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하늘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직전 단계인 수도권 실증 비행이 오는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이뤄진다. 정부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5년 UAM 상용화 준비를 위한 수도권 실증 추진 등 내용을 담은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하반기부터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시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도심지 실증에 나선다.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준도심 지역인 아라뱃길 상공에서 최초 비행을 실시한 이후 한강, 탄천 등 수도권 지역 실증에 착수한다. 그에 앞서 오는 6월에는 2025년 UAM 최초 상용화 및 이후 서비스 확산 즉, 관광과 치안 및 의료 등 UAM 활용 모델 다각화 실행력 확보를 위한 세부 로드맵이 마련된다. 정부는 UAM 상용화 뒷받침을 위한 기술 개발도 가속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내년까지 총 8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그리스 유명 관광지 나바지오 해변 난파선이 곧 물에 잠길 위기에 처했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나바지오 해변의 난파선이 강한 파도와 지속적인 악천후로 인해 원래의 형태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지오 해변의 난파선은 그리스 자킨토스 섬의 유명한 관광명소다. 처음에는 검은 돌이 있는 아주 작은 해변이었으나 1922년 산사태로 현재의 절벽과 해변이 만들어졌다. 1981년에 담배를 밀수한 선박이 그리스 해군으로부터 쫓기다 이곳에 난파된 후 현재의 인상적인 풍경이 만들어지게 됐다. 난파선 때문에 ‘쉽렉 비치(Shipwreck Beach)’라고도 부른다. 난파선과 함께 고립된 해변의 풍광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포토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마지막화에서 강모연(송혜교)과 유시진(송중기)이 배에 걸터앉아 로맨틱한 키스를 나눈 곳이 바로 이 나바지오 해변의 난파선이다. 최근 자킨토스 섬 공식 SNS에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자연적 이유뿐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나폴레옹과 처칠도 묵었다는 이탈리아 북부 몰트라시오의 코모호수 기슭의 파살라콰 호텔이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가 지난 19일 영국 런던 길드홀에서 개최한 '2023 세계 50대 호텔(피프티베스트, 50 Best)' 시상식에서 파살라콰 호텔이 1위에 올랐다. 총 24개의 객실을 갖춘 파살라콰 호텔의 여름철 숙박비는 1박에 최소 1800달러(약 238만원)라고 전했다. 1787년 건축된 이 저택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 등 유명 인사들이 머물렀다. 윌리엄 리드는 "환상적인 호숫가 입지에, 화려한 계단식 정원과 바로크 양식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호텔"이라며 "금박 틀의 거울, 골동품 가구와 19세기 그림 등 고전적이고 호화로운 인테리어가 객실마다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고 평가했다. 파살라콰 호텔은 안드레아 루치니 파살라콰 백작이 소유했던 18세기 저택을 개조한 5성급 호텔이다. 2018년 그랜드 호텔 트레메초에 인수됐고, 3년 넘게 대규모 개보수를 마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만약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수건은 단 한장 뿐. 당신은 어디를 가릴 것인가? 어떤 사람은 주요 부위를 가릴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얼굴을 가리겠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수건 대신 '목욕 가운'에 있다. 목욕 가운만 있다면 주요부위는 물론 얼굴을 비롯해 몸전체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목욕탕, 사우나 건물, 찜질방 등에서 불이 났다고 가정해보자. ‘알몸’ 상태라 더욱 당황할 것이다.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피신하면 좋겠지만, 대피를 지체했다간 연기흡입으로 질식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소방청이 전국 목욕장 업소에 ‘가운’ 비치를 권고한 것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한 상황에서, 알몸 이용자들이 재난 현장을 빠르게 벗어나는 데 가운이 도움이 된다는 것. 소방청에 따르면 목욕탕에서 상·하의를 입고 대피하면 38~40초가 걸리는 반면, 가운을 걸칠 땐 18초면 된다. 위급한 상황에서 대피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방청은 ‘2023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계획’을 마련,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에 내려보냈다. 추진계획엔 목욕탕이나 사우나 이용자를 피난 취약자로 보고 이들의 신속한 대피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국민이 비자 발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반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는 의미다. 북한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42개국에 불과해 최하위권인 97위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국제교류협회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핀란드, 스웨덴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등 3개국 여권을 지닌 사람은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193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헨리여권지수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지수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합산해 측정한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 이 지수에서 3위(189개국)였으나 반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올해 공동 1위는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6개국으로 이들 국민은 194개국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6개 국가가 한꺼번에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어 △3위 오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고생들 선호 선물 1순위이지만, 고릴라가 가장 싫어하는 물건은? 정답은 휴대폰이다. 한때 북극곰이 코카콜라를 마시는 광고가 인기를 끈적 있다. 하지만 북극곰은 플라스틱 콜라병을 무지 싫어한다. 뚱딴지 같은 소리로 들릴 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중국 북경의 나비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주장한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옥수수 가격이 오르면 콜라의 가격도 오른다’는 말처럼 언뜻 보기에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콜라의 주성분인 과당의 원료는 옥수수이고, 온난화로 인해 이 원료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휴대전화가 고릴라를 죽이고 있다. 생태 발자국(마티스 웨커네이걸·윌리엄 리스 지음)이란 책에도 기술했듯 하루에도 수천만 대 이상 새롭게 생산되는 휴대폰 때문에 고릴라가 멸종위기에 처했다. 그 이유는 휴대폰 부품에 들어가는 ‘탄탈 커패시터’의 원료인 ‘콜탄’이라는 금속 때문이다. 이 콜탄이라는 광물은 주로 콩고와 르완다에 매장되어 있는데 이 원료의 주산지가 주로 고릴라의 서식지다. 콜탄 채취 광풍이 불자 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침대에서 잠만 자도 300만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왔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먼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이후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아르바이트비로 300만원이 지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23일까지로 당근알바 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서 본인의 알바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딱 한 명을 선발하며, 오는 26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친구나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알리면 선발 확률은 높아진다. 최종 선정된 아르바이트생은 2월 3일 테라스 스토어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거주하고 싶어 하는 도시는 어디일까?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도시 두바이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금융 서비스 업체 리미틀리(Remitly)가 최근 발표한 '세계 이주 보고서(World Migration Report)'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는 두바이로 조사됐다. 리미틀리는 전 세계 164개국을 대상으로 'move to (city)' 문구를 토대로 지난 12개월간의 구글 검색 데이터를 조사했다. 두바이는 캐나다·영국 ·미국을 포함한 60개국의 지지를 얻어 2023년 해외 거주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라고 분석했다. 1위 두바이(60개국)를 이어 ▲2위 마이애미(12개국)▲3위 파리(10개국) ▲공동 4위 뉴욕·마드리드·싱가포르(각각 8개국) ▲공동 7위 런던·브뤼셀(각각 6개국) ▲9위 토론토(3개국) ▲10위 워싱턴 DC(2개국)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두바이가 1위에 오른 요인으로는 두바이의 ▲세금 없는 월급 ▲스마트한 사회 기반 시설 및 서비스 ▲ 외국인 거주자에게 친화적인 정책 등이 손꼽혔다. 실제로 두바이는 초현대적인 건축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이자 천재예술가인 미켈란젤로가 숨어서 그림을 그린 '비밀의 방'이 500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에 따르면 피렌체의 메디치 예배당 지하에 있는 비밀의 방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방문객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 '비밀의 방'이 1975년 발견된 이후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발견 이후에도 대중의 접근은 차단돼 왔으며 학자나 언론인 등 소수만이 예외적으로 출입할 수 있었다. 2018년 왕세자였던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방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공간은 오는 15일부터 대중에 공개되지만, 방식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한 번에 4명씩, 매주 최대 100명만 입장할 수 있고, 머무는 시간도 최대 15분으로 제한된다. 이는 공간이 협소한 데다 조명 노출 시간이 길어질 경우 작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내년 3월 30일까지 이곳을 대중에게 개방한 뒤 연장 여부와 방문객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밀의 방은 길이 10m, 너비 3m,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28일까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월드타워는 미디어파사드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 ‘HIP KOREA’, ‘2030 BUSAN EXPO’ 메시지를 띄운다. 일몰 이후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송출되며, 타워 최상층 랜턴부에는 태극 문양 조명을 점등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