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CPhI 월드와이드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원천 기술 및 제조 인프라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CPhI 월드와이드(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일동제약은 행사장 내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사업 개발 및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 중인 심혈관계 질환용 복합제(텔로스톱, 투탑스, 드롭탑 등)를 비롯해 항암제, 항생제, 상처 관리용 드레싱(메디터치) 등과 같은 글로벌 사업 품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형 항생제·항암제 전용 생산 시설 등의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위탁생산사업(CMO), 자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 추진 등과 관련한 파트너 확보 등에도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대사성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대는 계절별로 상징하는 일반적인 색상이 있다. 예컨대 봄은 싱그러운 새싹의 기운이 가득한 연두색이나 벚꽃에서 떠오르는 핑크 계열 색상 등이 연상된다. 여름은 뜨거운 태양에서 빨간색을 떠올리기도 하고 시원한 바다의 파란색이 생각나기도 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계절색이 있는데, 가을하면 생각나는 컬러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가을이라고 하면 울긋불긋한 단풍잎에서 보이는 색상이나 갈색 계열의 색상들이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가을의 색조 혹은 톤(Tone)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색상만큼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색조 혹은 톤(Tone)은 같은 뜻으로 명도와 채도가 결합된 개념이다. 색의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도와 맑고 탁한 정도 의미하는 채도를 합친 것이 톤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표준 색조는 기본 톤을 포함하여 총 1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가로축은 채도, 세로축은 명도를 기준으로 색상을 분류한 것이 톤 체계인데, 가장 선명하고 명랑한 이미지를 주는 비비드 톤(vivid tone)
[뉴스스페이스=김헤주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8일 경남 양산에서 영남 분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남 분원은 GC녹십자의료재단의 3번째 지역 거점 검사센터로, 기존 수도권, 호남권, 제주에 집중되어 있던 검사 역량을 영남권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기반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새롭게 준공한 영남 분원은 총 6개층(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5589.45㎡(1694평)으로 권역 내 최대 규모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검체의 수평 및 수직 이동이 가능한 로슈진단의 검사실 전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검사업무의 효율을 제고하며, ▲1일 2회 검체 수거 ▲24시간 검사실 운영 ▲응급 검사 시스템 도입 ▲감염병 통계정보 제공 등 맞춤형 검사체계 운영을 통해 지역 병·의원을 대상으로 최적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영남 분원 개원으로 경남, 경북 지역에 재단의 우수한 검체 검사 서비스를 더 가까이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영남 지역 거점 검사센터로서 지역 내 보건의료 수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되면 우리 몸도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감기 등 환절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통한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다. 우선 비타민B는 누적된 피로로 인한 체력 저하와 피로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식품으로 모두 섭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때 제품에 ▲비타민B 필수 성분이 최적의 조합으로 들어가 있는지 ▲비타민B가 많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각 성분이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D 역시 면역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백혈구 활동을 촉진시켜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며,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염증을 억제해준다.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어 식품 및 영양제를 통한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뼈 건강 및 면역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만 실내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은 영양제를 통한 하루 권장량 섭취가 필요하다. 헬스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자사 항암제인 ‘이피에스주’,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 약가 조정을 계기로 항암제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에 따르면, 지난 1일부로 보령의 이피에스주(성분명 에포토시드)·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성분명 에피루비신) 두 품목에 대한 약가가 인상 조정됐다. 이피에스주와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는 악성림프종, 폐암 등 다양한 암종 치료에 쓰이는 필수 기초항암제로, 해당 성분의 의약품 중 현재 생산 중인 제품은 보령 제품이 유일하다. 두 품목 모두 매출원가율이 100%가 넘는 품목으로, 그동안 보령은 해당 제품의 공급 중단 시 고통받을 암환자들을 위해 열악한 채산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생산을 유지해 왔다. 이번 약가 조정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의 제도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보령에서도 두 제품을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항암제는 신약뿐 아니라 제네릭 의약품도 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완공되면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등극할 '제다 타워'가 7년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제다 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에 인접한 휴양도시 제다에 추진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무려 157층, 1000m 높이로 2028년 완공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높이 828m에 163층이다. 국내 최고층 빌딩은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다. 롯데월드타워의 거의 2배가량 높다. 6일(현지시간) CNN, 걸프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다이코노믹컴퍼니(JEC)가 공사재개 행사를 통해 제다 타워의 완공 예정일을 2028년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다 타워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인 킹덤홀딩스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돌아왔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타워의 디지털 렌더링 영상을 올렸다. 공사비만 12억3000만 달러(약 1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7년간 멈춰있다 공사가 재개되면서 당초 12억 달러로 예상됐던 비용도 늘어났다. 새로운 계약 금액은 19억 달러(2조5000억원)으로 2억9000만달러는 지급된 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영국의 유력 관광 및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전문지 M&IT(Meetings & Incentive Travel)가 10월 '이달의 여행지(Destination of the Month)'에 '서울'을 선정했다. M&IT는 1985년에 창간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MICE 전문지다. 연간 2만5000부가 발행되는 영국 내 MICE 관계자가 가장 많이 구독하는 매체로 손꼽힌다. 2022년부터 현재 산업의 이목을 끄는 지역을 '이달의 여행지'로 매달 소개하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 하비 M&IT 편집장은 “서울은 국제회의와 이벤트에 적합한 활기찬 도시로서 영국 MICE 업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지역 문화와 경쟁력 있는 인프라가 장점”이라며 “MICE 개최 목적지로 한국과 서울 위상이 높아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10월 이달의 여행지에 서울을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10월 호에는 서울의 MICE 인프라, MICE 베뉴, 인센티브 관광 및 지역 매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OECD 주요 18개국의 남성 가사노동 참여 비중에서 한국은 거의 하위권이 16위로 조사됐다. 반면 북유럽 선진국인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가 1, 2, 3, 4위를 차지하며 '애처가의 나라' '일가정 양립 선진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지표를 통해 살펴 본 일・가정 양립 현황과 미래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의 15-64세 남녀의 일 평균 총 가사노동시간 중 남성의 투입 비중을 계산한 결과 한국은 18.6%로 일본(15.5%)과 함께 최하위권에 속했다. 반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남성 가사노동 참여 비중이 40%를 넘겨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도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사노동 및 돌봄에 대한 가구 구성원과 사회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대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부가 똑같이 가사분담하는 비율이 20%대로 낮았다. 하지만 30대는 44.1%, 30세 미만은 56.4%로 나타나 젊은 부부의 가사노동 분담은 중·고령 세대에 비해서는 공평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12세 미만 자녀돌봄 영역 중 놀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및 팬미팅 티켓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남녀 7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고가에 되팔아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소비자들이 수만에서 수십만 번의 대기 순번을 기다리지 않고 1~2분 이내에 다수의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자주 사용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하나의 키 입력 동작으로 만든 것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어 표를 대량으로 구매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수 나훈아, 임영웅의 콘서트,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의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 구매한 후 이를 재판매했다. 이에 앞서 서울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2023년 임영웅이 공연한 플로어석은 인터넷에서 암표로 550만원에 올라왔다. 이 티켓의 정가는 16만5000원으로 정가의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