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간 8년간 불화가 종지부를 찍고, 화해모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머스크와 다이먼은 2016년 테슬라 지원 문제로 언쟁을 벌이고 이후 소송전까지 진행할 정도로 악연이었다. 하지만 두 산업·금융계 거물이 감정을 풀어내며 테슬라·스페이스X를 비롯한 머스크 사업체와 JP모건간 거래재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이어진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때 소송전까지 번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화해한 것같다"며 "일론 머스크가 지난 3월 개최된 JP모건 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호텔 방을 방문해 한 시간 이상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다이먼 회장은 이 만남 후에 '이제 머스크와 사업을 재개해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행사 무대에서도 좋은 분위기 속에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미국 정치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식통들은 "머스크 CEO가 다이먼 회장의 견해를 존중하는 뜻을 내비치는 등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이노스페이스㈜와 3일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워킹그룹은 지난해 12월 양사간 체결한 ‘우주발사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항공우주대표 기업인 KAI와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간 협력으로 국내외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개척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과 민간주도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젠슨 황 CEO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활용사례를 설명하면서 미국 외계 생명체 탐사 연구소(SETI)도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파 망원경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우주탐사계획에도 AI가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조만간 AI로 외계 생명체까지 찾는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초당 테라비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희귀한 천체 현상까지 감지하고 있다. 6월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NTU) 스포츠센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가죽 재킷을 입고 참석했다. 4200석 규모 체육관은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꽉찼으며, 황 CEO가 무대에 나타나자 환호가 쏟아졌다. 이처럼 수많은 인파는 ‘게임용 반도체 회사’에서 'AI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엔비디아의 위상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현재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년 전과 비교해 7배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이 2조6960억달러(약 3730조원)로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초거대 기업이다. 'AI 시대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불량으로 인해 미국 내 차량 12만5227대를 리콜한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리콜 대상 차량이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시각 경고등 및 오디오 경고가 나오도록 한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2012∼2024년형 모델S 및 2015∼2024년형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 일부 차량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에도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인해 약 4000대를 리콜했으며, 1월에는 모델S와 X·Y 일부 차량에서 후방 카메라 작동 오류가 발생해 약 2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결함 수정을 위해 차량 200만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콜 이후에도 미국에서 오토파일럿 관련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자 NHTSA는 지난달 해당 리콜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노 관장 측이 1일 “SK그룹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정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2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2심에서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2일 "(SK그룹 경영권, 지배구조, 우호 지분 등에 대해)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지급할 재산분할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SK(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성 기사가 나오자 1일 노 관장 측의 한 법률대리인이 “노 관장은 SK그룹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SK의 우호 지분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는데 ‘지배구조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입장을 정정한 것이다. 향후 SK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이날 노 관장 측 변호인은 전날 언론에 보도된 다른 변호인 의견에 대해서 “노 관장 대리인 가운데 한 변호사가 개인 의견을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 관장의 의견이 무엇인지 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방글라데시의 강변 지역 주민들이 전통적 방재 방식인 '대나무 댐'을 직접 건설한다. 1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현지언론 더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마이멘싱주 바하두라바드 지역 주민 500여명은 몬순(우기, 6~9월)에 겪는 브라마푸트라 강의 침식 피해를 막기 위해 대나무 댐 건설에 착수했다. 브라마푸트 강은 자말푸르 지역의 데왕간즈, 이슬람푸르, 말란다, 사다루파질라스를 흐르는 강이다. 주민들이 직접 전통방식인 ‘대나무 댐’ 건설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50여년간 강 침식으로 인한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한 '콘크리트 댐' 건설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묵살당했기 때문이다. 파욜라칸디 마을의 농부 압둘 카림은 "지역 내 시장과 마을 주민들이 모금해준 10만 타카(약 120만원)의 자금으로 대나무 등 자재를 구입한 뒤 5월 중순 90m 길이의 댐을 완공했다"면서 "올해 중 6개 대나무 댐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나무 댐은 강 침식에 따른 범람 방지를 위해 전통적으로 지어온 방식으로, 나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라데시의 한 주민은 “1974년 이래 매년 바하두라바드 지역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영리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30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과 대화를 나눈 익명의 상대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관리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던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영리법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안전한 인공범용지능(AGI) 개발이라는 사명을 더욱 잘 실현하기 위해서 구조를 바꾼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3월 "오픈AI 영리사업은 회사 설립 당시의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오픈AI와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머스크는 오픈AI 경영진이 신기술인 AI로 돈버는 것에만 관심을 두면서 자신과 마찰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현실에서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고 주장했다.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파트너이자 주주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에 공교롭게 담배불로 인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 원인 1위는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원인 미상 순이었다. 31일 부산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강서구 명지 신도시 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다.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불이 시작돼 가스통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불길은 더욱 커졌다. 심지어 가스통이 공터 옆 주차장으로 날아가면서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다. 마트 유리창 파손은 물론 주차장은 시커멓게 탄 부탄가스 통 수백개가 나뒹굴고, 자동차도 파손돼 주변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 화재로 폭발음이 일어나고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1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97명, 펌프차 27대 등을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 추산 7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불씨 때문에 부탄가스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교롭게 오늘 이뤄진 재판결과로 유명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노소영·민희진·세종은 재판결과에 웃었고, 최태원·방시혁·김앤장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면서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0억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는 2심 법원인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의 판결이 30일 나왔다. 1심에서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에 대해, 2심은 노 관장에게 기여분이 있다며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한 것.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재산분할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재산분할 규모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 측은 2심 과정에서 1990년대에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약 343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과 최 회장에게 전달됐으며, 1992년 증권사 인수, 1994년 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SK그룹에 비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다며, 이는 1995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때도 확인된 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1위에 올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90만달러(약 15조2000억원), 테슬라 보관금액은 106억7794만달러(약 14조7000억원)로 근소하게 1, 2위를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들간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기업들의 AI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AI 반도체 대장주'로 입지를 굳혔다. AI 최대 수혜주로 등극, 결국 테슬라를 제치고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으로 자리잡았다. 올 들어 주가가 약 140% 급등한 엔비디아는 22년만에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더니 사우디 아람코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됐다. 올해 약 5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1억8510만달러(1조6000억원), 엔비디아는 5억1599만달러(7000억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많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