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2025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최고 연봉자와 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21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실적 개선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지만, 해당 기업들의 최고 연봉자 평균 보수가 21억원을 넘어서며 격차가 오히려 더 확대됐다. 기업별 최고 배율은 HS효성으로, 조현상 부회장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 차이가 158.4배에 달했다. 개인 최고 연봉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2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기업 중 전년과 비교가능한 211개사를 대상으로 ▲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연봉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각 기업 최고 연봉자 평균 보수는 21억8000만원으로 2024년(20억2600만원) 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1억280만원으로 전년(9770만원)보다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결과적으로 최고 연봉자와 직원 간 연봉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3월 16일 X(트위터)에 프로그래머들의 '글자 단위 노동'에 감사를 표한 게시물이 AI 대량 해고 물결 속에서 거센 반발을 불렀다. marketscreener, reuters, gizmodo, timesofindia에 따르면, 올트먼은 "극도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한 글자씩 써온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 노력을 기억하기 어려워질 만큼"이라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었는지 기억하기가 벌써 어려워지는 것 같다. 여기까지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 말은 해고된 코더들을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되며 '사이코패스', '쓰레기' 비난이 쏟아졌다. 이 게시물은 수만명의 기술 분야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시점에 올라왔으며,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그 이유로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반응은 즉각적이고 적대적이었으며, 사용자들은 이를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승리의 세리머니로 해석한 것. 2026년 기술 해고 4만5363건, AI 직격탄 20%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 4만5,363개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 중 9,238건(약 20%)이 AI 도입과 자동화 직접 탓으로 지목됐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3주째 접어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한국의 수출 주도형 제조업 기반이 심각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을 뒷받침하는 헬륨,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공급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비상 재고를 점검하는 가운데 화학 업체들은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번 위기는 페르시아만을 경유하는 공급망의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헬륨 수입 2,116톤 중 카타르산이 1,375톤(65%)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며, 이 중 대부분이 호르무즈를 경유한다. 나프타 수입의 경우 전체 2,670만톤 중 중동산이 2,000만톤(약 75%)에 달하며, 수입 나프타 절반(51%)이 호르무즈를 통과한다. 반도체, 헬륨 재고 6개월 분 확보했지만 긴장 고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헬륨 재고를 6개월 분 확보한 상태로 미국(27.1%)과 러시아(6.2%) 등 대체 공급원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우회 운송으로 배송 시간이 2~3주 지연되며 물류비가 50~80% 급등, 장기화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Claude 사용자 8만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성적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2025년 12월 1주일 동안 159개국, 70개 언어권 사용자들이 AI에 대한 희망과 우려, 실제 경험을 담은 대화형 인터뷰에 참여한 이 연구는, “역대 최대 규모·최다 언어권 정성조사”라는 평가를 받아 외신과 IT 매체에서 다수 보도됐다. 무엇을, 왜 AI에 맡기고 싶을까? 앤트로픽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AI에 바라는 욕구를 9개 범주(예: 전문성 향상, 개인적 변화, 생활 관리 등)로 정리했을 때, “전문성 향상(Professional excellence)”이 19%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적 변화(13.7%)”, “생활 관리(13.5%)” 가 뒤를 잇는 구조다. 다만 “업무 효율화”라는 표면적 바람 뒤에는 “일이 끝나야 할 때, 집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와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일‧생활 밸런스 전환이 숨어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1%가 “AI 덕분에 이미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답했고, 여기서 가장 빈번히 언급된 구체적 이익은 ‘생산성 향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가 AI 인프라 비용 폭증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0% 이상, 약 1만6000명 규모의 대대적 감원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가 이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7만8000명인 메타 직원 중 20%에 해당하는 약 1만6000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원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이 규모의 감원은 2022~2023년 '효율성의 해'에 2만1000명 이상을 단행한 이래 가장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businessinsider, usatoday, Mashable, BBC,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감원 계획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인공지능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가운데 나왔으며, 메타는 2026년에만 자본 지출로 1150억 달러에서 135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빅테크 업계 전체의 AI 지출은 올해 6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투자 폭증이 부른 인력 재편 메타는 2026년 자본지출(Capex)을 1150억~1350억 달러로 전망하며,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50억 달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직원보다 임원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직원수가 감소했지만 평균 근속연수는 늘어났는데, 이는 신입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통신, 석유화학, 유통등에서 직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조선, 제약 등에선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3월 3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개한 기업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316개사의 직원 및 미등기 임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0.4% 감소한 반면 임원은 1.0% 줄어 임원 감소 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4년 123만4616명에서 2025년 122만9570명으로 5046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22만3469명에서 121만8532명으로 4937명 줄었으며, 임원은 1만1147명에서 1만1038명으로 109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109.8명에서 110.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IPO를 앞두고 기존 월가 관행을 깨는 파격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26일(현지시간) 머스크 측근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 공모주에서 개인투자자 몫이 5~10%에 그치는 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비중으로, 머스크의 팬덤을 활용해 상장 후 주가 안정성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월가에 이 계획을 전달하며 은행 선정에서도 '레인(lane)' 구조를 도입했다. 머스크는 미국 고액자산가·패밀리오피스 대상 국내 리테일 배정에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직접 선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E*Trade 플랫폼으로 소액 개인투자자, UBS는 해외 부유층을 담당한다. 씨티는 국제 리테일·기관 조율을, 미즈호(일본), 바클레이스(영국), 도이체방크(독일), 로열뱅크오브캐나다(캐나다)가 지역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이는 은행 간 광범위 경쟁 대신 관계 중심 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항공우주 PE 운용사 리버티홀 캐피털의 로완 테일러 대표는 "일생일대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 챗봇이 사람들이 말하고, 쓰고, 생각하는 방식을 표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인류의 집단지성을 침식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dornsife.usc.edu, courthousenews, journals.sagepub, newyorker, eurekalert, kempnerinstitute.harvard에 따르면, 미국 남부캘리포니아대학(USC) 돈시페 문리대학의 심리학 및 컴퓨터 과학 교수인 모르테자 데가니(Morteza Dehghani)가 주도한 이 논문은 언어학, 심리학, 인지과학 전반의 증거를 바탕으로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점점 더 광범위한 작업에서 소수의 동일한 AI 챗봇에 의존함에 따라 인지적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Cell Press의 Trends in Cognitive Sciences에 2026년 3월 11일 게재된 이 논평은 언어학·심리학·인지과학 증거를 바탕으로, 수십억 사용자가 소수 LLM에 의존함에 따라 집단 창의력이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언어·추론 다양성 30~50%↓… 서구 편향 데이터 탓 LLM 출력물은 인간 글쓰기 대비 다양성이 현저히 낮다. MIT 실험에서 챗G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서울 최고의 호텔로 '신라호텔'을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발언은 전 세계 각 도시의 추천 장소를 인터뷰하는 콘텐츠로 알려진 인스타그램 계정 'isaaclikes_'의 영상에서 나왔다. 약 5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뉴질랜드 출신 기자 아이작이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6-27 가을겨울(F/W)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 현장에서 제니를 만나 서울에 대한 질문을 했고, 인터뷰에서 제니는 서울에서 좋아하는 장소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가장 좋아하는 동네로는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의 '성북동'을,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는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네기 라이브'를 언급했다. 또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으로는 '한강'을 꼽았으며, 웰니스 장소로는 한국 특유의 휴식 문화인 '찜질방'을 추천했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좋은 호텔(best hotel)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제니는 망설임 없이 "The Shilla"라고 답하며 '신라호텔'을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은 공개 직후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약 13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팬들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틱톡에서 AI가 그린 말하는 바나나와 딸기 캐릭터의 연애드라마가 10일 만에 약 3억 조회수와 3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한 뒤, 플랫폼 측 ‘저품질 AI 콘텐츠’ 규정을 이유로 대거 삭제된 사건이 글로벌 OTT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슷한 속도로 유행과 몰락을 겪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The Times Of India, Enikos, tribune, cnn에 따르면 이 계정은 4일 만에 2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틱톡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계정 중 하나로 평가됐다. 10일 만에 3억 조회, 330만 팔로워 “과일 러브 아일랜드”를 제작한 틱톡 계정 @ai.cinema021은 20편 내외의 2~4분 분량 AI 영상을 9~10일 동안 올리며 누적 조회수 3억회 수준, 좋아요 2300만개 이상, 팔로워 330만명을 기록했다. 일부 에피소드는 개별 조회수 1000만~2000만회를 기록하며, 회당 3시간 정도의 제작 공수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생성형 AI 영상의 파급력이 확인된 사례로 분석된다. 이 영상으로 바나니토(Bananito)라는 이름의 말하는 바나나가 소셜 미디어에서 뜻밖의 스타가 됐다. 틱톡, '과일 러브 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