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하며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전체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의 70.8%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잔여임기가 2년 이상인 기관장도 전체의 39.3%에 달했다. 공기업 수장의 60.7%,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69.6%, 기타공공기관 기관장의 72.4%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 상당수가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현행 제도 아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일괄 교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지정된 331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 임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5월 31일 기준) 331명 중 공석인 19개 기관을 제외하면 70.8%(221명)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고, 이들 중 41.7%(130명)는 잔여임기가 2년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임명된 기관장만 56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튜브 인기채널 상위권에 ‘생성 AI 쇼츠’ 채널이 대거 진입하면서, 플랫폼 내 저품질·스팸성 영상 확산과 가짜뉴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5월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유튜브 채널 50개 중 8개가 AI 생성 쇼츠 채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AI 영상제작 도구의 대중화와 유튜브의 AI 콘텐츠 장려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유튜브 TOP10…AI 쇼츠 채널은 아직 미진입 AI 쇼츠 채널은 단기간에 수백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기존 키즈·엔터·음악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AI 슬롭(slop, 찌꺼기) 확산으로 유튜브 내 콘텐츠의 질적 하락, 광고주 신뢰 저하, 플랫폼 신뢰도 위기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AI 생성 쇼츠 채널은 아직 글로벌 TOP10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최근 구독자 증가율 상위 50위권에서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기준,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TOP10 채널은 다음과 같다. 1위는 MrBeast, 2위는 T-Series, 3위는 Cocomelon, 4위는 SET(Sony Entertainme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작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50조원에 육박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 넘는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는 1년 새 6곳 늘어 29곳으로 많아졌지만, 재작년 대비 작년에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본 기업은 1000곳 중 절반 정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최고 자리에 SK하이닉스가 사상 첫 등극할 때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놓쳐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5년간 당기순이익 최고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00년~2024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현황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1000대 상장사는 각 년도 매출 기준이고, 매출을 비롯해 영업 및 당기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2024년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 규모는 148조2865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강 작가의 인기는 2025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소년이 온다>는 올해 상반기를 대표하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는 한강의 작품을 넘어 소설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이슈는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정치적 불안이 오히려 정치 분야 도서의 성장을 견인했다.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독자들이 늘어나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를 달궜던 사회적 이슈와 도서 판매 데이터를 종합하여 ‘2025 도서판매 동향 및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소개한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작품이 조명을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무엇보다 한국소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테슬라가 한국 수입차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1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전월 대비 3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657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3위는 BMW(6405대)가 차지했다. ‘모델Y 주니퍼’ 신차 효과와 공급 정상화가 주도 테슬라의 5월 판매 급증은 대표 모델인 ‘모델Y’의 부분 변경 모델 ‘주니퍼’ 출시와 그간 불안정했던 물량 공급이 해소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4월 테슬라 판매량은 1447대에 불과했으나, 5월에는 354% 급증했다. 모델Y는 6237대가 팔리며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모델에도 올랐다. ‘모델Y 주니퍼’는 외관 디자인 개선, 실내 고급화, 주행 성능 및 승차감 향상 등 전방위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신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사양과 가격 경쟁력(후륜구동 모델 기준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 후반)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판매 비중 30% 돌파…테슬라가 견인 5월 수입차 시장 연료별 판매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매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왕서방'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전체 외국인 부동산 매수의 67%를 중국인이 차지하며, 특히 인천 부평, 경기 안산·부천 등에서 중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한국 부동산 지역 순위 최근 법원 등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국회 자료 등을 종합하면, 2025년 1~4월 기준 중국인이 가장 많이 부동산을 매입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1위는 인천 부평구, 2위는 안산시 단원구, 3위는 부천시 원미구, 4위는 경기도 시흥시, 5위는 부천시 소사구, 6위는 서울 구로구, 7위는 서울 금천구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중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활발하다. 전체 외국인 매수 중 수도권(경기·서울·인천) 비중은 65%에 달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인 매수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였다. 이곳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건수는 817건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 중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경기도 화성시(745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649건), 경기도 시흥시(6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인당 연간 소비량(2022년 기준)이 가장 많은 국가는 낙농국의 나라 '덴마크'가 차지했다. 2위~5위는 몬테네그로,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 결과는 월드파퓰레이션리뷰(worldpopulationreview)가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 188개 국가를 대상으로 우유소비국가 순위조사에 따른 것이다.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을 살펴보면, 덴마크는 396kg, 몬테네그로 395kg, 에스토니아 324kg, 아일랜드 310kg, 스위스 306kg으로 나타났다. 6위~10위는 알바니아, 카자흐스탄, 말타, 네덜란드, 우즈벡키스탄으로 조사됐다. 11위~20위는 리투아니라, 프랑스, 핀란드, 오만, 아르메니아, 몽골, 엘살바도르, 바레인, 그리스, 룩셈부르크로 파악됐다. 유럽연합 28개국의 상당수 국가들이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이 연 250kg을 넘는다. 미국, 호주, 영국, 독일 등도 200kg 이상을 기록했다. 21위~30위는 미국, 이탈리아, 우루과이, 라트비아, 루마니아,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순이었다. 미국 230kg으로 21위에 이어 이탈리아 22위, 스웨덴 26위, 영국 29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입국하려는 유학생 비자 인터뷰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미 대사관 및 영사관에 인터뷰 전면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중국 유학생을 콕 집어 비자 취소를 시작하겠다며 표적 공세에 나선 가운데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국무부와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오픈 도어스(Open Door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33만1602명(전체의 29.4%)으로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7만7398명(24.6%)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4만3149명(3.8%)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3개국이 미국 유학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국제 유학생 수가 2023~2024학년도 기준 112만669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인도(33만)와 중국(27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은 미국 내 국제 유학생의 약 3.8%를 차지하며, 3분의 1에 가까운 한국 유학생이 미국을 선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해외로 떠난 유학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SNS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년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 순위는 인스타그램에 이어 2위 틱톡, 3위 엑스(X)로 나타났다. 4위~8위는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밴드, 스레드, 핀터레스트로 조사됐다.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 1위 인스타그램은 258억7700만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틱톡(TikTok) 114억3900만분, X(엑스) 60억7000만분, 네이버 카페 18억6900만분, 페이스북 16억4500만분, 밴드 12억7500만분, 스레드(Threads) 6억7300만분, 핀터레스트(Pinterest) 3억9500만분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SNS 앱 1위는 스레드였으며, 2위 틱톡, 3위 X(엑스)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스레드로, 사용 시간이 832.2%가 증가했다. 이어서 틱톡 64%, X(엑스) 25%, 인스타그램 23.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도시 경쟁력에서 서울이 역대 최고인 15위에 올랐다. 그러나 삶의 질과 환경 등 부문별 세부 순위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드러났다. 세계 1000개 도시 종합평가…뉴욕·런던·파리 ‘톱3’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28일 발표한 ‘2025 세계도시지수(Global Cities Index)’에 따르면, 미국 뉴욕이 1위,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세계 도시의 정상을 지켰다. 상위 10개 도시 중 8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4~10위는 산호세, 시애틀, 멜버른, 시드니, 보스턴, 도쿄, 샌프란시스코로 조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도쿄가 가장 높은 9위를 차지했다. 11~20위는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더블린, 스톡홀름, 서울, 쮜리히, 오슬로, 코헨하겐, 달라스, 토론토이 TOP20권을 형성했다. 아시아 도시 순위…도쿄 9위, 서울 15위, 홍콩 72위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가 9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15위로 아시아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21위, 홍콩은 72위, 중국 선전과 베이징은 각각 13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