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커피공화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은 전국 어디를 가나 커피 프랜차이즈가 눈에 띈다. 언제부터인가 식후 반드시 마셔야 하는, 들러야 하는 장소로 커피숍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됐다. 결국 초고가, 고가, 중저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도 난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저가 커피로 본다. 해당업종이 현재 뜨겁다는 방증이 바로 탑모델 기용이다. 현재 가장 핫한 연예인을 모델로 쓴다면 그 업종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메가커피는 손흥민 선수, 컴포즈커피는 BTS 멤버 뷔, 더벤티는 덱스, 매머드커피는 유튜버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내세웠다. NH농협카드가 국내 8개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저가 커피(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매머드커피)와 그 외(스타벅스·할리스커피·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23년 매출액 기준 저가 커피는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하지만 그 외 4개 브랜드 가맹점은 9% 성장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은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감소했다. 고물가, 원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폭염속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도심 속 워터파크인 서울시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20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개장하는 수영장은 모두 6곳으로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이다. 기존에 운영됐던 망원 수영장과 광나루 수영장은 각각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가 진행돼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광나루 수영장은 재조성공사를 마치고 2026년 개장예정이다. 또 망원수영장은 2028년 이후 개장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조성된 잠실 물놀이장이 한강 수영장 가운데 가장 큰 2만8000㎡ 규모로 정식 개장한다. 면적은 잠실 물놀이장이 가장 규모가 크지만, 수용인원은 3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의도 수영장이 가장 크다. 뚝섬이 3500명, 잠실이 3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각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대장균과 소독제, 탁도 등 수질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도 신규로 설치돼 시민들이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위는 티젠의’콤부차 어디까지 타봤니? 타랄라라랄라’ 편이 차지했다. 김태리를 모델로 내세워 지중해풍의 해안 절벽 카페를 배경으로 따사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시청자들에게 감성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AI 광고 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Sampick)을 통해 전국 25~54세 소비자 500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10위를 공개했다. 티젠 콤부차 광고는 임팩트, 독창성, 분위기, 음악 등 컨텐츠 평가 항목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브랜드 신뢰도, 이용 의향, 추천 의향 등 광고 효과 평가 점수 역시 기호식품(차, 커피, 담배) 카테고리 광고들의 누적 평균 점수보다 높았다. 소비자가 뽑은 광고 2위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단지, 용기 하나면 돼’ 편이었다. 광고 대사, 임팩트, 모델 등의 컨텐츠 평가항목이 높았으며 광고 효과 평가 점수 역시 3개 항목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바나나맛 우유의 상징적인 모습을 ‘용기’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강조하며, 광고 전반에 걸쳐 일상 속 용기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모델의 자연스러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통상, 이메일 마케팅 성과 지표는 5가지로 꼽힌다. 발송 성공률과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수신거부율이다. 이중 오픈율은 받은 편지함에서, 이를 열어본 사람의 비율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기업 알스퀘어의 뉴스레터 '알스퀘어 유니버스(RSQUARE UNIVERSE)' 오픈율은 40%에 이른다. 최근 이 뉴스레터는 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향해 150번째 편지를 담았다. 발간 후 3년만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알스퀘어 유니버스'의 기획자다. 그는 "당연히 우리 경쟁사, 관계사도 있다. 연구자, 대학원생, 기자도 계시다. 대부분은 고객사 및 가망고객사로, 기업체 대표나 총무, 인사, 재무 담당자"라고 뉴스레터 독자를 소개한다. 각종 책, 유튜브, 블로그에서 마케팅 전문가라는 이들이 일반적으로 꼽는 EDM(Electronic Direct Mail) 노하우가 있다. 이른바 '오픈율 극대화'로 불리는 전략이다. '매력적인 제목'과 '다양한 디바이스 친화적인 디자인', '적절한 발송 시간', '개인화된 콘텐츠', '콘텐츠의 가지 제공' 등 5가지. 알스퀘어유니버스 기획자인 문지형 실장은 '반은 맞고, 틀리다'고 말한다. "독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00만 서울시민의 발, 버스 지하철과 함께 서울 시민들의 든든한 이동수단인 택시 어디까지 타봤니?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15만명이 택시를 이용한다. 또 서울시민들은 매월 3490만건의 택시를 이용한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합쳐 요일별 이용건수를 살펴보니, 서울시민들은 불타는 금요일(91만2027건)에 가장 택시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택시운행 대수도 금요일(5만268대)이 가장 많았다. 택시 이용승객은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 > 목요일 > 수요일 > 화요일 > 월요일 >일요일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요일(91만2027건) 이용승객이 가장 적은 일요일(59만3253건)이용승객보다 54% 많았다. 택시들의 요일별 운행대수는 1위인 금요일에 이어 화요일 > 목요일 > 수요일 > 토요일 > 월요일 >일요일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요일(4만4297건) 운행대수가 가장 적은 일요일(3만7238건) 운행대수보다 19% 많았다. 서울시민들이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크게 네 가지 경우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바쁜 출근길, 평일 막차 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최상급 명품 브랜드 빅4(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챤디올)들의 매출 총합이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빅4 브랜드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순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흔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라 불리는 TOP3에 이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이하 디올)이 한국에서는 매출로 에르메스를 제치고 TOP3에 당당히 진입했다. 특히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한국에서 2023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 명품브랜드로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구찌, 프라다, 티파니, 페라가모, 불가리, 발렌시아, 몽클레르들을 제치고 이른바 TOP4의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디올이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를 모두 제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TOP4 명품브랜드들이 2023년에 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총합은 5조1977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시기에 보복소비로 재미를 본 데 이어, 연이은 가격인상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했다. 한국서 벌어들인 역대급 수익은 본사 배당금으로 크게 늘려 지급했다. 반면 한국에 TOP4들의 기부금은 아주 적거나, 아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서울의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억대’로 치솟았다. 2년전만 해도 8000만원대였고, 올해 초만 해도 9000만원대였는데 갑자기 몇달새 1억원을 돌파한 것. 택시·화물 면허를 중개하는 남바원택시, 대한운수면허협회 등에 따르면 천안, 세종, 진천, 양주, 이천, 화성, 김포, 하남, 춘천, 안산 등이 개인택시 사업면허(번호판) 가격이 비싼 곳 TOP10으로 파악됐다. 6월 기준 서울 개인택시 사업면허(번호판)는 호가가 1억3000만원, 실거래가는 1억150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올 3월 첫 1억원 돌파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2000~3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택시로 운행하던 신차급 중고차를 포함한 호가는 최고 1억5000만원을 상회한다. 서울시의 2024년 1월 기준, 개인택시는 4만9087대, 법인택시 2만2603대가량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개인택시 시세 특성상 그동안 서울 평균 시세는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편이었다. 수도권 일부 도시나 충청 지역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중이다. 경기 수원‧고양지역 개인택시 번호판 가격은 1억5000만원, 제주는 1억6000만원, 안산‧의정부 1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인천의 한 헬스장 업주가 ‘아줌마 출입금지’ 공지를 붙이면서 벌어진 한국내 차별논란이 외신에서도 조명됐다. 영국의 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해당 논란을 방영했다. BBC는 “인천에 있는 이 헬스장에는 최근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붙었다며 ‘아줌마(ajumma)’는 보통 30대 후반 이후의 나이 든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다”라며 "한국에서 ‘아줌마’가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에 대한 경멸을 담은 말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BBC는 해당 헬스장 운영자가 한국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나이 든 여성들이 탈의실에서 비품을 훔치거나 빨래를 하는 등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해를 봤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BBC는 “어떻게 ‘나쁜 고객’이라는 단어를 ‘아줌마’와 동의어로 쓸 수 있느냐”며 “서비스업에 종사해본 적이 있다면 나이 든 여성만이 ‘나쁜 고객’의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적은 한 온라인 댓글을 소개했다. BBC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영업장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소위 ‘노키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4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1·2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80% 안팎까지 회복된 상황이지만, 올해 하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이 확대되고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회복세에 속도가 붙으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2019년에 달성한 기존 최대치(1750만2000명)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14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8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86.9%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88.8%까지 회복됐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역시 중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은 142만6000명으로 78.1%에 그쳤고, 2위인 일본은 89만5000명으로 82.5%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동기보다 470.1%나 급증한 것이고 일본도 85.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3위 국가인 대만은 42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구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더클로징서클전(The Closing Circle展)’을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한솥도시락 청담동 본사 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다음달 28일까지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구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이라는 부제 아래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번 부제는 환경과 생태의 회복이 중요 과제로 떠오른 오늘날, 더 건강한 인류와 지구 미래에 대한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명인 ‘The Closing Circle’은 생태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배리 커머너(Barry Commoner)’가 처음으로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소개한 그의 저서에서 따온 것으로 환경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지선 ▲김지용 ▲류종대 ▲부지현 ▲심다은 ▲오세린 ▲이우재 ▲이혜선 ▲장한나 ▲JUST PROJECT ▲WKND Lab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작품에 친환경 요소를 더한 다양한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