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총수들이 지난 10년간 개인지분을 축소하는 대신 계열사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내부지분율을 확대하면서 그룹 전체에 대한 실질적 장악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상속·증여세 부담이 큰 개인지분을 확보하기보다, 소속회사의 자금력을 동원해 우호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것이다. 특히 상장사 대비 외부 감시가 느슨한 비상장사를 지배력 확대의 통로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핵심 계열사만큼은 오히려 총수의 지분을 높여 직접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2월 3일 리데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동일인(총수)이 있는 대기업집단 중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비교 가능한 31곳의 지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수의 평균 지분율은 지난 10년간 6.1%에서 3.9%로 2.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너일가인 친족의 평균 지분율도 5.3%에서 4.2%로 1.1%p 감소했다. 반면 소속회사(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49.4%에서 56.8%로 7.4%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호지분인 내부지분율(동일인·친족·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올해부터 총 2117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엔진 핵심기술, 친환경 소재부품, 항공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등 미래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은 5일 오후 2시 경남 사천 본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연구자에게 사업 목표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5개 신규사업은 항공 혁신의 핵심 영역을 망라한다. 첫째,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은 출력 100kW 이상 로터일체형 임베디드 전동발전기를 포함한 4500파운드포스(lbf)급 엔진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70억원(국비 285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둘째,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엔진 소재·부품 5종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총사업비 395억원(국비 297억원)으로 2030년까지 개발한다. 셋째,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개발은 글로벌 원제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3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AI 플랫폼(AIP) 수요 폭발로 미국 상업 부문이 137% 성장한 5억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인한 결과로, 전체 미국 매출은 93% 증가한 10억7600만 달러에 달했다. finance.yahoo, stocktitan, streetinsider, marketscreener, marketbeat, cnbc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센트로 시장 전망치 23센트를 상회했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7억9800만 달러로 57%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기술업계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최고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상업·정부 부문 동시 폭발적 성장 미국 상업 부문은 137% YoY 증가한 5억7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으며, 정부 부문도 66% 성장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3년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연평균 35% 성장하며 명동 상권의 'K-백화점' 위상을 굳혔다. 지난해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40%에 달했고, 전체 매출 비중도 약 25%로 확대돼 연 매출 2조원 규모 대형 점포 중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국적 다변화로 고객 풀 확대 외국인 고객 국적 구성이 급변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7% 수준이던 미국·유럽 국적 비중은 지난해 14%로 두 배 증가했으며, 동남아 국적 비중도 5.5%에서 15%로 확대됐다. 이러한 다변화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관광객 회복과 K-콘텐츠 열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 2개월 만 2만5000건 돌파 지난해 12월 출시된 외국인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여권 스캔과 이메일 인증으로 발급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출시 두 달 만에 2만5000건을 넘어섰으며, 본점 5% 할인,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할인, 롯데마트 7% 할인 등 계열사 혜택과 엘포인트 연동이 주효했다. 자개 문양으로 표현된 롯데월드타워·남산·경복궁 디자인은 샤오홍슈 등 SNS에서 'K-굿즈'로 바이럴을 일으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 대목에도 안정적인 쇼핑몰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설날은 추석과 함께 연중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선물 구매와 제수용품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며 쇼핑몰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 서버 장애는 곧 매출 손실로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메이크샵은 쇼핑몰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성 강화를 목표로 HC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하나로 통합한 고성능 인프라로 트래픽이 폭주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 비용이 높아 단독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인프라로 꼽히지만 메이크샵은 이를 자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들이 별도의 인프라 투자 부담 없이 마케팅과 세일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대형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2026년 2월 2일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 규정을 발표하며, 2027년 1월 1일부터 완전 숨김형(fully hidden) 전기차 문손잡이를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arenaev, carnewschina, chinaevhome, straitstimes, techcrunch, electrek에 따르면, 이 규정은 전원 차단이나 충돌 시 기계식 개방이 불가능한 디자인을 명확히 배제하며, 외부 손잡이에는 최소 60mm×20mm×25mm 작동 공간과 500N 이상의 기계적 개방력을 의무화한다. 배경: 치명적 사고 잇따라 규제 촉발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샤오미 SU7 전기차 사고가 규제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 2025년 10월 청두에서 음주운전 중 충돌한 SU7이 화재로 전소됐으나, 주변인들이 숨김 손잡이를 열지 못해 31세 운전자를 구조하지 못했다. 이는 앞서 고속도로에서 세 명이 사망한 SU7 사고에 이은 후속 사건으로, 전원 상실 시 전자식 손잡이 작동 불능 문제가 부각됐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사고가 테슬라 모델3/Y 등에서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미국 NHTSA가 2022년형 모델3 17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3개 선도 기업과 결성한 '쿼드 얼라이언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가속화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이 동맹은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공급망'을 완성해 2029년 양산 목표를 명확히 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이 기술개발 동맹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자이스(ZEISS),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인 독일의 테사(tesa), 그리고 유럽 1위 자동차유리 제조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가 함께 한다. HWD는 별도 스크린 없이 전면 유리 전체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로, HOE(홀로그래픽 광학 요소) 필름을 핵심으로 활용한다. 빛 투과율 92% 이상(맑은 유리 수준)을 달성해 운전 시야를 저해하지 않으며, 밝기 1만니트 이상(실외 LED 전광판의 2배)을 구현해 대낮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HOE 광학 특성을 통해 운전자 시선에만 주행 정보(속도·네비게이션)를 투사하고, 조수석은 별도 화면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성능에 불만을 드러내며 추론 작업용 대체 GPU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026년 2월 2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부터 코딩과 AI-소프트웨어 통신 등 특정 영역에서 엔비디아 GPU 기반 챗GPT 응답 속도에 불만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픈AI는 향후 전체 추론 컴퓨팅 수요의 약 10%를 대체 칩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추론 지연 원인: HBM-SRAM 전환 전략 reuters, tradingview, investinglive, binance, techcrunch, theverge, engadget, moneycontrol에 따르면, 오픈AI의 불만은 GPU와 외장 고대역폭 메모리(HBM)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칩 내부에 SRAM을 집적해 메모리 접근 속도를 높인 솔루션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범용 GPU 대비 추론 최적화된 접근이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구글의 제미니는 구글 자체 TPU를 활용해 유사한 성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레브라스 100억 달러 공급 계약: 750MW 컴퓨트 확보 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선두주자 웨이모가 160억 달러(약 23조1680억원) 대규모 펀딩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260억 달러(약 182조5000억원)로 끌어올렸다. nytimes, theglobeandmail, techcrunch, reuters, theverge에 따르면, 이는 작년 10월 56억 달러 조달 당시 450억 달러 가치에서 약 2.8배 폭등한 수치로, Dragoneer Investment Group, DST Global, Sequoia Capital 등 글로벌 VC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알파벳이 과반 이상 출자했다. 자금 투입 전략: 20개 도시 돌파, 해외 진출 가속 웨이모는 이번 자금을 상용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성장에 집중 배분할 계획이다. 2026년 내 20개 이상 도시에서 안전요원 동반 주행 테스트를 시작해 상용화 범위를 확대하며, 미국 내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오스틴 등 5개 도시를 넘어 런던과 도쿄 등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운행 개시와 슈퍼볼·월드컵 이벤트 수요 선점을 통해 고속도로·공항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시장 지배력 입증: 2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의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2월 3일 거래에서 합산 시가총액 1조1,100억 달러(약 1,500조원)를 기록하며 알리바바와 텐센트(합산 약 1조1,000억 달러)를 사상 처음 추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6% 이상 급등한 반면 알리바바는 3.5%, 텐센트는 5% 이상 하락하며 아시아 테크 섹터의 극명한 양극화를 드러냈다. 이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폭증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HBM 시장 지배력, 한국 기업 실적 폭발 견인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 47.2조원(약 331억 달러)을 달성하며 삼성전자의 43조원을 앞지르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이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점유율 57%(2025년 3분기, Counterpoint Research 기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엔비디아의 HBM4 공급 물량 중 70% 이상을 확보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도 4분기 영업이익 18조6,000억원(약 139억 달러)을 기록하며 메모리 부문에서 24.9조원의 연간 이익을 냈으나, SK하이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