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빅테크 CEO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오직 한 옷만 고수한다는 점이다. 옷 고르는 시간에 에너지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 옷 선택 결정이라도 줄이고 싶다는 게 이유다. 스티브 잡스의 검은색 터틀넥, 마크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가 있다면 젠슨 황에게는 가죽 재킷이 있다. 외신들은 이를 '유니폼'이라고 칭한다.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국을 비롯해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드러났다.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인물,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스타가 됐다. 그가 입는 검정색 가죽 재킷은 '트레이드마크'이자 '엔비디아의 상징'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젠슨 황과 그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인공지능(AI)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도 한 벌에 300~400달러(약 40만원~53만원)가량의 명품이지만, 젠슨 황이 GTC2024 기조 연설에서 입은 가죽 점퍼는 톰 포드의 2023년 봄 컬렉션으로 소매가는 8990달러(약 1229만원)다. 물론 젠슨 황의 검은색 가죽재킷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젠슨 황의 이름을 달거나, 젠슨 황이 검은색 가죽 점퍼를 입은 사진을 활용한 모조품이 저렴하게 판매 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올해 가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오는 10월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한다. 최근 주변에 일종의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로 전해졌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A씨는 둘 다 군(軍) 복무 공통점이 있다. 최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소위로 임관한 후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 장교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A씨는 2016~2022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2020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평택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위로는 언니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