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전기전자 업종이 영업이익 증가 규모에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 조선·기계·설비, 제약, 통신이 뒤를 이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2025년 5월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조9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조734억원 대비 8조8894억원(17.1%) 증가했다. 이들 342개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14조6025억원으로 전년 동기(784조7882억원) 대비 29조8143억원(3.8%)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조8860억원) 대비 4조5545억원 늘어난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6조68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이어 한국전력공사(3조7536억원), 현대자동차(3조6336억원), 기아(3조86억원), 한국수력원자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의 홈쇼핑 방송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정수, 냉수, 온수는 물론 위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칼리 이온수까지 제공하는 ‘밸런스’는 최근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하고, 5월부터 주요 홈쇼핑 채널을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인증 받은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다. 정수 기능에 냉수와 온수, 여기에 알칼리 이온수까지 더해진 맞춤형 워터솔루션으로 온 가족의 수분 섭취 패턴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수소이온 농도(pH), 온도, 출수량을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 음용량까지 기록·관리해 체계적인 식수 습관을 돕는다. 이번 홈쇼핑 확대 전략에 따라 세라젬 ‘밸런스’는 GS 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에 이어 신세계라이브쇼핑까지 총 6개 채널에서 선보이게 됐다. 세라젬은 홈쇼핑 방송 채널을 늘리고, 방송 별 혜택 강화 및 실시간 경품 추첨 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살 빠지는 주사’로 알려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즈-1) 계열의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체중 감량이 상대적으로 쉬워졌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에 따른 담석증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300mg’가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담석증에 대한 예방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우루사 300mg(성분명: 우루소데옥시콜산, UDCA) 적응증에는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의 담석 예방’이 있다. ◆ 담석 위험 차단하는 우루사(UDCA)… 임상으로 입증된 예방 효과 실제 체중이 급격히 줄면 간에서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하고, 식이량이 감소하면서 담낭 수축 빈도가 줄어 담즙이 장시간 정체된다. 이로 인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상태가 지속되면, 콜레스테롤 결정이 형성되고 결국 담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러 해외 연구논문에 따르면 저열량 식이를 통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담석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팅턴(Stinton LM)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5월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동서식품 신연제 대리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넓은 공원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순직 소방관의 부모님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소방청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김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제로샷(Zero-shot) 기반 최신 TTS기술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AI 기술로 사람의 목소리를 생성하려면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천 문장에 달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학회는 5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신 선대회장(1930년~2021년)은 식품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세계로 넓힌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히트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했을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손꼽힌다. 또한,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신라면 브랜드 그 자체의 맛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의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적인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되었고 나아가 K-팝, K-드라마 못지않은,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스낵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한국 스낵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새우깡 역시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하루 유동 인구만 100만명 이상, 1일 지하철 승하차 승객만 17만명, 우리나가 가장 복잡한 지하철역 TOP5의 고속터미널역에 유니클로가 재오픈한다. 2012년 8월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 만남의 광장에 개점했던 유니클로 매장은 9년만인 2021년 12월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한때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구매하는 매장이다 보니 '줄 서서 계산하는 매장'으로 유명했지만, 2019년 7월 2일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타깃이 유니클로가 되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당시 유니클로 매장이 있던 자리에도 신세계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스위트파크와 하우스오브신세계가 들어서면서 강남부자 식도락파들의 놀이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게다가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한 반포동 주변은 신세계그룹의 아지트,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신세계그룹의 백화점을 비롯해 모든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롯데그룹의 아지트가 잠실이라면 신세계그룹의 아지트는 반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유니클로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의 합작법인이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역동성을 되찾고 있다. 최근 수조 원대의 인수합병(M&A)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반도체·모바일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으로의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이다. ◆ ‘플랙트’ 인수…M&A 시계, 다시 빠르게 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의 프리미엄 공조기업 ‘플랙트(FläktGroup)’를 약 2조3700억원(16억 유로)에 인수하는 초대형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16년 하만(약 9조원)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M&A로,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M&A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인수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그간 보수적이었던 대형 투자와 신사업 발굴이 다시 활기를 찾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2024년 들어 반도체, AI, 자동차 전장,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와 협력, 인수합병을 이어가고 있다. ◆ ‘하만’ 성공방정식, 플랙트에서도 통할까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 자동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콜마그룹이 최근 불거진 남매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현 경영구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는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태는 콜마그룹의 경영승계와 지배구조, 그리고 상장사로서의 책임 경영이라는 복합적 이슈가 맞물리며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창업주 윤동한 회장 “합의된 경영구조, 변함 없다” 윤동한 회장은 15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화장품·제약)는 장남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는 장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두 사람 모두 콜마의 미래를 이끌 리더”라며 “서로 반목할 것이 아니라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이견이 갈등처럼 비친 점은 유감스럽다. 창업주로서 직접 나서 그룹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정과 중재 역할을 다하겠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슬로바키아의 스타트업 클라인 비전(Klein Vision)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카(AirCar)'가 마침내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13일(현지시간) 플라잉매거진, avweb, 뉴아틀라스 등 전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30여년의 개발과 500회가 넘는 시험 비행 끝에, 에어카는 올해 말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마치고 2026년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어카는 75년 만에 등장한 ‘진짜’ 플라잉카로, 도로와 하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미래형 모빌리티의 서막을 열게 됐다. 교통 체증 해소, 도심-근교 간 신속 이동, 프리미엄 개인 이동수단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클라인 비전의 공동창업자 안톤 자작은 “에어카는 인증된 항공공학과 첨단 자동차 기술의 융합체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카는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실제 도로와 하늘을 모두 주행할 수 있는 양산형 플라잉카다. 2025년 5월 미국 LA에서 열린 '리빙 레전드 오브 에비에이션 갈라'에서 5세대 에어카의 양산형 렌더링이 공개되며,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에어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