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축하 행사에서 독일 나치식 인사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미국 워싱턴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취임 축하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이 일(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성사시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손으로 왼쪽 가슴을 친 뒤 손을 모아 오른쪽 대각선 위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했다. 이후 돌아서서 뒤편에 있는 지지자들에게 한 번 더 이 동작을 선보였다. 손바닥을 아래로 한 채 팔을 곧게 뻗는 이 경례법은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통치 시절에 쓰였다. 또 독일을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불법이다. 영국 가디언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머스크의 손동작에 충격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공중보건 전문가 에릭 파이글링도 “세상에, 머스크가 방금 나치 경례를 생방송으로 했다”고 말했다 CNN은 “충격적 행동”이라고 보도했으며 영국 BBC도 “그가 소유한 X(옛 트위터)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트럼프 2.0 시대'의 4대 테마로 에너지, 인공지능(AI)·로봇, 우주, 안보가 꼽혔다.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함에 따라 막강한 트럼프 2.0 시대가 개막했다. 20일 iM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2.0 시대 정부정책 추진이 트럼프 1.0 시대 보다 빠르고 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의 정부 정책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슬로건처럼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수립되고 추진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 규제 완화, 에너지 독립 등 정책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 및 미·중 패권전쟁에 기반한 통상 및 산업 정책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2.0 시대의 에너지 정책은 LNG 및 원자력 르네상스를 이끌 것"이라며 "미국산 LNG 수입 증가로 트레이딩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이나 LNG 관련 프로젝트 증가로 신규 수주가 확대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또 글로벌 원전 수요 증가로 신규 수주 등이 확대될 수 있는 기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테슬라 CEO이자 엑스(X, 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중국에서 엑스가 허용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19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오랫동안 틱톡 금지에 반대해 왔다. 언론의 자유에 반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미국에서 틱톡 운영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엑스가 사용되지 않는 것은 균형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미 의회에서 ‘틱톡 금지법’이 통과될 때도 언론 자유를 이유로 반대했다. 당시 머스크는 “틱톡 금지가 엑스에 도움이 될지라도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돼서는 안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틱톡은 ‘틱톡금지법’ 발효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19일 다시 복구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식 이후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발효를 유예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틱톡은 19일(현지시각) 엑스에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1억7000만명이 넘는 미국인에게 틱톡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틱톡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취임을 앞두고 발행한 자체 밈 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140억 달러(약 20조4330억 원)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당선인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밈 코인을 출시, 첫날에 13달러를 터치하고 시총 3조원까지 육박했다. 트럼프 일가가 대통령 당선후 권력을 남용해 사적이익 추구를 하는 것은 '이해상충'측면과 '윤리적 관점'에서 문제소지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 여사가 엑스(X) 계정에 자체 밈 코인 발행을 알린 게시글을 재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은 “공식 멜라니아 밈(Official Melania Meme)이 출시됐다. 여러분은 ‘$MELANIA’를 지금 살 수 있다”고 알리며 해당 코인의 홈페이지를 링크했다. 밈 코인은 내재적 효용 없이 패러디나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투기적 성격의 가상자산을 뜻한다. 멜라니아 밈 코인은 거래 시작과 함께 매수자가 몰리며 개당 가격이 치솟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해당 코인은 개당 10.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96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텔 인수에 관심을 갖는 잠재적 인수후보라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비즈니스타임즈등의 보도로 인해 인텔이 일론 머스크, 퀄컴, 글로벌파운드리 등의 기업들의 인수 대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인텔 주가는 17일 10% 급등하면서 2024년 12월 6일 이후 최고치인 21.62달러에 달했다. 세미애널리틱스(SemiAnalysis),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 등 리서치 회사의 보고서에서 비롯된 이 소문은 현재 비공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반도체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건이다. 최근 리서치 회사인 세미애널리틱스는 유료보고서에서 "인텔 인수 가능성은 90%"라며 "머스크가 퀄컴, 글로벌파운드리 등 다른 주요 기업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클럽인 마라라고에서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머스크의 이름까지 언급되어 억만장자 기업가가 거래에 관여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고 부자이면서 빅테크업계의 선두주자인 머스크의 참여 가능성은 흥분과 회의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빅테크 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대만을 방문한 황 CEO는 17일 타이베이의 엔비디아 신년 파티 행사장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취임식 참석) 대신 직원 및 가족들과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인사들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르네 하스 CEO, 미국에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인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추 쇼우즈 CEO도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취임식에 누가 참석하느냐를 놓고 이슈가 됐다. 한국 재계에선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2025년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배트맨'(BATMMAAN)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 증시도 배트맨이 이끌 전망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박쥐인간 배트맨(batman)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를 주도해 나간 7대 기술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에 이어 올해는 BATMMAAN이 미국 증시를 선도한다. BATMMAAN은 브로드컴(Broadcom),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의 두문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들이다. BATMMAAN의 주가 상승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2024년 초부터 2024년 12월 30일까지 평균 74%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브로드컴 146%, 애플 29%, 테슬라 75%, 마이크로소프트 15%, 메타 66%, 아마존 50%, 알파벳 35%, 엔비디아 174% 올랐다. 이들 기업이 미국 빅테크 s&p500 지수에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신의 여동생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최근 CNBC, 로이터 통신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의 여동생 앤 올트먼은 "오빠가 1997~2006년 사이 정기적으로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이날 미 미주리주 동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앤은 올트먼 CEO가 일주일에 여러 번에 걸쳐 앤을 상대로 구강 성교부터 성기 삽입 행위까지 여러 성 학대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학대 행위는 앤이 3살, 샘이 12살 때 시작됐다고 앤은 주장한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9살이다. 앤은 과거에도 엑스를 통해 오빠의 성학대가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은 "성폭행 행위의 직접적인 결과로 원고가 심각한 정서적 고통, 정신적 고통, 우울증을 겪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야 했으며, 이후 하드코어 포르노와 영화 파트너와의 촬영을 거쳐 한때 매춘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트먼 CEO에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가 저성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관리 기준을 높이고 저(低)성과 직원들을 더 빨리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성과에 기반해 직원의 약 5%를 감축할 예정이며, 올해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성과 기반 감원을 더 많이 실시할 것”이라면서 “회사가 가장 강력한 인재를 확보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의 전체 직원 수는 7만2000명 이상이다. 이번 감원 방침으로 36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정리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2월 10일까지 통지하고,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2022년에는 1만1000명, 2023년엔 1만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2년에 걸쳐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새해 2025년부터 오는 2039년까지 태어날 세대가 ‘베타 세대(Gen Beta)’로 불릴 전망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출생한 ‘알파 세대’에 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타 세대는 호주의 사회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맥크린들이 제안한 개념이다. 맥크린들은 Z세대 이후 2010~2024년 출생한 세대에 알파벳 대신 그리스 문자를 사용해 ‘알파 세대’라는 용어를 붙인 인물이다. 베타 세대는 20세기 이후 8번째 세대로, 후기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초기 Z세대의 자녀에 해당한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 성장하며 22세기까지 경험할 첫 세대다. 최근 ABC뉴스, NBC뉴스 등 해외 외신들은 베타 세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능숙한 AI의 사용'을 꼽았다. MZ세대가 디지털 언어와 디바이스를 자연스럽게 익혀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렸던 것처럼, 베타 세대는 AI 기술이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시대에 태어나 'AI 네이티브'로 불리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매체들은 "일상 전반에 보급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첫 'AI 네이티브' 세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교육·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