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드디어 미국 로또복권에서 2조원대 1등의 주인공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또 복권 메가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8000만달러(약 2조722억원)를 받게 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 복권이 팔린 곳은 플로리다주이며,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추첨된 당첨번호는 13, 19, 20, 32, 33과 추가번호 14까지 숫자 6개다. 1등 당첨금은 매년 일정액씩 30년에 걸쳐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 일시불 지급액은 7억8300만달러(1조277억원)에 달한다. 당연히 모든 당첨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된다. 대부분의 당첨자는 일시불로 지급받는 것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로또복권 '메가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또 미국에서 역대 복권 당첨금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메가밀리언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3700만달러(2조165억원)였다.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이같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3개월반이 넘는 동안 1등 당첨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독일의 자동차 회사 임원이 말벌에 쏘여 사망했다. 요헨 괴츠(사진, 52) 독일 다임러 트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말벌에 쏘인 후 쇼크로 사망했다고 독일 빌트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괴츠 CFO는 평소 벌에 쏘이면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세트를 자주 갖고 다녔다. 하지만 벌에 쏘였던 지난 5일 해당 응급처치 세트가 가까운 위치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떠난 괴츠는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에서 산업체 관리 담당 직원으로 직업교육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다임러트럭에서 근무했다. 회사 측은 괴츠 CFO의 사인이나 사망 정황에 대해 침묵중이고, 직원들은 충격에 빠졌다. 마르틴 다움 다임러 트럭 최고경영자(CEO)는 "요헨 괴츠는 다임러 트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그는 회사가 오늘의 위치에 서게 한 인물"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독일의 빌트 보도에 따르면, 독일 거주자 중 3∼3.5%는 벌 쏘임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기로 인해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면 입안과 혀 등이 부어올라 기도 폐쇄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세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의 록 밴드 '퀸'의 리드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가 세계적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 등 그의 유품들이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 3만여점이 내달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은색 래커가 칠해진 야마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비롯해 머큐리가 직접 쓴 가사, 플래티넘 디스크, 무대 의상, 폴라로이드 사진들, 납작한 모양의 술병인 힙 플라스크, 공연 여행 때 함께 한 알파벳 말맞추기 게임판인 스크래블 보드 등 약 3만점의 물품들이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는 15개 갤러리로 나눠 주제별로 프레디의 물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야마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사진)의 경매 예상가는 300만파운드(약 49억6000만원)에 이른다. 유품의 총경매가는 760만∼1100만파운드(약 125억7000만∼181억9000만원)로 예상된다. 이 밖에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예술품과 장식품, 티셔츠 및 길 잃은 여섯 마리의 고양이에게 선사한 물건들도 한곳에 모아져 있다. 특히, 머큐리가 고양이 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최악의 폭염이 전 세계 시민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독일 내에서 시에스타 도입 필요성을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지중해 연안 국가나 남미에선 '시에스타'라고 하는 낮잠 시간이 있어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에스타’는 포르투갈 남부에서 시작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 유럽으로 퍼졌다. 주로 스페인 사람들이 즐기는 낮잠으로 알려진 ‘시에스타’는 ‘여섯 번째 시간’이란 뜻의 라틴어 ‘hora sexta’에서 왔다. 가톨릭에서 하루 중 여섯 번째 기도를 올리는 시간이 대략 정오라는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일반적으로 여름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높은 남부 지역에서 도입하는 개념이지만, 최근 폭염이 유럽 전역으로 번지자 다른 국가에서도 시에스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독일 공중보건서비스의사협회의 요하네스 니에센 회장은 현지 매체인 RND와 인터뷰에서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에스타를 도입해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호텔 캘리포니아’라는 노래로 유명한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Eagles) 멤버인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가 77세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즈너가 전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글스는 성명에서 "랜디는 이글스의 필수 멤버였다. 밴드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대표 발라드 ‘테이크 잇 투 더 리미트’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보컬 음역은 놀라웠다"고 애도했다. 이글스는 1971년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 드러머 돈 헨리,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 버니 리던이 결성한 록밴드다. 밴드 멤버 중에선 2016년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세상을 떠났다. 이글스는 컨트리 록에서 하드 록으로 진화하며 ‘테이크 잇 이지’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히트곡들을 쏟아내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이즈너는 1998년 다른 이글스 멤버들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주요 포지션은 베이시스트였지만 일부 노래에선 직접 보컬로 마이크를 잡고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그는 ‘데스페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화로 57억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가 브라질에 등장했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란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비아티나-19'라는 이름의 네로르(Nelore) 품종인 소가 경매에 나왔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소의 지분은 33%이다. 이 33%의 지분은 699만 헤알(약 19억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에서 지분을 가진 소유자는 법인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경매 전까지 소의 주인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축산회사 카사브랑카 아그로파스토랄과 아그로페쿠아리아 나페모였다. 이날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비아티나-19의 지분 100%를 산다고 환산하면 2100만 헤알을 주어야 한다. 한화로 57억3000만원에 달한다. 비아티나-19는 이미 2022년 엄청난 몸값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주인 실베스트레 코엘로가 지분 50%를 경매에 부쳤는데 당시 사상 최고가인 400만 헤알(약 10억9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비아티나-19의 몸값이 이처럼 치솟는 이유는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이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사진 한장이 무려 200만달러(한화 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와 맺은 '비밀 계약'에 따르면, 메시는 사우디 홍보를 위해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최소 5일 넘게 가족여행을 가야 한다. 3일 여행을 연 2회 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팔로워 수 4억명을 웃도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대가로 메시가 받는 돈은 약 200만달러(약 25억6000만원)라고 NYT는 전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으며,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도 전액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의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달러(약 32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연 10회 올리면 200만달러를, 연례 관광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면 200만달러를, 기타 자선 사업에 참여하면 20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지급받는 식이다. 단 게시물을 올릴 때는 사우디의 평판을 훼손하는 발언을 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신상 여성 수영복을 출시하면서 남성 모델을 기용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5일 ‘프라이드 2023’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여성 수영복 모델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기용했다. 아디다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성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모델은 가랑이 부분이 눈에 띄게 볼록하고 겨드랑이에 털이 수북했다. 또 확대된 가슴 부분에서는 털이 보이기도 했다. 이 모델이 남성인지 아니면 트랜스젠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모델은 남성복 카테고리에서 남성용 운동복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수영복 화보는 여성 제품군으로 분류된 70달러(약 9만3000원)의 '프라이드 스윔수트' 모델컷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남아프리카 출신 디자이너 리치 므니시와 협업한 것"이라며 "자기표현, 상상력 그리고 사랑이 하나로 뭉친다는 확고한 믿음에 대한 축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아디다스와 이 수용복의 디자이너 리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우스터셔주 크롬코트 박물관에 있는 230년 된 조각상들이 파란색 크레파스 낙서로 지난 8일(현지시간) 훼손됐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자선단체 내셔널트러스트는 우스터셔주 우스터에 있는 '크롬 코트' 박물관에 있는 230년 된 조각상이 지난 8일 낙서로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내셔널트러스트에 따르면 해당 조각상은 약 1802년에 제작됐고 세브린강의 여신 사브리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화유산이다. 조사결과 낙서에 쓰인 파란색 크레용은 부활절 주간 저택을 방문한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제공됐던 체험용 필기구였다. 내셔널트러스트 측은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방문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훼손된 석상을 복원하기 위해 관람객의 저택 출입을 일시 금지하고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국가에 등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3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2860만명을 기록해 중국의 14억2570만명보다 약 290만명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약 80억 명으로 추정되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 가량이 인도인인 셈이다. 인도는 유럽과 아프리카는 물론, 아메리카 대륙 전체 인구도 앞서 있다. 다만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공식 인구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고, 2021년 실시할 예정이었던 인구 조사가 팬데믹으로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에 공식 집계에는 한계가 있다. 블룸버그는 "인구 절반이 30세 미만인 인도는 향후 몇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인도는 높은 출산율로 젊은 인구가 늘고 있다. 인도의 합계 출산율은 2.01명으로 중국(1.18명)의 두 배에 가깝다. 지난해에만 2300만명의 신생아가 인도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956만명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