과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캐릭터 루아(LUA) 25주년 기념 한정판 담요를 포함해 2~3월에는 리워즈 포인트 2500P(USD $25 상당) 1회, 4월에는 델리카한스 2만5000원 바우처 1회를 제공한다. 2월 3일부터 9일까지 단 7일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며 투숙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온라인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25주년 기념 패키지 예약 후 기간 내 투숙을 완료한 리워즈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2명), 롯데호텔 뷔페 이용권 2인(1명), 롯데호텔 뉴욕 치즈케이크(22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5월 16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오는 3월 31일까지 디너 뷔페 2인 이용 시 1인 디너를 무료로 제공하는 ‘라세느 디너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디너 프로모션을 통해 신선한 제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로컬 푸드존에서 진정한 미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새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인상되면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다. 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확대 개편돼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되며,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와 한부모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책이 강화된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주목해야 할 HR 제도 10가지를 소개한다. 1.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30원으로 인상되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되었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8만24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9만6270원이다. 2. 주 52시간 계도기간 종료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돼 온 ‘주 52시간 계도 기간’이 지난해 종료됐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정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3.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확대 개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도약장려금 유형Ⅱ’를 신설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판매 매출을 기록한 지역 특색 음식이 ‘사과 수제 돈가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휴게소 판매 음식 중 지역 특색음식·이색음식 순위별 현황’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충주 휴게소(창원방향)에서 판매하는 ‘사과 수제 돈가스’가 약 9억2100만원(7만902개)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사과 수제 돈가스는 충북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인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돈가스에 활용한 이색 메뉴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100% 충주 사과 엑기스 숙성해 잡내를 제거하고 특제 소스도 충주사과를 주재료로 한다. 2위는 횡성휴게소(강릉방향)의 ‘횡성 한우 국밥’이 차지했다. 약 8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량(8만7339개)에서는 횡성 한우 국밥이 1위였다. 횡성 한우 국밥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매출액도 내리 1위를 기록했었다. 3위는 약 7억9000만원(6만5836개) 어치가 팔린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이동삼 안동 간고등어 구이 정식’로 집계됐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 법규 위반 단속 건수 1위는 ‘버스 전용차로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7일 발표한 ‘명절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단속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안전띠 미착용, 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끼어들기 금지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총 7688건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2328건(3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법규 위반 단속 3건 중 1건이 버스 전용차로 통행 규정을 위반한 ‘얌체족’이었다는 얘기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버스와 함께 ‘9인승 이상 차량 중 6명 이상 승차한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과태료는 무인 카메라는 물론이고 시민 신고에 의한 위반 차량에도 부과될 수 있다. 버스 전용차로제 규정 위반 시엔 범칙금(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 및 벌점 30점을 부과한다. 2위는 안전띠 미착용으로 1827건으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다음으로 많았다. 3위는 지정차로 위반(1차로 정속 주행, 화물차 등 주행차로 위반) 73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서출판 등(대표 유정숙)이 여행작가 이국현의 동남아시아 여행기 ‘황금빛 풍경들’과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을 출간했다. 30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명예퇴직 후 전업 여행작가의 길을 택한 이국현 작가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의 진솔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현지인들과의 따뜻한 만남, 오지에서 마주친 소소한 일상의 풍경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황금빛 풍경들’에서는 필리핀 따알 화산의 장엄한 모습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역사, 인도네시아 발리의 신비로운 문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원시 자연, 라오스의 고즈넉한 사원들, 그리고 싱가포르의 현대적 면모까지 다채로운 동남아의 모습을 그려낸다.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에서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의 소수민족 마을, 베트남 하롱베이의 절경과 사파의 계단식 논, 미얀마 인레 호수의 전통 어부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느낀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도서출판 등 유정숙 대표는 "이국현 작가의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삶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에세이"라며, "저자가 30년 넘게 쌓아온 여행의 감성과 통찰이 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