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새해 첫날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폭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탑승자가 미군 정예부대 소속 현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AP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이버트럭 폭발로 사망한 탑승자가 현역 군인(육군)인 매슈 리벨스버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리벨스버거는 육군 특수전부대 사령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기지(옛 명칭 포트브래그)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06년부터 육군에서 복무하며 진급했으며, 사망 당시 승인된 휴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폭발 관련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 가정에서 법 집행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렌터카로 알려졌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리벨스버거가 운전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현지시간 1일 아침 8시 40분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 발렛주차 구역에 주차해 있다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운전자인 리벨스버거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은 같은 1일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이름을 불쑥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바꿨다가 원래대로 변경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 계정 이름을 케키우스 막시무스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 캐릭터가 게임 콘솔을 들고 있는 이미지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케키우스 막시무스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BBC 방송은 '케키우스'는 '케크'를 라틴어처럼 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선 '큰 소리로 웃다'(lol)와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지금은 종종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케크는 혼돈과 어둠을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 신의 이름이기도 하며, 때때로 개구리 머리를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전했다. '막시무스'는 러셀 크로가 출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속 주인공 이름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머스크가 계정명을 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자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막후실세로서 인사 및 정책에 깊이 관여하는 실세로 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공간적 접근성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즉 머스크가 퍼스트버디로서 역할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거처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하루에 2000달러(약 294만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월 5일 대선 전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내 별장 시설인 '반얀'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체류했다. 머스크가 머무는 장소는 트럼프 당선인이 체류하고 있는 본채에서 수백피트(100피트는 30m) 떨어진 곳에 있다. 반얀은 회원제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임차가 가능한 시설로 1박에 2000달러로 알려졌다. 마러라고 리조트 연회비는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다. 머스크는 최소 11명으로 알려진 자녀 중 2명과 그들의 보모를 동반해 리조트에 입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머스크 CEO가 설립한 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이자 그와 자녀 3명을
시작인 반이라고 어느덧 마음공간 칼럼을 쓴 지도 반백 편이 되었네요. 보잘것 없어 보여도, 하찮아 보여도 뭐든지 쌓이고 난 후 살펴보면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25번째 주제는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면 다른 일에는 정신을 팔지 않는다’ 입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란 말이 있죠? 예전 아끼던 후배의 아들 이름이 ‘이도’였는데 제가 우스갯소리지만 ‘이도(의) 정신이면 되지 않을 일이 하나도 없다‘라고 해석하며 ’정신이도 하사불성‘이라고 칭한 적이 있는데 꿈보다 해몽이라 그런지 그 녀석이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이 말! 참으로 명언 입니다. 물론 아주 현실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빗대어 볼때 어긋날 수도 있지만 그 근본을 깨우쳐 준 말이니 그 참된 정신은 훼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 형님은 일전에도 ‘선택과 집중‘에 대해 언급하신 적이 있는데 과연 ‘(진정한) 선택과 집중’이란 무엇일까요? 그저 시간과 자신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그걸 차근차근 해 나아가는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가 새해 상반기 중 로봇용 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빅테크 5강들의 휴머노이드 로봇전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AI로 촉발된 전쟁이 로봇으로 전장이 옮겨져 전투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중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 최신 버전인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젯슨 토르는 로봇·드론·자율주행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작업을 수행하는 소형 컴퓨터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4년 젯슨 컴퓨터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분야를 선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AI분야에서 플랫폼을 선점해 시장선도자의 지위를 차지했듯 차세대 블루오션이 확실한 로봇분야에서도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즉 AI 로봇에 탑재되는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종합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디푸 탤러 엔비디아 로봇 부문 부사장은 "챗GPT 출시 이후 AI 산업이 급성장했다"면서 “물리적 AI와 로봇 부문도 '챗GPT 순간'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광산 깊숙이 묻힌 원석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는 찬란한 빛을 품고 있다. 그러나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들의 부동산 시장이 세계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안, 우리나라의 상업용 부동산은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다. 이러한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은 '시장 투명성 부족'이다.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불투명한 거래 정보와 체계적인 데이터 집계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우리 시장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시장 이해와 리스크 평가를 어렵게 만들어 투자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된다. '복잡한 규제 환경' 역시 투자자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미로와 같이 복잡하고 불명확하다. 그래서 길을 잃기 쉽다. 최근 만난 한 외국계 투자사 관계자는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는 우리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압박'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거친 파도를 넘어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8명이 숨진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러시아가 직접적인 책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오인 격추한 것이란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다만 명시적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타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알리예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영공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가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당시 그로즈니, 모즈도크, 블라디캅카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이 공격을 방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렘린궁은 민간과 군 관계자들이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항공 여객기 J2-8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도계 이민자인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최근 주요 정책 고문으로 임명하자 보수 진영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술 인재 부족을 지적하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미국인 엔지니어들에게 취업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한 이용자의 주장에 대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뒤죽박죽이고 동떨어져 있다"며 "미국에는 재능이 뛰어나고 의욕도 넘치는 엔지니어가 너무 적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CEO는 "물론 나와 내 회사는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렇게 한다. 그게 엄청 고통스럽고 느린 취업 비자 절차를 거치기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다만 미국이라는 팀이 챔피언십에서 계속 우승하기를 원한다면 상위 0.1%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합법적인 이민을 통해 데려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와 함께 차기 행정부 신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이끌게 된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최고의 기술 회사들이 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7% 넘게 급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선물을 줬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덕분이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7.36% 상승한 462.25달러에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테슬라 투자자들은 현대차로부터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면서 테슬라의 주가 급등 이유를 분석했다. 전날 현대차 미국 법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기차를 구매 또는 리스한 북미 지역 고객에게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들도 NACS 어댑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2만 곳의 테슬라 전기차 충천 시스템인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NACS DC'는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으로, 이 충전구에 맞는 어댑터를 꽂으면 기존의 미국 표준인 'CCS DC' 방식으로 제작된 전기차도 테슬라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여러 자동차업체는 테슬라의 NACS 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머스크가 사실상 대통령으로서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해명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비판을 반박하고 머스크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고 옹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주최의 '아메리가 페스트 2024' 행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고서는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니다"라면서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머스크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민주당이 여러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거짓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 대통령직을 양도했다'는 것인데 아니다, 아니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난 안전하다"며 "왜 그런지 아느냐?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