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아워홈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푸드테크 분야에서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 과연 인수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최근 한화는 아워홈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아워홈의 지분 약 58%를 가진 주주(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구미현 아워홈 회장)들과 세부적인 거래조건을 만드는 데 주력중이다. 한화는 최종 거래조건을 연말까지 확정 짓고, 최종인수를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는 목표다. ◆ 푸드테크 기업 '성장동력' 선언…기존 사업체 및 로봇사업과 '시너지' 관전포인트 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명의 아들 중 셋째 아들이다. 첫째 아들은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둘째 아들은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겸 사장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인수가 한화그룹의 푸드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한다. 한화는 이미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고, 한화로보틱스를 통해 급식 로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화로보틱스 지분 32%를 가지고 있다. 이어 올 2월 '63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신 부사장은 본격적으로 신사업,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위기에 빠진 롯데그룹을 구할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동성 위기설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인적 쇄신 차원에서 21인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전체 CEO의 36%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 폭이다. 아울러 전체 임원의 22%도 퇴임한다. 이에 따라 전체 임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우선 신유열 부사장이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일본 국적으로 인해 올해 병역 문제를 해결한 후 한국 국적 취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아직 경영능력도 검증되지 않았는데, 혈육이란 이유만으로 너무 초고속 승진이란 지적도 나온다. 신 부사장은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그룹에 합류했고, 2022년 한국 롯데케미칼 상무에 오른 지 1년 만인 지난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비슷한 방식의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한국의 인재들을 세계 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을 때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최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젠슨 황 CEO는 뼛속까지 엔지니어인데 마치 한국인 같다"면서 "빨리빨리 일정을 앞당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아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기자들과 진행한 스탠딩 인터뷰 질문과 답변. Q1. 이제 AI 보틀넥 해결하는 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 같다. SK그룹이 앞으로 AI 투자에서 이 보틀넥을 해소하는 방향과 전략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 A. 아까 다 말씀드린 것 같은데 뭐 더 말할 게 있을까요? 보틀넥이라고 생각한 걸 혼자 해결할 수는 절대로 없다.어떤 회사도 혼자 안 되는 거니까 파트너십을 통해서 보틀넥 하나씩 하나씩 부딪힌 문제를 해결해 가는 거고 어떤 문제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0월 31일 정교선 그룹 부회장을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던 정교선 회장은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에선 종전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라는 단일 지주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형제 경영’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현대홈쇼핑 대표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성장이 둔화하는 현대홈쇼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추진에, 전문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추진에 각각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 정교선 회장 승진은 50세 기념 생일 선물(?) 올해 10월 31일자로 현대홈쇼핑 정교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공교롭게도 회장으로 승진한 10월 31일은 정교선 회장의 생일이다. 또 정교선 회장은 1974년생으로 올해 지천명에 해당하는 50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50세 되는 생일 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세계 정유경 총괄 사장이 10월 30일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오일선 소장)는 국내 주요 대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회장 중에서는 1호 여성이라고 밝혔다. CXO연구소는 9월에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60개 주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970년 이후 출생한 회장을 조사한 결과 31명이라고 발표했다. 조사된 31명의 회장은 모두 남성이었다. 이번에 1972년 출생한 정유경 총괄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자 중 여성(女性) 회장 1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 정유경 회장이 독립하면 재계 서열 27위 내외 그룹으로 예상 향후 2~3년 후쯤 지금의 신세계 그룹이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그룹과 정유경 회장이 지배하는 그룹으로 분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공정위에서 정유경 회장을 그룹 총수(摠帥)로 지정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2024년 5월 기준 기존 신세계 그룹의 공정자산 규모는 62조원 수준으로 재계 서열 11위다. 향후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계열 분리가 현실화되면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기존 그룹은 40조원 수준으로 자산 규모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결혼식이 철통보안속에 진행됐다. 사실상 법적으로도 남남이 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이 함께 하객을 맞았고, 혼주석에도 나란히 앉았다. 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로를 경호 인력이 통제하고, 주차장과 호텔 건물 통로에는 가림막이 설치됐다. 이날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은 호텔 방문객과 동선이 분리돼 정·재계 자녀,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3일 낮 1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 민정 씨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혼 뒤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라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혼 소송 항소심 변론 기일에서 마지막으로 대면했다. 지난 5월 항소심 법원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후 최 회장이 상고심을 제기해 재산 분할 소송이 대법원에서 진행 중이지만, 양측 모두 이혼 판결에는 상소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제 남남이다. 두 사람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9월 19일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56번째 생일이다. 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맞는 생일이다.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승진이다. 생일을 맞아 정용진 회장과 관련된 의미있고, 재미있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눠보자. 그가 태어난 1968년 9월 19일의 날씨는 서울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으며, 전국은 최고 31도4분까지 치솟아 평년보다 6도나 높았다. 50여년이 지났지만 날씨상황은 비슷하다. 그날 조선일보 총 8면에 실린 주요 기사들은 아래와 같다. 朴대통령 시드니 도착...오늘 뉴질랜드로 출발, 존드5호 회수설에 소련외무성서 부인, 알바니아 피침시엔 중공 즉각지원 선언, 소련이 서독에 개입하면 연합국 즉각행동. 미국무성 경고, 미국-소련 우주경쟁의 여파로 NASA웨브국장 사임안팎...아폴로업적 쌓았는데 예산깎여 불만, 영화배우 신영균(申榮均)씨 석방...3만원 약식구형, 철도의 날 69돌, 동대문시장에 큰불로 69개 옷제품소등 소실, 영화배우 신성일(申星一)씨 소환심문...폭행혐의 부인, 법정서 칼들고 난동...공소기각 불만 "판사죽인다" 협박, 레슬링 TV보다 쇼크받고 졸도사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70년 이후에 태어난 주요 오너가 320여 명 중 회장(총수 포함)과 부회장 타이틀을 단 젊은 임원만 해도 올해 83명으로 작년 조사 때 64명보다 20여 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회장급만 30명을 넘어섰고, 부회장급도 5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명이 넘는 젊은 오너가 중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젊은 오너 임원은 올해 처음으로 100명대에 진입했고, 이 중 15명은 회장과 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재계서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젊은 오너가의 직위별로 살펴보면 ‘사장급’ 타이틀을 단 이들이 절반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오너가 임원은 20%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8개 대기업 집단(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60개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이다. 조사는 정기보고서 및 올해 8월 20일 이전에 임원으로 승진한 현황을 기초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민국 대표 IT 원천기술 기업 티맥스그룹은 티맥스A&C(에이앤씨) 총괄사장으로 김영태 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티맥스A&C는 티맥스그룹에서 선보인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GAIA)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김영태 총괄은 “박대연 회장이 뚝심과 집념으로 일군 티맥스그룹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토종 IT 기업 티맥스그룹이 인공지능(AI) 글로벌 전쟁에서 빅테크의 독점을 막고, 해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맥스그룹의 이번 김영태 총괄의 영입은 최근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이후 이어지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또한, 티맥스그룹은 슈퍼앱 가이아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보유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력과 시장의 연결·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티맥스그룹은 2015년 티맥스A&C를 설립했다. 이후 AI와 클라우드 등 IT 제반 기술을 통합하는 혁신을 선도해오고 있다. 티맥스A&C는 ▲티맥스Cloud(클라우드 솔루션) ▲티맥스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