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여행·여가 분야 AI 혁신의 선두주자인 놀유니버스가 대규모 테크 인재 채용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7일, AI와 디지털 중심의 여행·여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크 분야(개발ㆍ보안ㆍPM)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격자에겐 500만원 상당의 합격 축하금도 지급한다. 놀유니버스는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interpark global 등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가 놀 세계관 내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놀테크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티켓팅 모니터링 시스템, 공연장 입장 시 얼굴 인식 인증 도입 등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통해 여행 인원, 비행 시간, 여행 목적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AI 패키지·컨시어지(가제)' 서비스를 일부 공개한 바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여가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보안, PM으로 놀유니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만우절(April Fools' Day)은 전 세계적으로 4월 1일을 기념하는 일종의 ‘장난과 유머의 날’이다. 이른바 ‘가벼운 거짓말’에 대한 관용이 허용되는 특별한 날로, 어린 시절 학교에서 벌어졌던 장난부터 세계적인 유명인의 사망 루머, 기상천외한 거짓 뉴스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축적돼왔다. 실화와 허구가 혼재하는 만우절의 흥미로운 사건들을 담아봤다. 1. 역사와 문화에 남은 만우절 ‘진짜 같은 거짓말’ 대표적인 만우절 거짓말 가운데 하나는 2003년 4월 1일, 홍콩 스타 장국영의 사망 루머다. 처음엔 만우절 장난으로 퍼졌으나 실제로 같은 날 자살로 확인되면서 ‘거짓말 같은 진짜’라는 역설을 낳았다. 장국영은 영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8월 1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가 통합하여 신설된 화물항공사 ‘에어제타’가 인천공항에서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진행된 ‘에어제타 첫 항공편 운항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에어제타 김관식 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에어제타의 출범을 기념했다. 이번 통합 화물항공사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조건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에어제타는 기존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로 운항 중이던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과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흡수하며 화물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2026년부터 대형기 도입과 노선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전체 항공화물 처리량의 약 17%에 해당하는 50만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대한항공(49%)에 이어 국내 2위 수준의 화물항공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에어제타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 근로를 없앤다고 27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섰다. 앞서 25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강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번 산재 사고는) 심야 장시간 노동 때문에 생긴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영인 SPC 회장에게 초과 근무에 대한 임금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질책에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는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분골쇄신해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안전 경영 거버넌스 강화, 야간 근로 축소 등 안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를 위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가 8월 24일(미국 중부 표준시 18시 30분)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10번째 시험비행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 공식 발표를 비롯해 Aviation Week, Space.com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올해만 네 번째로, 최근 연이은 실패와 NASA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정을 둘러싼 압박 속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글로벌 우주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잇따른 실패 딛고 다시 도전…Block 2 신형 시스템 투입 스페이스X는 최근 두 차례 시험 실패를 철저히 분석, 신뢰성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운용 프로세스 변경을 단행했다. 5월 27일 Flight 9에서는 스타십 상단이 우주에서 분해되는 사고가 났고, Flight 10의 기존 기체였던 Ship 36은 6월 18일 정적 점화 시험 중 폭발해 인프라까지 손상됐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10차 시험에는 최신 Block 2 변형 모델인 Booster 16과 Ship 37이 투입된다. 첫 위성 ‘실물급 페이로드’ 배치 실험…차세대 운용 시험 주목 이번 시험의 가장 큰 실험은 스타십 상단에서 8개의 스타링크 위성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31억원 규모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행정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적용하는 AX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약 11개월 간 ▲한국어 특화 LLM ‘믿:음 2.0’의 경기도 맞춤형 적용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 ‘KT AI Studio’ 제공 ▲행정 특화 AI 모델 기반 서비스를 구현한다. 경기도청 행정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연계해 문서작성, 회의관리, 정보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T를 포함해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5개사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향후 KT는 공공 분야 생성형 AI 실증 사례를 축적해 광역지자체 단위의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믿:음 2.0’을 기반으로 행정영역 자료를 적용하여,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국민들의 공공 정보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53% 상향조정했다.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 이번 보고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 특히 무비자 입국 허용과 중화권 신규 항공 노선 확장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인임을 강조했다. 2분기 실적 급등: 매출 36.2%, 영업이익 372% 급증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롯데관광개발은 매출액 1581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2%, 372%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카지노 방문객 수는 15만명으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으며, 고급 카지노 칩 구매액(드롭액)은 6685억원에 달해 전례 없는 성과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외국인 카지노 및 호텔 부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호텔 객실 점유율(OCC)은 중국 마카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아, 레저 소비 회복의 강력한 지표로 평가된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 무비자 입국과 신규 노선 효과 가장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공원과 같은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를 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약 3~7℃ 낮추고, 습도는 약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해 일반 미세먼지는 약 25.6%, 초미세먼지는 약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든지 10년 후에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는 32%가 줄어들었고, 주거지역에도 4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공원 인근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 일원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21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9억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가사노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제품 하자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2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로봇청소기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연평균 90% 이상 대폭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77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누적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274건에 달한다. "제품 하자 피해 74.5%…환급·수리 합의율은 절반 수준" 접수된 피해 중 압도적 비중은 ‘제품 하자’ 탓이었다. 전체 피해의 74.5%(204건)가 센서, 카메라, 모터, 바퀴, 브러시 등 주요 부품에서 발생한 각종 결함에 기인했다. 반면 계약이나 거래 관련 피해는 25.5%(70건)였다. 하자 유형별로는 맵핑기능·공간·사물 인식 오류 등 ‘센서 기능 하자’(24.9%, 42건)가 가장 많았고, 작동불가·멈춤(17.8%, 30건), 자동 급수 및 먼지통 비움 등 ‘부가기능 하자’(17.2%, 29건), 누수(10.7%, 18건) 등도 다수에 달했다. 그러나 피해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