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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KB국민카드 "작년 생성형AI 구독 4배↑"…KB그룹, 4월 생성형AI 플랫폼 적용한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국민카드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 이용건수가 1년 새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카드상품 비교 등 대화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금융 그룹 계열사들은 오는 4월 그룹 생성형 AI 플랫폼을 업무에 적용하며 보안을 강화한다.

 

16일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자사 신용·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분석 결과 전년 대비 이용건수는 12.9%, 이용금액은 17.1%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 10개 유형 중 생성형 AI 증가율이 299%로 가장 높았다. 1년 새 4배가량 는 것이다.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를 한 번 구독하면 반년 이상 쓰는 고객이 1개월 고객보다 많았다. 전체 고객 대비 7~12개월 이용 고객 비중은 28%로 1개월(24%)보다 컸다.


생활·건강 59%, 쇼핑·배달 멤버십 34%, 뉴스·매거진 32% 등이 구독 서비스 증가율에서 생성형 AI 뒤를 이었다.

 

 

전체 구독 서비스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40대 23%, 20대 22%, 50대 20%, 60대 이상 11% 순이었다.

 

서울 및 경기·인천 거주 25~54세 남녀 고객 8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7%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쇼핑·배달 멤버십 구독 응답자는 61%다.

 

연령별 구독 서비스 개수를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개수가 많았다. 25~29세 고객은 평균 7.3개를 이용하는 반면 50~54세는 4.5개만 구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성형 AI 서비스 등에서 구독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업종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시장 수요 변화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카드상품 비교, 사용 문의 등 대화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 생성형 AI 서비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카드 업계에서는 최초다.


KB금융 계열사들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금융상담 에이전트'(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증권) 등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KB금융은 오는 4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픈한다.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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