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고베대학교 연구진이 손등과 주먹을 쥔 모습의 사진을 분석해 말단비대증(희귀하고 종종 진단되지 못하는 호르몬 질환)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얼굴 인식 기반의 이전 AI 선별 도구들이 직면했던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우회한다는 평가다. kobe-u.ac, scienceblog, bioengineer.org, medicaltimes에 따르면, 2월 26일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을 통해 연구팀은 말단비대증을 위한 최초의 개인정보 보호형 AI 감지 도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말단비대증은 과잉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손, 발, 얼굴 특징이 비대해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기대수명이 약 10년 단축될 수 있는 질환이다. 고베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손등과 주먹 사진만으로 말단비대증을 진단하며, 민감도 89%(95% CI: 81-96%), 특이도 91%(95% CI: 85-97%), F1-스코어 89%(95% CI: 82-94%), ROC-AUC 0.96(95% CI: 93-98)을 기록해 9.8년 경력 내분비 전문의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에서 개물림 사고가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보다 진돗개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돗개 물림 쇼크…맹견 2건 vs 토종견 11건 지난 5년간 한국 내 개물림 1심 판결문 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핏불테리어 등 5종)의 사고는 2건에 불과한 반면 진돗개가 11건(36.7%)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2200여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국내 현실에서 맹견 중심 규제가 한계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는 핏불테리어가 치명적 사고를 주도하나, 한국처럼 토종견 비중이 높은 사례는 드물다. 국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BMW는 2월 2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유럽 생산 현장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첫 번째 사례다. 스웨덴 측정 기술 기업 헥사곤의 자회사인 헥사곤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이 시범 프로젝트는 고전압 배터리 조립과 외장 부품 제조에 AEON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bmwblog, AutoManufacturingSolutions, TechCoffeeHouse, heise.de, humanoidsdaily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BMW가 '피지컬 AI(Physical AI)'라고 부르는 것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자가 학습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피규어 AI(Figure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조립 라인에 투입되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탄버그 공장에서의 성공적인 2025년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한다. ABI리서치와 여러 자동차전문 매체는 이번 배치를 “유럽 자동차 제조 라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양산 공정에 진입한 최초 사례”라고 평가하며, "BMW가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서 AI 기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 학교 총격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한 지 18일 만에 오픈AI가 안전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2025년 6월 용의자 제시 밴 루트셀라(Jesse Van Rootselaar, 18세)의 챗GPT 계정을 '폭력 조장 오용'으로 차단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압박을 받았다. Reuters, BBC, , straitstimes, Politico, ainvest에 따르면, 오픈AI는 "치명적인 학교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안전 프로토콜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 법 집행 기관과의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반복적인 정책 위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등 일련의 새로운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10일 오후 1시 20분경(태평양 표준시), 텀블러 리지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사망하고 2명(12세 및 19세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RCMP(왕립 캐나다 기마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학교에서 장총과 개조된 라이플을 사용했으며, 집에서 압수됐다가 반환된 총기 외에 출처 불명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생 인류가 지구를 걷기 훨씬 전부터, 동남아시아의 모기들은 이미 우리 조상의 피를 먹도록 진화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월턴 박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우파사나 샴순데르 싱 박사 연구팀은 Scientific Reports(2026년 2월 25일)에 게재한 논문에서 학질모기 류코스피루스(Anopheles leucosphyrus) 그룹 11종 38마리 모기의 2,657개 핵 유전자와 13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분석해 이 곤충들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하고, 이를 초기 인류 조상의 이주 시간대와 대조했다. evolution.berkeley.edu, sci.news, journals.uchicago.edu, scientificamerican.com에 따르면, 특정 모기 종들은 290만~160만년 전 사이에 인간의 피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를 최초의 인류 조상 숙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모기 군집은 오늘날 거의 전적으로 인간을 물어뜯는 종부터 긴팔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다른 영장류를 선호하는 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연구팀은 순다랜드(말레이반도·보르네오·수마트라·자바)에서 채취한 모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느냐가 언제 먹느냐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이 연구는 고단백 및 고섬유질 아침 식사가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뚜렷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medicalnewstoday, scirp.org, aol.com, sciencefocus, medscape, diabetes에 따르면, 영국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가 식욕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한 반면, 섬유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는 장내 유익균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 하나의 이상적인 아침 식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목표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상충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애버딘 대학교 로웨트 연구소의 알렉산드라 존스턴 박사 주도 교차 무작위 시험에서 고단백 아침 식사(HPWL: 단백질 30%, 탄수화물 35%, 지방 35%, 섬유질 하루 15g 이하)는 주관적 식욕 점수를 유의미하게 낮추고 포만감 점수를 높여 GLP-1 곡선하면적(AUC)을 고섬유질 식사(HFWL) 대비 14.8% 증가시켰다. 반면 고섬유질 아침 식사(단백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알파벳)이 비기술직 직원들의 AI 도구 사용을 올해 성과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선택'에서 '필수'로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영업·전략 부서 관리자들이 내부적으로 이를 통보한 가운데, 이는 2025년 6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대상 AI 의무화에서 출발한 정책의 확산이다. Business 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 storyboard18에 따르면, 비기술직 직원들이 이제 일상 업무에 AI를 통합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AI 사용이 구글의 내부 평가 프로세스인 Googler Reviews and Development(GRAD)에서 반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구글 영업팀은 통화 녹음·자동 노트 생성 AI를, 클라우드 영업팀은 고객 피치 연습용 Yoodli AI 아바타를 주간 할당량만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상급 직원은 하급자보다 높은 AI 활용 수준을 요구받는다. 구글 대변인은 "관리자들이 기술·비기술직 모두 AI 사용을 재량으로 평가한다"고 확인했다. 내부 AI 생태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의 가장 앞선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허페이 소재 기업인 오리진 양자컴퓨팅 테크놀로지(Origin Quantum Computing Technology)가 자사의 양자 운영체제 오리진 파일럿(Origin Pilot)을 공개 다운로드용으로 출시했다. 통신·에너지·금융 등 미래사회 핵심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경쟁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신호탄으로 읽힌다. thequantuminsider, chinadaily, quantumcomputer, academicjobs, china.org, news.cgtn에 따르면, 안후이(安徽) 양자컴퓨팅 공학연구센터가 2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출시는 기술적 이정표이자 중국 내 보다 광범위한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향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양자컴퓨팅은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6대 우선 미래 산업' 중 1위로 선정된 기술이다. “세계 최초 공개 다운로드” 양자OS 공개 안후이 센터는 “현재 전 세계 어디에서도 로컬 다운로드 후 직접 설치·배포 가능한 성숙한 양자컴퓨터 운영체제가 없다”며, "오리진 파일럿의 공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벨기에 스타트업 AiCandy가 제작한 40초짜리 AI 생성 패러디 광고가 인스타그램에서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운동용 자전거를 밟아 자신들을 대체한 기술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암울하면서도 코믹한 미래상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business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 vercel.hyper.ai, datacenterdynamics, publicpower, benzatine, fastcompany, datacenterfrontier에 따르면, 모큐멘터리(Mockumentary는 'mock(가짜, 모방)'과 'documentary(다큐멘터리)'의 합성어로, 허구의 픽션 상황을 실제 다큐멘터리처럼 연출해 관객에게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영화나 TV 장르) 스타일의 광고로 제작된 이 영상은 2036년의 가상 회사 'Energym'을 홍보하는 형식을 취하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샘 올트먼의 인공적으로 노화된 딥페이크가 담담한 어조로 홍보 멘트를 전한다. AI 머스크는 "2030년까지 거의 80%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라고 말하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국방부(펜타곤)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대형 언어모델(Claude·클로드)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최후통첩’·‘최후수용 거부’ 대치 국면에 접어들었다. edition.cnn, The Hill, POLITICO, lawfaremedia.org, theguardian에 따르면, 펜타곤은 2월 24일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를 워싱턴으로 소환해, 27일 5시 1분(미 현지 기준)까지 군이 클로드를 “모든 합법적 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앤트로픽은 26일 블로그를 통해 “국방부의 위협도 우리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며,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감시와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 체계에 클로드를 활용하는 것은 양심상 수용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펜타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복수의 압박 수단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2025년 여름 체결된 앤트로픽과의 2억 달러 규모 국방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경제적 제재를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1950년대 제정된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