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긴장감은 분명 높아졌다. 그러나 사고 발생 소식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법의 실효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이제는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과연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인가, 아니면 기업 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기준인가. 현장에서 안전관리 실무를 오래 경험해온 입장에서 보면, 이 법의 본질은 처벌이 아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대표이사와 경영진에게 안전을 어떤 구조로 관리하고,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다시 말해 안전을 비용이나 규제가 아닌, 경영 시스템의 일부로 설계했는지를 확인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에서 안전은 여전히 현장의 문제로만 인식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근로자나 관리자 개인의 과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리고 추가 교육이나 점검 강화가 대책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중대재해의 상당수는 단순한 현장 실수가 아니라 인력 배치, 공정 일정, 외주 구조, 안전 투자 여부 등 경영 판단의 결과로 발생한다. 안전이 경영진의 의사결정 테이블에 오르지 않는 한, 사고 예방에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재무 성과만으로 평가되지 않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인공지능 제품을 위한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구글의 뉴스 퍼블리셔 명단에 합류했다. Press Gazette, ft, nytimes, talkingbiznews, aicerts, trendingtopics에 따르면, FT 존 슬레이드 CEO가 2월 11일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뉴스 서밋에서 이번 계약을 "콘텐츠 라이선스 유료 계약"으로 설명했다. AI에 대한 출판사들의 우려에 대해 "논의에 참여하고 경청하며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구글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FT는 이미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데어 슈피겔, 엘 파이스와 같은 9개 이상의 주요 언론사들을 포함하고 있는 구글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구글과 체결한 AI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은 현금 지급을 포함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025년 12월 시작된 것으로, API를 통한 확장 디스플레이 권한과 콘텐츠 전달을 보상하며 구글 뉴스 쇼케이스(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 지급)의 연장선상이다. 딜 경제학: 수억 달러 규모의 숨겨진 가치 구글의 AI 딜들은 공개 계약금이 없으나, 유사 사례에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운동은 근육을 만드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운동은 신체가 더 큰 지구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뇌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훈련 적응이 주로 근육, 심장, 폐에서 일어난다는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관점에 도전하는 이론이다. nature, sciencealert, medicalxpress, genengnews, neurosciencenews, sciencedirect의 보도와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최근 Neuron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복내측 시상하부(VMH)의 스테로이드 생성 인자-1(SF1) 뉴런이 운동 지구력 향상의 핵심 역할을 한다. 쥐 실험에서 매일 러닝머신 훈련 2주 후 이 뉴런 활성화율이 초기 32% 미만에서 53%로 상승하며, 쥐들은 지치기 전 더 빠르고 오래 달렸다. 3주 훈련 시 흥분성 시냅스 수가 2배 증가해 뉴런의 전기적 활성화가 용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SF1 뉴런은 운동 중 뿐 아니라 종료 후 최소 1시간 활성 상태를 유지하며, 포도당 등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근육·심장 적응을 촉진한다. 이 뉴런을 운동 후 차단한 쥐는 운동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애플이 2026년 3월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 표준시) 뉴욕, 런던,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리는 "특별 애플 체험(special Apple Experience)"을 발표하며, M5 칩 탑재 MacBook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이는 기존 Apple Park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와 달리 소규모 미디어·인플루언서 초대 형식으로, 디자인 변화보다는 성능 중심 업그레이드를 강조할 전망이다. macrumors, mashable, theverge, 9to5mac, tomsguide, appleinsider에 따르면, 2월 15일(현지시간) 애플은 뉴욕, 런던, 상하이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벤트에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발표는 애플이 M5 칩을 탑재한 새로운 MacBook Air 모델과 M5 Pro 및 M5 Max 프로세서를 탑재한 14인치 및 16인치 MacBook Pro 신제품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광범위한 예상 속에서 이루어졌다. M5 MacBook Pro·Air, 공급 부족이 신호탄 현재 M4 Max MacBook Pro 고사양 모델(128GB RAM 구성)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최대 3월 17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버드 대학 기금을 운영하는 하버드대학교 매니지먼트 컴퍼니(HMC)가 비트코인 ETF 보유를 약 21% 줄인 반면 이더리움 ETF에 사상 첫 투자를 단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전체 두 암호화폐 자산 보유액을 3억5260만 달러로 유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유량 변화 상세 whalewisdom, phemex, mexc, crypto, cointelegraph, ainvest의 보도와 2025년 4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제출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는 12월 31일 기준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535만주 보유, 이는 2억6580만달러 가치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8만주 감소한 수치로 당시 하버드는 681만주, 4억4280만 달러어치를 보유했었다. 보유 비중 축소에도 불구하고 공개 주식 중 여전히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동시에 블랙록 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에 387만주(8680만 달러)를 신규 매입하며 이더리움 진입을 본격화했다. 다른 대형주 초월하는 비트코인 위상 비트코인 ETF는 여전히 HMC의 최대 공개 보유 자산으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은 오염도가 가장 높은 어종을 섭취하는 EU 소비자의 3분의 1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이를 섭취하고 있는 반면, 이러한 식품과 관련된 건강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2026년 2월 11일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를 포괄한 29개국 응답자 중 60%가 생선 및 해산물을 섭취한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청소년·성인 34%, 임신부 33%가 수은 최대 허용치(1.0mg/kg)가 가장 높은 고위험 어종을 주 3회 이상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fsa.europa.eu, newfoodmagazine, seafoodsource, agenparl, goodfoodconsulting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는 다양한 어종에 대한 수은 규제 한도 업데이트 및 EFSA의 수은 위해성 평가 개정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관련해 이 설문조사를 요청했다. 이 조사는 2023년 4~5월 EU 전역 1차 조사와 2024년 15개국(국내 지침 업데이트 10개국 포함) 후속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태아 수은 노출 취약성을 고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최고 핵심 인사들과 주요국 정상이 모이는 AI 연례 정상회의가 1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을 비롯해 빌 게이츠 재단 의장,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얀 르쿤 AMI랩스 회장,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등 유명 AI 연구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pib.gov, impact.indiaai.gov, timesofindia.indiatimes, indiaaisummit, indianexpress, aljazeera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에서 2026년 2월 16일 개막한 'AI 임팩트 서밋 2026'이 세계 AI 산업 리더와 20개국 이상 정상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출발했다. 이 행사는 개발도상국 최초 개최지로서 25만명 이상 방문객과 3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며, 총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약속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모디 총리는 물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캘리포니아 소재 한 회사의 내부 디렉토리에서 IP를 쓰는 평범한 미국인 개발자로 보였던 ‘안톤 코’는 실제로는 중국 국가 기숙사에 거주하며 김정은 정권을 위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북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이었다. 그는 탈북 후 증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며 "팬데믹 시기 매일 수십 명의 미국인에게 접근해 ‘몸값 나눠먹기’ 제안을 던지는 게 임무였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의 해외 원격 IT 근로자 작전 cyberscoop, fortune, nytimes, hindustantimes, wsj에 따르면, 그는 원격 근무자들 사이에서 평범한 얼굴 중 하나에 불과했다. 세련된 링크드인 프로필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IP 주소는 미국 중서부로 추적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코딩을 하는 그 사람은 중국의 국가 운영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안톤 코였고, 그는 미국 기업의 원격 IT 일자리를 얻기 위해 외국인 신분을 도용하는 북한의 광범위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코의 증언은 미국 주도의 11개국 컨소시엄이 2024년 한 해에만 김정은 정권에 최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의 1인당 수입이 4년 만에 25% 이상 증가해 연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는 평균 13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려 소득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월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806명이며 이들의 총 수입금액은 2조4714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7100만원 수준이다. 2020년 9449명(총 5340억원) 대비 인원 3.7배, 평균수입 25.6% 급증한 수준이다. 시장 확대와 양극화 심화 상위 1%(348명)은 총 4501억원으로 1인당 12억9339만원(2020년 대비 70%↑), 상위 10%(3480명)은 1조1589억원(1인당 3억3302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의 50% 가까이를 독식했다. 반면 하위 50%(1만7404명)은 4286억원(1인당 2463만원)에 그쳐 소득 불평등이 극대화됐다. 전문가들은 "유튜버 진입장벽 낮아졌지만 상위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메모리 칩 수요로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되면서 게임 콘솔 업계가 위기에 처했다. 2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와 notebookcheck, timesofindia.indiatimes, CNBC, gamespot에 따르면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6(PS6) 출시를 기존 2027년 말에서 2028년 또는 2029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며, 이는 PS5(2020년 11월 출시) 이후 사상 최장 9년 공백을 초래할 전망이다. 닌텐도 역시 올해 후반 스위치 2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 6월 449달러(번들 499달러)에 출시된 제품의 RAM 비용이 초기 대비 41% 상승했다. 니코 파트너스 분석에 따르면 닌텐도는 449달러 단독 모델을 단종하고 499달러 이상 번들만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소식통은 이러한 출시 연기 가능성을 "하드웨어 세대 간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율된 전략에 큰 차질을 빚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공급 70% 데이터센터 독식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의 2026년 AI 인프라 투자액이 각각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