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2025년 3월, 자사 ‘블루 고스트(Blue Ghost)’ 착륙선을 이용해 달 표면에 완전한 성공적 착륙을 이뤄내며 상업 우주 탐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임무는 10개의 NASA 과학 실험 장비를 Mare Crisium에 무사히 전달했다. NASA는 운송비로 1억100만 달러, 과학 임무비로 4400만 달러를 각각 지급했다. 착륙선은 14일 이상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상업 임무 사상 최장 기록(346시간)을 달성했다. 임무 종료는 3월 16일, 달밤이 시작되며 태양광 배터리가 소진된 시점이었다. IPO 신청…나스닥 “FLY” 상장 예고 TechCrunch, CNBC, CNN등의 미디어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는 2025년 7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 나스닥 “FLY” 티커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2025년 3월 말 기준 55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83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NASA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2024년 12월 24일 촬영된 태양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태양 표면에서 불과 380만 마일(약 610만km) 떨어진 곳을 시속 69만2000km(43만 마일)로 질주하며 포착한 이 영상은, 태양의 외부 대기(코로나)와 태양풍의 역동적 현상을 전례 없는 해상도로 담아냈다. 기록을 다시 쓴 태양탐사 이번 태양 이미지는 인류가 만든 탐사선 중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찍은 영상이다. 또 파커 탐사선의 비행 속도 역시 시속 69만2000km로 태양계 내 인공물체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태양풍의 발원지인 코로나는 태양 표면 온도(5500도)보다 수백배 더 높아 100만도를 웃돈다. 태양풍이란 태양 대기층에서 방출되는 전하를 띤 고에너지 입자들의 흐름을 말한다. 태양 활동이 활발할 때는 태양풍의 세기도 강해진다. 콜라 폭스 NASA 과학부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측정된 파커와 태양 사이 거리(610만㎞)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1m라고 가정했을 때 태양으로부터 4㎝ 떨어진 것에 불과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근접 촬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빅뱅의 소리는 우리 은하가 거대한 우주 공허 속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ivescience, The Brighter Side of News, arXiv.org등의 매체들이 최근 영국 왕립천문학회 천문학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를 기초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구와 우리 은하 전체가 약 20억 광년(600메가파섹)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 저밀도 영역, 이른바 ‘KBC 보이드’(Keenan-Barger-Cowie Void) 한가운데 위치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파섹(pc)은 3.26156 광년이며, 약 206,265 AU, 약 30조9000억 km 또는 약 3.08567758×1016 m이다. 이 가설은 우주 구조의 기원을 설명하는 ‘바리온 음향 진동(BAO, Baryon Acoustic Oscillation)’과 허블 상수(H₀) 측정값의 불일치, 즉 ‘허블 텐션(Hubble tension)’ 문제를 연결짓는 획기적인 시도여서 주목된다. 바리온 음향 진동(BAO): 빅뱅의 소리, 우주의 표준 자 BAO는 초기 우주의 뜨거운 플라즈마 속에서 발생한 원시 음파로, 약 38만년 후 우주가 식으면서 그 흔적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SpaceX)가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스라엘의 신형 통신위성 ‘드로르-1(Dror-1)’을 팰컨 9(Falcon 9)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Business Insider, nextspaceflight.com, ElonX.net, OpenTool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스페이스X가 이스라엘과 약 9년 만에 다시 손을 잡는 역사적 순간이자,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로의 첫 상업 발사라는 점에서 세계 항공우주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로르-1’, 이스라엘 통신 독립의 상징 드로르-1 위성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통신위성으로, 무게 약 4000kg, 최소 15년간 이스라엘 전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위성에는 IAI가 ‘우주 속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첨단 디지털 통신 탑재체가 적용돼, 운용 기간 내내 통신의 유연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총 투자액만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하며, 운용기간은 최소 15년, 최대 14~15년 추정한다. 개발주체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본사를 둔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가 7월 10일(현지시간),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1억87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내추럴 캐피털(Natural Capital), 슈러그 캐피털(Shrug Capital)이 주도하고, 피터 틸(Peter Thiel),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바르다가 지금까지 조달한 누적 자본금은 3억2900만 달러에 달한다. 미세중력 기반 의약품 제조, 지상 한계 뛰어넘는다 바르다 스페이스는 자율 우주선을 활용해 궤도상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상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의약품 결정화 문제를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해결함으로써, 기존에 불가능했던 안정적이고 생체이용률이 높은 신약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첫 임무(W-1)에서는 HIV 치료제 '리토나비르'의 준안정성 Form III 구조를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생산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교통부 장관 션 더피(Sean Duffy)를 NASA(미국항공우주국) 임시 행정관으로 전격 임명했다. CNN, Space.com, Scientific Americ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5월 말 억만장자 민간 우주비행사 재러드 아이작맨(Jared Isaacman)의 NASA 수장 지명을 돌연 철회한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NASA 리더십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더피, 두 번째 ‘이중직’ 내각…정치인 출신 NASA 수장 션 더피는 위스콘신주 출신 전 연방 하원의원으로, 2025년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교통부 장관을 맡아왔다. 이번 임명으로 더피는 교통부 장관과 NASA 임시 행정관을 동시에 맡는 두 번째 내각 이중직 사례가 됐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임시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SNS를 통해 “션은 교통 업무를 훌륭하게 처리해왔다. 최첨단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구축과 도로·다리 재건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며 “비록 짧은 기간일지라도 NASA의 환상적인 리더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더피 역시 “이 임무를 수락하게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김정영 기자] 2025년 상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4대 방산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4사의 상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284억원으로, 전년 동기(8367억원) 대비 142% 급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4조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천무’ 수출로 실적 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매출 11조7460억원, 영업이익 1조2571억원(추정)으로 4사 중 실적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2분기만 해도 매출 6조2618억원, 영업이익 6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8%, 94.1% 급증했다.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고, 영국·스웨덴 등 유럽향 탄약 추진체 수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러-우 전쟁 장기화로 유럽 내 탄약 수요가 폭증한 영향이 크다. 2022년 UAE와 체결한 천궁(M-SAM)Ⅱ 수출도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發 대박’…2차 대형계약도 임박 현대로템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7월 9일과 10일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JH-7 전투폭격기 1대가 일본 항공자위대 정보수집기(YS-11EB)에 각각 30m, 60m까지 근접 비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NHK,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9일 근접 비행은 약 15분, 10일은 약 10분간 지속됐으며, 두 차례 모두 중국군기는 자위대기의 후방에서 접근했다. 특히 9일에는 JH-7 날개 아래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장도 포착됐다. 일본 정부는 "특이한 접근은 우발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일 중국대사에게 강력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반복되는 중·일 군용기 근접…2024~2025년 수치로 본 긴장 고조 중국군 항공기의 일본 항공기 근접비행은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 2024년 6월 7~8일에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3C)가 중국 항공모함 산둥 감시 중, J-15 전투기가 45m까지 접근했다. 다음날엔 P-3C 전방 900m를 가로지르며 80분간 추적까지 이뤄졌다. 일본 방위성 발표 기준, 2023년 한 해 동안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접근(긴급발진 스크램블) 건수는 575건으로 전체의 66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과 인력 감축 압박에 직면하며, 2145명에 달하는 고위직 기술자 및 관리자들이 조기 퇴직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이스닷컴과 폴리티코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이는 NASA 현대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력 이탈로, 미국 우주개발의 핵심 역량이 심각하게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60년 만의 ‘최대 예산 삭감’…과학예산 반토막 트럼프 행정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NASA의 예산은 전년도 248억 달러(약 34조1000억원)에서 188억 달러(약 25조8000억원)로 24~25% 삭감된다. 이는 1961년 이후 최저 수준의 NASA 예산으로, 우주 시대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규모다. NASA 과학 프로그램 예산은 73억3000만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약 47% 감소해, 40개 이상의 과학 임무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기후변화 관측, 행성 탐사, 국제협력 프로젝트 등이 대거 중단될 전망이다. NASA 전체 인력(약 1만8000명) 중 5000명 이상 감원이 요구됐으며, 현재까지 2694명이 퇴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사장의 임기 3개월 조기 사퇴로 KAI 민영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KAI는 과거에도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현재 KAI 최대주주는 한국수출입은행(26.41%), 국민연금공단(9.29%) 등으로, 사실상 정부가 지배하는 공기업 성격이 강하다. 한화 vs LIG넥스원, ‘K-방산’ 주도권 쟁탈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해양 플랫폼을 확보한 데 이어, KAI 인수로 육·해·공 방산의 ‘완전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가 KAI까지 품을 경우,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도약하며 방산업계 생태계 독식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한화는 최근 미국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KAI 인수 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분야의 강자로, 항공 분야까지 확보하면 한화와의 양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방산업계 균형을 위해 LIG넥스원이 KAI를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인수에 필요한 자금(약 3조원 추산) 조달이 최대 관건이다. LG그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