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일간 더 타임스지가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이자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인 '페이커' 이상혁(27)을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인물로 선정했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지는 15일(현지시간) 페이커를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 중 1명으로 선정하고, 페이커 사진을 가장 가운데에 배치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에 대해 "‘불사 대마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팀 T1 소속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e스포츠를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페이커가 우사인 볼트(37)와 주류 올림픽 스타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선정배경을 밝혔다. 더 타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를 스포츠계 주요 인물로 꼽았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골프단체 LIV골프를 운영하고 있고, 축구에서는 2년 전 잉글랜드 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아난티가 연말을 맞아 부산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러브(LOVE), 블리스(BLISS), 아난티(ANANTI)'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클로스와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빌라쥬 드 아난티 내 G스퀘어 광장에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해 100여개의 트리가 설치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수천 개의 전구와 솔방울, 빨간 열매 등의 오너먼트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전한다. 또한, 스노우 머신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매주 주말(금, 토, 일) 하루 2회씩 내리는 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부산 지역에 눈이 내리는 광경은 부산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티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모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의 사전전문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진짜의'라는 뜻을 가진 '어센틱(authentic)'을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인공지능(AI)의 발전 속에 딥페이크(AI 기술을 이용해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가 횡행하는 ‘탈진실 시대’의 양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딥페이크를 이용하면 해당 인물의 표정과 말투 등도 조작할 수 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메리엄 웹스터 측은 올해 어센틱 단어의 온라인 검색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어를 검색하는 이유로 최근 들어 AI 기술 발달로 딥페이크처럼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소콜로프스키 메리엄 웹스터 편집장은 ‘어센틱’의 검색량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올해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딥페이크를 포함한 AI 기술 규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나 역시 내 딥페이크를 보고 놀랐다"며 "‘내가 언제 저런 말을 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파블로 피카소의 1932년작 '시계를 찬 여인'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3930만 달러(약 1820억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은 피카소의 작품 중 2015년 1억7930만 달러(약 2340억원)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가 기록이라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시계를 찬 여인'은 피카소의 연인인 마리 테레즈 월터를 그린 초상화다. 피카소는 45세 때 17세였던 월터를 만났고, 이후 올가 코클로바와 결혼한 상태에서 월터와 비밀 연애를 했다. 이번 작품은 올해 초 사망한 부동산 개발업자 에밀리 피셔 랜도의 컬렉션 중 하나로 올해 전 세계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에 팔린 예술 작품이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가을 경매 시즌에 나올 예술 작품 중 '시계를 찬 여인'의 낙찰가를 뛰어넘을 매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더비 글로벌 미술 부문 부회장인 사이먼 쇼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피카소 하면 열정이지만, 시계에 대한 그의 열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사람이자 훌륭한 시계 감정가였다. 그가 시계를 찬 사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로레알 그룹이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중 2인이 2023년도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ó) 헝가리 세게드 대학 생화학 교수, 2011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앤 륄리에(Anne L’Huillier) 스웨덴 룬드대 원자 물리학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2022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카탈린 카리코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1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앤 륄리에 교수는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을 시연한 공로로 2023년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앤 륄리에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함에 따라 크리스티아네 뉘슬라인-폴하르트(1995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아다 요나스(2009년 노벨 화학상), 엘리자베스 블랙번(2009년 노벨 의학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 내부 전자의 극고속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물리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100경분의 1초에 해당하는 찰나를 포착할 수 있는 빛, '아토초 펄스' 생성법을 찾아내 초미시 세계 연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 즉 100경분의 1초의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과 관련한 공로를 세운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라우스, 안 륄리에 3명을 선정했다. 아고스티니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크라우스는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륄리에는 스웨덴 룬드대학 소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13억6000만원)이 수여되고, 3명은 3분의 1씩 나눠받게 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찍기 위해 카메라 셔터 속도가 빨라져야 하듯이 분자나 원자, 그리고 원자 안의 전자의 극고속 운동을 관찰할 수 있으려면 극도로 짧은 파장 즉 아토초 펄스가 필요하다. 아토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 장치의 신호 속도가 100만분의 1초, 마이크로초에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생일날 가족들과 주립공원에 간 미국의 7세 소녀가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다. 9일(현지 시각) CNN, NBC뉴스 등의 보도와 미국 아칸소주 주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미국의 7세 소녀 애스펀 브라운은 지난 1일 아칸소 머프리즈버러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 방문했다가 2.95캐럿의 황금빛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들판은 화산 분화구가 침식된 곳으로, 다이아몬드 외에도 자수정과 석류석 등 보석들이 자주 발견되곤 했다. 방문객들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찾은 보석을 가져갈 수 있다. 이들 가족은 공원 측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디스커버리 센터'에 들러 발견한 보석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결과, 다이아몬드가 맞다고 확인했다. 공원 부감독관인 웨이먼 콕스는 "애스펀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황금빛을 띠고 반짝이는 광택이 있다. 이는 금이 가거나 깨진 면도 없는 완전한 결정체"라면서 "올해 공원 방문객이 발견한 것 중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다. 최근 몇 년 사이 본 다이아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만큼이나 인체나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연구진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39개 친환경 빨대 브랜드 제품을 상대로 과불화화합물(PFAS) 함유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이들 39개 브랜드 중 무려 27개(69%)에서 PFAS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종이 빨대는 20개 제품 중 무려 18개(90%)에서 PFAS가 나왔다. 즉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재로 쓰이는 종이 빨대가 환경보호의 대안이 아니란 것을 보여줬다. 플라스틱 빨대는 조사 대상 제품 중 70%에서만 동일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대나무 빨대의 검출률은 80%, 유리 빨대의 검출률은 40%였다. 조사 대상이 된 모든 빨대 제품의 PFAS 농도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1g당 2ng(나노그램 ‧1ng은 10억분의 1g) 이하로 검출됐다. 성분의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한 최소한의 농도인 정량 한계(LOQ)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소량의 PFAS는 그 자체로 해롭지는 않지만, 체내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화학적 작용을 촉발할 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독일 연구진이 ‘투명 쥐’를 만드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의 알리 에르튀르크 교수 연구진은 실험용 쥐의 모든 피부조직과 뼈, 신경, 장기 등을 투명하게 바꾸는 화학약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와일드디스코(WildDISCO)라고 부르는 이 기술을 이용해 세포 수준의 초기 암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지난달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됐다. 앞서 연구진은 2018년 쥐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올해 또 한 번의 화학 처리 과정을 거쳐 특정 세포 조직만 색깔을 띠도록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신약 테스트는 물론, 질병 연구 분야의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알리 에르튀르크 교수는 "용액 처리를 통해 탈수와 지방 제거가 이뤄진다. 우유를 물로 바꿔주는 것과 같다"면서 "MRI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는 큰 종양만 발견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세포 단계의 종양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80)이 또다시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미국의 세계적인 관광지 그랜드캐니언을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지칭했다. 그랜드캐니언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그랜드캐니언 남쪽 레드뷰트에어필드에서 연설하다 "그랜드캐니언은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 문자 그대로 세계의 불가사의"라며 "전 세계에 있어 미국의 영원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은, 9개라고 했는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정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종종 공식 석상에서 말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나이가 재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지만 내년 11월 대선이 지나면 82세가 된다. 재선에 성공하면 86세까지 백악관을 지키게 된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한 그간 노력을 거듭 강조하는 과정에서 '한국(South Korea)'을 '남미(South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