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크 거대기업 애플이 2026년에 역대급 신제품 대거 출시를 예고하며 '가장 중요한 해'에 들어선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을 비롯해 폰아레나, 벤징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한 해 동안 최소 15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앱스토어 규제 압력과 관세 리스크 등 대내외 도전 속에서도 혁신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년 초 대규모 하드웨어 리프레시 내년 초에는 아이폰17e, A18 칩을 장착한 12세대 아이패드, M4 칩 탑재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된다. 맥 사용자들은 M5 칩이 내장된 신형 맥북 에어와 프로·맥스 프로세서를 장착한 맥북 프로 신제품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022년 이후 첫 외장 디스플레이 신제품도 함께 공개된다. 봄철 스마트홈과 시리 AI 혁신 3~4월에는 애플의 스마트홈 전략이 구체화된다. 스피커 베이스형과 벽걸이형 옵션을 갖춘 약 7인치 크기의 스마트홈 디스플레이가 출시되고, AI가 대폭 강화된 새로운 시리 음성 비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리는 웹 검색 능력과 앱 내 작업 제어를 강화해 ChatGPT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가을, 폴더블 아이폰과 최신 맥북 프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황젠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두 총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과 함께한 소탈한 ‘치맥(치킨+맥주)’ 회동이 국내외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 파격적인 만남의 숨은 연출자는 젠슨 황의 딸, 매디슨 황(34)으로 밝혀졌다. 해당 회동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성사됐다. 삼총사의 만남은 엔비디아 한국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 직전 이뤄졌으며,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팔짱을 낀 ‘러브샷’까지 펼쳐지는 등 국내 치킨 문화와 글로벌 반도체 리더의 융합이라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3일 중앙일보 보도와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든 콘셉트와 실무적 실행은 매디슨 황이 직접 주도했다. “AI 깐부”라는 상징적 모임명이 나온 것부터 ‘깐부’라는 장소 선정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유명 대사 “우리는 깐부잖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글로벌 IT 수장들과 한국 기업 리더들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노리는 문화적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매디슨 황은 한 달 전 한국을 미리 방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타결된 획기적인 무역 합의에 따라 새로운 희토류 수출 통제 시행을 사실상 중단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종료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1월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포춘, CNBC, AP, NY Times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2025년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1년간의 무역 휴전에 합의하며,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사실상 중단하고 미국에 대한 반도체 기업 조사를 종료하는 한편, 미국은 일부 관세를 인하하는 등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희토류,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흑연 등 핵심 광물의 수출에 대한 중국의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는 내용으로, 백악관은 이를 2025년 4월과 2022년 10월 시행된 제한 조치의 사실상의 철회로 평가했다. 중국은 해당 희토류를 미국 최종 사용자 및 글로벌 공급망에 이익이 되도록 일반 수출 허가서를 발급하게 되며, 이는 글로벌 첨단산업과 군사용 장비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빅테크 업계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는 글로벌 억만장자 서열에 극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아마존(AMZN)의 제프 베이조스가 11% 급등한 주가와 함께 약 240억 달러가 늘어난 순자산 2650억 달러로 세계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반면,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는 일회성 159억 달러의 대규모 세금 충격과 AI 인프라 지출 확대 우려로 주가가 11%가량 빠지며 29억 달러 이상 재산을 잃고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Amazon과 Meta의 공식 실적 발표와 시장 분석자료, Forbes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5년 3분기 매출 1802억 달러(전년 대비 13% 증가), 주당순이익(EPS) 1.95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20% 성장해 330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WS 중심의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함께 맞춤형 ‘Trainium2’ 칩 분기 성장률 150% 달성, 110억 달러 규모 ‘Project Rainier’ AI 데이터센터 공개 등 혁신 투자도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0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붐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6명의 기술 업계 거물들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286조원) 이상의 개인 재산을 보유하는 초부유층 성층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 래리 엘리슨,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으로, 현재 이들의 총 자산은 약 1조7000억 달러에 달해 현대 부의 기준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코노믹타임즈, 파이낸셜익스프레스, CNN,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및 우주산업 혁신을 기반으로 4570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올해 오라클 주가가 AI 인프라 기대감에 힘입어 54% 이상 급등하며 약 3170억 달러의 재산을 쌓았다. 엘리슨의 지분은 오라클 지분 약 41%로, 이 기업은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계약 잔고가 전년 대비 350%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650억 달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각각 2440억 달러, 22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NASDAQ: HOOD)의 주가가 키뱅크 캐피탈 마켓((KeyBanc Capital Market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힘입어 6.3% 급등했다. Investing.com, Moomoo, MarketBeat, EdgeN.Tech, Yahoo Finance에 따르면, KeyBanc은 지난 10월 31일 로빈후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55달러로 15% 이상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내년 2026회계연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KeyBanc 분석가 알렉스 마크그래프(Alex Markgraff)는 "분기 내 데이터에 기반해 모델을 조정한 결과, 3분기 실적에 대한 우호적 환경과 암호화폐 관련 수익화가 개선되는 2026년 전망이 담겼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특히 암호화폐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최근까지 연간 매출 성장률이 59.38%에 달하는 등 높은 확장세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이 이번 주, 전 세계적으로 약 1만4000개의 직책을 감원하겠다는 대규모 조치를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로, 강력한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나온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재정적 압박보다는 조직 문화의 재구성과 효율성 제고를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강력한 3분기 실적, 주가 급등 주도 indiatoday,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5년 3분기 매출이 1802억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778억 달러를 예상했으며,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1.95달러로 전망치인 1.57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의 성장세가 눈길을 끌었다. AWS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30억 달러를 기록하여,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여주었으며, 영업이익도 114억 달러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66%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켜,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하는 성과를 보였다. C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10월 말 기준, 뉴럴링크(Neuralink)의 첫 번째 인간 임플란트 환자인 놀란 아바우(Nolan Arbaugh)는 수술 후 21개월 만에 뇌 임플란트를 통해 학업과 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인생을 크게 변화시켰다. 아바우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마비를 겪었으나, 2024년 1월 애리조나의 바로 신경학 연구소에서 뉴럴링크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이후 디지털 기기를 생각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아바우는 신경과학 분야에 매진하며 화학, 생물학, 미적분학 예비 과정을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등 학업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있다. 그는 “현재의 학업 부담은 뉴럴링크 임플란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텍사스 A&M에서 공부했던 그는 임플란트를 계기로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대학으로 편입을 준비 중이다. 이 임플란트는 그의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지적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직업 분야에서도 아바우는 2025년 9월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포춘(Fortune) 주최의 Brainstorm Tech 컨퍼런스에서 유료 기조 연설자로 데뷔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연말 이전 ‘비행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로드스터 시연을 예고하며 “좋든 나쁘든 잊을 수 없는 데모”를 장담했다는 발언이 확인됐다. 발표 직후 시장 반응과 별개로, 2017년 공개 이후 7.5년에 달하는 지연과 예약금 환불 난항이 겹치며 회의론도 한층 커지고 있다. 무엇이 발표됐나 Electrek,Teslarati, Gizmodo,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머스크는 로건에게 “프로토타입 시연이 임박”했고 “올해 말 전 공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터 틸의 ‘우리는 아직 비행차가 없다’는 지적을 거론해 ‘플라잉 카’ 콘셉트를 정면으로 시사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 영화의 모든 차를 합친 것보다 더 미쳤다”는 수사로 기술적 파격을 예고했고, “데모는 잊지 못할 것”이라는 표현을 두 차례 반복했다. 주가·여론의 1차 반응 관련 발언은 10월 31일(현지) 공개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에피소드에서 나왔고, 이후 여러 매체가 ‘연내 시연’ 가능성을 헤드라인으로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대담이 사전 공개된 샘 알트만의 ‘예약 취소’ 공개와 맞물려 다층적 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투자재벌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한 공격적인 전략 덕분에 순자산이 248% 급증하며 551억 달러(약 78조원)를 기록,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를 제치고 일본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Bloomberg, The Straits Times, South China Morning Post, CNBC, Reuters에 따르면, 2025년 10월 29일 기준으로 야나이 다다시보다 약 2300만 달러 앞선 수치다. 야나이는 최근 10년간 일본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손정의의 AI 투자 성공이 이 부의 판도를 뒤바꿨다. 손정의는 68세로 소프트뱅크의 지분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AI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올해 AI 관련 투자에 집중하면서 소프트뱅크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이 투자는 2025년 3월 첫 75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10월 25일 나머지 225억 달러 투자가 이사회 승인을 받고 완성됐다. 오픈AI의 최근 기업가치는 약 5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