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및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기업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매년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와 대출 등의 의사결정에 의미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여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CDP는 기후 및 물 관련 리스크에 대한 대응, 도전적인 감축 목표, 리더십과 관리체계 등을 기반으로 기업을 평가하며 매년 전 세계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평가를 포함해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부문 A를 획득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획득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 순환 사용, 수질오염 방지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뉴발란스의 굳건한 신뢰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에 기반한 것이다. 이랜드월드의 조동주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해 왔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왔으며, 2024년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함께 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이랜드와 함께 지난 16년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노키아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안테나를(Extreme massive MIMO) 활용한 기지국 기술을 검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은 5G 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안테나 소자(전파를 방사하는부분)를 사용하는 것으로 ▲빔포밍(Beamformin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하여 전송하는 기술)으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빔을 형성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공간 다중화 등의 방식으로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주파수는 대역이 상승하면 전파 도달거리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지만, KT는 초고집적 안테나를 통하면 7GHz 대역에서도 3.5GHz 대역의 5G와 유사한 수준의 커버리지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노키아 본사인 핀란드 에스푸(Espoo)시에서 진행되었다. 주파수는 이동통신을 실현하는 기본 요소로 6G 연구 초기 단계부터 분석과 준비가 필요한 만큼, KT는 작년 관악구에 실측 사이트를 구축하여 국내 도심환경에서의 7GHz 대역 전파 특성을 확인한 바 있다. 7GHz 대역은 기존 5G보다 4배 넓은 주파수 영역을 활용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형 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1월말 기준 10만240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4대16으로, LPG 모델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경유 트럭이 단종된 이후, LPG 트럭이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호평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LPG 1톤 트럭의 성공요인으로는 향상된 성능이 꼽힌다. 국내 최초로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제공한다. 이는 ‘힘이 약하다’는 LPG 차량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연료 완충 후 주행가능거리가 자동 488km, 수동 525km로 길고 충전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디젤차와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성도 주목할 만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주방에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본격 도입된다. 한화로보틱스는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가지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화로보틱스의 ‘보조셰프’는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들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K뷰티 대표 채널 올리브영의 혁신성장 사례를 배우고 토론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한국 최초로 멀티 브랜드 뷰티&헬스 채널을 선보이며 중소기업 중심의 K뷰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올리브영의 경쟁력을 다룬 사례연구(Case Studies)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수업 교재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이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떠오른 가운데, K뷰티 대표 유통채널의 사업모델과 성장이 유의미한 경영학적 연구 사례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재는 지난 11일(미국 시간) MBA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영 혁신 수업 ‘Innovation at Scale’에서 처음 공개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 30%가량이 올리브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히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날 학생들은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짚어보고 미국시장 진출 방식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Olive Young: Formulating Beauty Innovation)’라는 제목의 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시아인들의 겨울스포츠 축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특히 스키·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동계스포츠 훈련 환경이 열악한 편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일인 2월 14일은 공교롭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70번째 생일이다. 1955년 2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밸런타인 데이’ 선물 보다 더 값진 선물을 받았다.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이승훈,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이채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김건희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설상 종목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2014년 11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에 취임한 것을 계기로 10년간 스키·스노보드에 300억원가량을 투자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신 회장이 2021년 협회장직에서 물러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최근 입점 카페 ‘드링크스토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든 우롱차를 판매해 적발된 것을 두고 사과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전액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도 약속했다. 현대백화점은 14일 홈페이지에 정지영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불법 수입·판매 혐의로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향후 검찰 수사 등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분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 발표 이후 해당 업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며 “선제적 고객보호를 위해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된 드링크스토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환불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입점 브랜드에 대한 관리를 개선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식약처는 최근 드링크스토어 대표 A씨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은 심리적으로도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됐다. 분명 해외여행이지만, 내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시기 상관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인식이 크게 확대됐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앱 이용자 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아무때나’를 선택한 응답자가 1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월 15.9% ▲4월 14.9% ▲5월 11.4% ▲10월 9.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을 다녀왔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약 7명(68.3%)으로, 이들이 지난해 일본을 다녀온 평균 횟수는 약 ‘2.37회’에 달했다. 올해도 전체 응답자의 97.8%는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혀, ‘일본’은 성수기가 따로 없는 사계절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내국인 여행객이 일본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항공권 가격(43%)과 1박당 숙박 가격(11.8%)이었지만, 반대로 덜 중요하다고 고려한 요소는 여행 시기(34.7%)와 여행 동선(22.6%)이었다. 일본 여행은 성수기의 구분이 옅어지는 대신, 언제든 즉흥적으로 떠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송도 연수구에 증설하는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의 착공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9월 DP 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지난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착공허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DP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DP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판매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의약품은 크게 세포배양, 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과, 이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제형화한 완제의약품(DP)으로 구분된다. 셀트리온은 신규 DP 공장 증설을 통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